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GEO.ONL 레터 구독자 여러분!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AI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기 출시 소식들도 하나둘 들려오네요.📱
theGEO.ONL이 이번 주에도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요즘 AI 업계에는 '사람이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한다'는 오래된 전제가 흔들리는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 발행된 기사 두 편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질문이 시작됩니다.📷
지난 9월 9일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를 공개했어요. GEO오늘이 주목한 건 카메라 앱 안에 들어간 '시리모드'입니다. 셔터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시리가 함께 보고, 대화하고, 응답해요. 원래 검색에는 순서가 있었죠. 떠오른 질문을 단어로 옮기고, 검색창에 입력하고, 결과 목록에서 답을 고르는 순서요. 그런데 아이폰 18 프로 카메라 속 시리모드는 앞의 두 단계를 건너뜁니다. 사용자는 대상을 카메라에 담고, 궁금한 것을 그대로 물어봐요. 그러니 패키지 전면과 매장 간판, 메뉴판, 성분표가 카메라에 잘 잡히는지가 한층 중요해졌어요. 다만 답변에 실릴 성분과 가격, 재고, 영업시간은 결국 웹과 앱에 정리된 정보에서 옵니다. 참고로 시리 AI의 한국어 지원은 10월부터 시작돼요. 우리 제품 정보가 어디서든 같은 말을 하고 있는지, 그것을 왜 지금 확인해야 하는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AI가 답을 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예약까지 마치고 돌아옵니다.🤖
지난 9월 첫 주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를 공개했어요. 핵심기능은 '컴퓨터 사용(computer use)'입니다. 사람에게 수행해야 할 다음 행동을 알려주는 대신, 모델이 직접 브라우저와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해요. 공개된 시연 영상에는 법률 계약서 서식을 잡고, 3D게임을 만드는 동안 음식을 검색하고, 테니스 코트를 예약하는 장면이 등장했고요. 그동안 우리의 목표가 "그 동네 어디가 괜찮대?"라고 묻는 사람에게 브랜드 이름이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목록을 들고 직접 나가 고르고 예약까지 마치고 돌아오는 아스트라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브랜드 고객 접점 페이지의 입력 양식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구조인지, 재고와 가격과 영업시간이 실시간으로 정확한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관련해서 본문에서 짚어드립니다.
오늘 두 편을 나란히 놓고 보면 검색의 시작점과 끝점이 동시에 검색창 밖으로 나가고 있어요. 앞에서는 카메라가 질문을 열고, 뒤에서는 에이전트가 예약을 마치며 질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두 기사의 결론은 같은 자리에서 만나요. 패키지 표기도, 웹사이트의 제품 정보도, 지도 서비스의 영업시간도 동일한 말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이 어디서 열리고 어디서 닫히는지는 우리가 정할 수 없지만, 그 사이에 놓일 정보를 오늘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