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선택받은 아이들이었다

What’s in my [ 디지바이스 ]

안녕하세요, 오늘의 썰풀러 에디터 동동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어릴 적 선택받은 아이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진지)

과거 선택받은 아이에서 몸만 커버린 저에게 얼마 전 디지몬 어드벤쳐 속 선택받은 아이들의 필수아이템 디지바이스(Digital + Device)가 보조배터리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출처 : Fastpaper - 디지몬 어드벤처 디지바이스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등장. 진화는 안되실게요

당장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명한 소비를 위해 꾹 참아보기로 했죠.

이렇게 소비의 절제를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문득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고요. 바로 과거 우리를 열광하게 한 디지몬, 결국 0과 1로 이루어진 생명체인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어릴 적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디지털 세계의 기술, 지금 현대 기술로는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갑갑한 현실을 떠나 상상을 펼쳐보려 합니다🤖.

GPT와 함께 딥하게 파고들어본 덕후의 호기심 해결썰, 바로 풀어볼게요! 레츠 기릿 🏃‍♀️

오늘의 주절주절

디지몬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출처 : 나무위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디지몬은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몬스터’라는 설정이에요. 뚜렷한 자아가 있고, 말도 하고, 진화까지 가능하죠.

우리의 친구 디지몬을 지금 현실에서 만들려면 꽤나 많은 기술과 셋팅이 필요해요. 대표적으로는 디지몬의 자아는 AI로 지속적인 인풋을 통해 그 만의 자아를 만들어야하고. 소통을 위한 말하고 듣는 건 STT/TTS를 통해 음성 인식과 합성을 해야하죠! 그 뿐만이 아니라 디지몬의 특성인 ‘진화’는 특수한 환경에 작동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짜야하고,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일 수 있도록 3D 시각화도 필수에요!

ChatGPT와의 대화 일부

그런데, 사실 지금 시대가 아닌 최초 방영된 1990년대 당시 기술이라면 지금처럼 대규모 LLM이나 실시간 3D 그래픽, 클라우드 인프라가 없던 시기입니다. 그런 기술적 제약을 감안하면, 1990년대 디지몬은 AI 대신 규칙 기반 FSM(상태 머신), 대사 스크립트, 조건 분기 로직의 한계가 있었을거에요. 

이 언어들 차이는 뭘까?

출처 : '응답하라 1994' 아직 예고만 했을 뿐인데... - 오마이뉴스

그렇다면, 199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을 기술/언어와 최신 기술/언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발전이 지금의 기술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우선 기술 분야별 언어를 나눠보자면 Python은 AI·데이터·음성처리 등 ‘두뇌’를 담당하고, C#은 Unity에서 외형과 움직임을, JavaScript는 웹·앱 인터페이스를 맡아요.

1999년에는 대부분 C/C++ 기반으로 로직을 짜고, 그래픽·사운드까지 직접 최적화를 해야했죠. 지금은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공개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API가 많아져, 빠른 시간에 원하는 방향까지 도달하고 조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은데요.

출처 : Unsplash의Blake Connally

90년대와 현재 기술력의 가장 큰 차이에는 서버와 네트워크 성능의 차이가 아마 가장 클텐데요? 지금 개발 시대의 변화를 이끈 건 하드웨어 성능 및 가격 혁신이 앞장서고 있어요. 그리고 이와 못지않게 오픈 소스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커졌다는 점도 있죠. 1990년대에는 언어와 기술이 하드웨어 제약, 네트워크 한계, 폐쇄적 환경 속에서 발전했고, 현재는 연결된 세계와 공유 문화, 풍부한 컴퓨팅 자원 덕분에 기술이 폭발적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지금 시대 기술이라면 어디까지 될까?

출처 : MBC 무한도전

그래서 2025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이라면 디지몬 같은 존재를 꽤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요.

Python, JavaScript, AI 모델, 클라우드 서버, 그리고 5G 환경 등은 디지몬만의 자아를 만들고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고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실시간으로 진화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낼 수 있어요. 특히나 LLM 기반 AI가 대화를 하고, 메모리 시스템이 ‘우리만의 추억’을 기억하고, 감정 파라미터가 말투와 표정을 바꿀 수 있죠!

물론 어릴 때 본 디지몬 어드벤처처럼 실제로 우리가 디지털 세계로 이동해 디지몬을 만나고 그들이 완벽한 자아를 가진 것처럼 실존할 수는 없지만, 핸드폰 속의 혹은 AR 세상 속 ‘나만의 디지털 친구’는 충분히 가능해진 시대가 왔습니다. 이런 기술의 진화는 어릴 적 상상으로만 바라본 세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죠.

Tip. LLM이 무엇인지, LLM을 활용한 최적화 AI 사례도 궁금하다면?

이번 ____에 대한 코멘트

요즘 기술은 추억을 현실로 끌어옵니다.

옛날 사진을 AI로 보정하거나,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하고요. 어린 시절 장난감을 복각해서 판매하고, 영화에서만 봤던 공룡이 테마월드에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죠.

언젠가 지금 어린이들이 보며 큰 ‘또봇’ 같은 변신 로봇이 거실에서 인사하는 날도 올 수 있죠. 기술 발전이 때론 무섭지만, 이렇게 과거의 즐거움을 되살려주는 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

지금도 디지몬 OST 'Butter-Fly'를 듣기만 해도 벅차오르며 어린 시절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이런 추억 속 디지몬이 현실에 나타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바로 함께 모험을 떠날거에요☺️.

여러분은 어떤 추억 속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나고 싶으신가요?

오늘의 썰을 마무리하며

끊이지 않는 vs 떡밥이죠? 포켓몬 vs 디지몬 과연 어떤 세계가 더 강한지 여러분의 의견도 많이 남겨주세요😆

오늘의 썰풀러 에디터 동동🐥

오늘의 썰 편집자 에디터 자몽🍋, 에디터 사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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