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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다시 힘찬 한 주를 시작하는 화요일, theGEO.ONL이 이번주도 어김없이 유익한 소식을 전달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이번 달 AI 업계에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누가 쥐고 있고, 그 판을 누가 정하는가'를 되짚게 되는 소식들이 이어졌어요. 오늘 발행된 기사들에는 이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하나씩 살펴보실까요?
구글과 언론사가 같은 사안을 두고 정반대로 말합니다. 📐
한쪽은 "구글이 웹으로 내보내는 클릭 총량은 안정적"이라고 하고, 다른 쪽은 "우리 사이트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줄었다"고 말해요. 그런데 두 진술은 모두 참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웹 전체의 합계를 세고, 퍼블리셔는 자기 도메인에 찍히는 숫자를 세거든요. 애널리틱스 기업 차트비트(Chartbeat)의 2년 추적 결과를 보면 소규모 매체는 검색 유입의 60%를, 중형 매체는 47%, 대형 매체는 22%를 잃었어요. 검색률 감소폭이 기업 규모에 반비례하는 겁니다. 총량이 유지되는데 특정 집단의 몫이 줄었다면 그 몫은 사라진 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옮겨간 거예요. 그래서 브랜드가 지금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숫자가 무엇인지 기사 내용에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에 대한 평판, 다른 회사가 팔 수 있습니다. 💬
지난 달 7월 미국 지역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누적 리뷰 3억 3천만 건과 업체 정보 800만 곳의 데이터를 오픈AI에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어요. 지금까지 GEO가 다뤄온 재료는 웹사이트 소개 문장이나 상품 카탈로그처럼 대부분 브랜드의 손에서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챗GPT 안으로 들어간 재료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 대해 쓴 평판이에요. 우리가 쓰지도, 고치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자료를 플랫폼이 계약으로 판매한 겁니다. 더 눈여겨볼 지점은 옐프가 그간 AI 크롤러를 막아둔 상태라 챗GPT 답변에서 인용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에요. 크롤러도 순위도 아닌 계약서가 옐프의 노출 경로를 만들어준 셈이에요. 그리고 그 경로를 타고 옐프에 등록된 업체들의 평판도 함께 챗GPT 안으로 들어갑니다.이 사안이 국내 브랜드에는 어떤 의미일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요.
우리 사이트의 AI 노출, 이제 구글이 직접 알려줍니다. 📈
2026년 8월 11일부터 구글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의 '생성형 AI 성과 리포트'가 전 세계로 확대됐어요. 내 사이트의 페이지가 AI 개요, AI 모드, 구글 디스커버에 몇 번 노출됐는지를 URL별, 국가별, 기간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AI 노출 측정은 외부 업체가 자체 방식으로 수집한 추정치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구글이 자기 화면에서 직접 센 값을 내놓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다만 알려주지 않는 것도 있어요. 클릭 데이터가 없고, 세 기능의 노출이 하나의 숫자로 합쳐져 나오며 이용자가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국내 사이트도 이번 확대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노출 숫자만으로 무엇을 판단할 수 있는지 본문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9월 15일, AI 봇을 대하는 기본값이 바뀝니다. 🚧
글로벌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오는 9월 15일부터 AI 봇을 목적에 따라 나눠 대하기로 했어요. 사이트에 방문자를 데려오는 검색용 봇은 기본 허용, 콘텐츠만 가져가는 학습용 봇과 에이전트용 봇은 광고가 붙은 페이지에서 기본 차단입니다. 문제는 검색과 학습을 겸하는 봇이에요. 구글봇, 빙(Bing)봇, 애플봇이 여기 속하는데요, AI 학습을 막으려던 설정이 검색 노출까지 함께 끊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9월 15일까지 설정을 바꾸지 않은 무료 요금제 고객에게는 새 기본값이 자동 적용돼요. 클라우드플레어가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20%를 맡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향 범위가 작지 않은데요, 지금 무엇을 확인해둬야 하는지 본문에서 짚어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린 네 편에서 하나씩 챙겨 갈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아요. 트래픽 감소를 체감하고 계신 분이라면 업계 총량 논쟁 대신 우리 도메인의 오가닉 클릭 추이와 브랜드명 검색량을, 리뷰나 평판 관리를 맡고 계신 분이라면 그 데이터를 쥐고 있는 플랫폼이 어디인지를 확인해보세요. 성과를 보고하는 담당자라면 서치 콘솔의 생성형 AI 리포트를 한 번 열어보시고, 사이트 운영을 맡고 계신다면 9월 15일 전에 봇 설정을 점검하실 차례입니다.
결국 우리 브랜드에 대한 정보가 지금 어디에 쌓이고 누구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일이에요. 오늘 당장 다 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금 마음에 걸리는 항목 하나부터 확인해보셔도 충분합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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