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의 이경수 센터장께서 2020년 하반기에 시장을 보는 View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주식시장이 오르는 이유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 관점에 대해 공부하여 지금의 주식시장의 상승은 괜찮은 것인지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지금의 주식시장은 과거와 다르다. 해서 과거의 공식으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산식의 분모가 맞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가치'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순이익, 순자산의 수치처럼 재무제표에 기재되는 Book Value에는 데이터 가치가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PER, PBR만을 보는 가치투자가 최근에 와선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ㅁ사고자 하는 욕구 vs. 팔고자 하는 욕구
주식시장은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곳이다. 해서 단순히 자기만의 길을 걷는 것은 외롭고 고독한 싸움이 될 뿐이다. 다수의 생각을 읽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말해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다수의 돈은 이곳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나와 내 주변의 경기만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기를 봐야 한다. 주식시장은 어쨌든 기업들이 눈에 불을 켜고 싸우고 있는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ㅁ기업 가치의 핵심은 현재 경기가 아니라 미래 경기
코로나 상황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따라서 국가는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고 갈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어떤 방식으로든 살려낼 것이고, 경기가 살아나면 버텨낸 기업은 재기할 것이다.
ㅁ세상의 변화를 반영할 때 강세장이 온다.
PC의 탄생, 스마트폰, 전기차... 세상이 바뀔 때 주가는 오른다. 어떤 것이 세상을 바꿀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마 눈에 명확하게 보이는 가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숨어 있는 무형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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