지나간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건 내 마음가짐 뿐이었다

구독자 님

work off 이고 싶은 날이었지만 꽤 바쁜 4일차네요
thxforcoming@naver.com로 ' [이름or닉네임] 제목 ' 형식으로
이야기를 적어 보내주시면 4월이 끝나고 5월 중으로
그간 적은 지난 일상들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해볼게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조금은 불친절했던 설명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이나 메일 주세요 :D 

당근마켓에서 누군가 그려준 토리

걱정을 계속 하면 할 수록 저는 지치지만 이상하게 일이 잘 풀려요
신경쓰면 쓸 수록 말이죠. 가끔은 안풀린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지나고보면 잘 풀린더라고요.

예전에 커뮤니티 글에 적은 적이 있어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찾아와주는 사람들의 반응이 줄어드는 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거든요. 한 편으로는 위로의 공간이라고 여기는 공간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잘 지내고 있을거란 생각도 들지만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렇게 오래 신경쓰고 있는 걸 보면
일이 잘 풀리려나봐요. 어쩌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유튜브 콘텐츠들인데
그렇게 영원할 것 같은 무한도전도 끝이 나는 마당에 내가 몇 년째 음악으로만 어떻게 사람들을 붙잡을 수 있겠어. 라는 마음과 함께 이참에 새로운 걸 시도해보자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럴 때 해야 된다는 이연님의 말을 받들어 좋은 게 좋은거지란 마음으로 시작해보려합니다.

그때도 지나가는 말이라도 좋으니 작은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거예요
예전에는 엄두도 못 낼 일들도 이제는 엄두를 내고 있거든요

아참 그리고 이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건 사람들과 같이 글을 쓰고 싶어서였는데 막상 며칠 해보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좋더라고요 :D ~알아주셔야합니다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걸.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저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빨래방을 다녀올게요.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thanks for c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