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GEO.ONL 레터 구독자 여러분!
8월에 접어들면 어쩐지 유독 한 해가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어요.
AI업계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달에는 유독 'AI가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보고 있고, 우리는 그 대가로 무엇을 얻고 있나'를 따져보게 되는 소식들이 많았어요.
이와 관련해서 오늘 theGEO.ONL에는 어떤 기사들이 올라왔는지 하나씩 만나 보실까요.
GEO의 시작은 콘텐츠가 아니라 질문입니다. 🙋
많은 기업이 GEO를 시작할 때 "AI 검색에 잘 걸리려면 어떤 콘텐츠를 써야 하나"부터 묻습니다. 이 기사는 그보다 앞서야 할 질문이 있다고 말해요. "AI는 지금 우리 회사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입니다. 이걸 확인하지 않고 보도자료 형식을 고치는 건 검진 결과 없이 처방전부터 쓰는 일과 같아요. 챗GPT, 퍼플렉시티, 네이버 AI 브리핑 등 여섯 개의 AI 답변창에 같은 질문 세 개만 던져봐도 우리 브랜드의 현재 위치가 드러납니다. 어떤 질문을 던지고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AI는 우리가 쓴 글보다 남이 쓴 글을 믿습니다. ⭐
미쉐린 심사원처럼 AI도 예고 없이 우리 브랜드를 평가하고 지나갑니다. 다만 심사 기준은 이미 상당 부분 공개되어 있어요. 7만 5,000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구글 AI 답변에 브랜드 이름이 인용되는 것과 강하게 연결된 요인은 웹 곳곳에 쌓인 해당 ‘브랜드 언급’ 내용들이었습니다. 다른 웹사이트에서 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하이퍼링크인 ‘백링크’가 아니었어요. AI 인용의 90% 이상이 브랜드 자체 채널이 아닌 제3자 매체에서 나온다는 분석도 함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쌓아야 할까요? 그 기준표를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요.
광고 문구를 광고주가 쓰지 않는 광고가 등장했어요. ✍️
네이버가 지난 7월 21일부터 AI 브리핑 지면에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광고는 광고주가 문안을 쓰지 않습니다. 네이버의 광고 에이전트가 광고주의 랜딩 페이지를 분석해 직접 문장을 만들고, 광고주는 그 문장에 손을 댈 수 없어요. 그동안 랜딩 페이지는 클릭 이후에 읽히는 문서였는데, 이제는 클릭 이전에 읽히는 문서가 된 셈이에요. AI 답변 본문에 이름이 불리는 것과, 답변 곁에 광고로 노출되는 것은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예산으로 구매한 광고 노출과 추천으로 얻은 호명을 왜 나눠서 봐야 하는지, 본문에서 짚어드립니다.
AI에 잘 읽히는 것, 그 이후 돌아온 건 무엇인가요? 🚧
레딧, 로이터, 이코노미스트 같은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이 구글 크롤러 차단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구글 AI 개요가 검색 화면에서 답을 바로 보여주면서 원출처로 가는 트래픽이 급감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AI 개요가 없는 콘텐츠 검색의 링크 클릭률은 15%였는데, AI 개요에 콘텐츠가 붙자 8%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AI 요약에서만 빼주세요"라는 요청이 지금 구조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GEO가 지금까지 'AI에 잘 읽히는 법'을 다뤄왔다면, 이번 기사는 '읽힌 대가로 무엇을 돌려받고 있는가'를 묻습니다.
우리 브랜드의 AI 노출이 한 회사에 몰려 있진 않나요? ⚖️
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냈어요. 41쪽짜리 소장에는 오픈AI가 애플의 미공개 하드웨어 정보를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는 주장이 담겼고, 400명이 넘는 애플 출신이 현재 오픈AI에서 일하고 있다는 수치도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 소송, GEO 실무자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에요. 상품 정보가 AI 답변에 인용되도록 관리하는 일, 광고를 집행하는 일,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요약하는지 살피는 일이 전부 오픈AI라는 한 회사의 시스템 위에서 벌어지고 있거든요. 플랫폼의 법적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 왜 이제 GEO 실무의 일부가 됐는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요.
오늘 전해드린 다섯 편을 실무로 옮기면 점검할 항목이 늘어납니다. 여러 AI 답변창에서 우리 회사가 어떻게 설명되는지 기록해두는 일, 제3자 매체에 쌓이는 언급을 자산으로 관리하는 일, 예산으로 산 노출과 추천으로 얻은 호명을 같은 표에 섞지 않는 일, AI에 인용된 만큼 유입이나 문의가 실제로 돌아오는지 계산해보는 일, 그리고 우리 브랜드의 AI 노출이 특정 플랫폼 한 곳에 몰려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일까지요. 우리 브랜드가 어디에 서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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