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구 상무님이 전하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김일구 상무님은 한화리서치센터에 계시며 채권 전문가로 오랜 시간 일하셨습니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느끼는 두드러지는 특징은 금리에 대한 관점이 주식시장을 보는 관점보다 민감하다는 점입니다. 그런 특징 때문인지 김일구 상무님이 전하는 이야기는 다른 전문가들보다 더 큰 그림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금, 은, 구리, 장기금리, 환율 등이 횡보하는 중.
-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던 유동성 장세가 저물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임.
무라가미 구니오는 그의 저서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에서 주식시장은 4가지 국면을 거친다고 하였는데, 이는 일본 시장의 1979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임. 여전히 유효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함. 지금은 그 4가지 국면 중 실적 장세로의 변화 타이밍이라고 봄.
- 금융 장세(유동성 장세) - 최근까지의 장세인 유동성 장세는 유동성 즉, 수급의 힘으로 ‘주가는 상승할거야.’라는 기대감에 의해 상승한 것임.
- 실적 장세 - 풍부한 유동성의 힘이 약해지고, 실적(재료)에 의해 주가가 결정됨.
- 역금융 장세 - 금융긴축이 시작되며 현 경제상황이나 실적전망이 긍정적일지라도 주가는 떨어짐.
- 역실적 장세 - 실제로 반영된 실적이 그리 긍적적이지 않음이 반영되어 주가는 한 단계 다운그레이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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