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도 줄서서 산다는 ❛천비디아❜의 기적

구독자님, 뉴스가 돈이 되는 순간, 머니랩입니다.:) 머니랩 레터는 매주 월요일, 여러분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멋진 전시회처럼 정성껏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Gallery]에선 지난 한 주 주목해 볼 사진이나 그래픽을, [Guide]에선 이번 주 중요한 투자 일정을 선정해 그 의미를 전합니다. [Special]은 머니랩이 준비한 특별한 뉴스를 자신있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부디 편안한 마음으로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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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엔비디아의 최대 수혜주는 엔비디아?

지난주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가 엔비디아했다”는 말이 나온 한 주였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에 ‘10대 1 주식분할’ 발표로 주가가 1000달러(24일 종가 기준 1064.69)를 넘어서며 ‘천비디아’로 거듭났습니다.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웃돈 수준을 넘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궤멸시켰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매출이 260억4000만 달러(약 35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2%나 올랐죠.  

일등공신은 데이터센터향 그래픽처리장치(GPU)였는데요. 1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우리 돈 약 3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7%나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AI용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엔비디아의 'H100'같은 AI칩을 경쟁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그동안 엔비디아의 주력 상품인 'H100'의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차세대 AI칩인 ‘블랙웰’을 출시할 예정인데, 고객들이 지금 굳이 구형칩을 사겠느냐는 논리였죠.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로 시장의 우려는 보기좋게 날아갔습니다. 구형 AI칩인 H100의 인기가 식기는커녕 더 불타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길 원한다", "2분기에도 H100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삼성전자는 비록 H100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에서는 SK하이닉스에 밀렸지만, 앞으로 나올 엔비디아 차세대 AI칩에 성능이 더 좋은 HBM을 공급하겠다며 벼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H100 수요가 이어지면 H100 독점 공급자인 SK하이닉스가 HBM시장에서 계속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설상가상으로 로이터는 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현재 AI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엔비디아 상승 수혜주는 엔비디아(강진혁 신한투자증권)"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엔비디아 좋은 건 알겠는데, 너무 비싸서 부담이라고요? 조금만 눈을 돌리면 AI 테마에 투자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27일자 머니랩에선 신상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9종을 낱낱이 분석했습니다. 앞서 머니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리서치센터장이자 최고시장전략가 스티븐 도버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1900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그는 이런 조언을 내놨습니다. 

“AI 기술로 인해 파생되는 다른 산업들에도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AI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 데이터 센터, 발전소를 지을 부동산, 혹은 원자재 중에서는 구리 등에도 투자 기회가 충분히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pecial] 코너에서 감상해 보시죠.    

[Guide] ❛콕 짚어보는❜ 이번 주 투자 포인트 

👀'한국판 나사' 출범...우주항공주 관심 (27일)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KASA·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이 27일 공식 출범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밝혀

-이베스트투자증권, "6월 초 민간 우주발사체 블루웨일 발사 등 우주 산업에 모멘텀이 환기될 이벤트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

👀델 실적 발표…'AI랠리' 방향타 될까 (30일)

-27일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인 가운데 30일 발표되는 델(Dell)의 1분기 실적이 'AI테마'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하는 이정표될 전망. 개인용컴퓨터(PC)와 서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지난 24일 사상 최고치인 160.18달러를 기록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을 더 광범위한 고객에게 확산시키고, 기업과 조직이 자체 AI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델에 힘 싣기도

👀Fed가 사랑하는 PCE…'안도 랠리' 기대(31일)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31일 예정된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로 쏠려. PCE 가격지표는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나타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분기 들어서는 다소 진정되는 흐름. 미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자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4%,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률 완화

-이번 주에 발표되는 PCE 지표도 양호할 경우 증시가 다시 '안도 랠리' 펼칠 수 있을 지 주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올라 직전월(0.3%)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

[Special 1] 1900조 굴리는 남자의 '팩폭' 조언

"코스피 저평가? 딱 그 수준" 1900조 투자자의 팩폭 조언  

[Special 2] 엘엔에프ㆍ포스코퓨처엠 전격 대해부

“바닥 찍었다, 3분기에 뜬다” 양극재 몰빵한 ‘이 회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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