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에 역지사지의 필요성을 느껴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해보니까요, 어떤 새로운 행위를 "따로 시간을 내서" 매일 반복한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불편한 거더라고요. 저는 요즘 월-금까지 매일 25번씩 영문장 쉐도잉을 하고 있는데요. 짧으면 10분, 길어도 20분이면 끝날 일인데 그게 얼마나 귀찮던지... 그런데 저희 스터디원 중에 매일같이 학습 인증에 성공하는 분이 있어요. 그래서 비결을 여쭤봤는데, 대답을 듣고 거의 유레카를 외쳤답니다!
"저는 운전을 하는데, 출퇴근 이동시간에 쉐도잉을 해요. 페이니님이 올려주신 영상 링크를 열어서 도착할 때까지 혹은 지겨워질 때까지 따라 하고, 퇴근 후에 녹음해서 올립니다! 저는 따로 시간을 내서 꾸준히 하는 게 어렵더라구요. 저처럼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분들은 운전이나 설거지, 스트레칭 등 매일 해야만 하고 큰 소리로 따라 해도 괜찮을만한 환경에서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좋은 접근법이죠? 저는 이 꿀팁을 전수받고 나서 산책할 때 음악 대신 쉐도잉 영상을 틀어둬 봤는데, 별다른 노력 없이도 금방 문장/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쉐도잉 하기가 훨씬 수월했지요. 얼마 전에는 설거지 하는 동안 쉐도잉을 했었는데,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라는 사실 때문인지 일단은 마음이 편하고, 마음이 편하니까 영어에 접근하는 게 훨씬 수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평소보다 10분이나 더 오래 따라 했답니다. (손이 느리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분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드리면서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아침에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해 보겠다고 하셨는데 그러지 마시고, 일상생활 중에 중국어를 10~20분 정도 듣고 따라 할 수 있을만한 활동/ 시간대가 언제인지 한번 관찰해 보자고요. 주말 동안 관찰해 보고 제게 알려주시기로 했는데, 구독자님이라면 언제를 노려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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