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시선] 하이볼 이젠 좀 알고 먹어볼까

아내와의 술타임은 언제나 즐겁다

2023.09.26 | 조회 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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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마이서티즈

멈춰버린 우리 30대의 삶에 우리만의 향기가 한방울. 개인의 취향 가득한 30대인 저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어요. 당신의 삶은 어떤가요?

# 안녕하세요 [남편시선]에서는 아내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생각 해볼것 들, 공유하고 싶은 정보들, 남편으로서 꼭 알아둬야 신상에 좋은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 오 드디어 우리 술 마시는 거야?

지난 7월 도준이가 태어나고 모유수유를 끝내고 드디어 아내와 술을 마십니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아내와 금욜밤마다 즐겼던 술 한잔이 저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계획했습니다. 이번주 불금 술한잔을 합시다! 저는 예전부터 맥주파였고 아내는 하이볼을 좋아했어요. 사실 하이볼을 집에서 마신적은 없지만 아내가 노래를 불렀던 하이볼을 집에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산_싱글몰트 / 요즘 구하기가 어렵네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산_싱글몰트 / 요즘 구하기가 어렵네요. 

# 하이볼은 역시 산토리? 하이볼로 가장 유명한 것 산토리라는 일본 위스키였어요. 식당에서 파는 대부분이 아마 산토리 하이볼일겁니다. 그래 제일 유명한걸로 사자고 생각하고 마트에 가니 없습니다. 산토리 가쿠빈은 마트에 없네요. 급하게 찾아보니 진빔으로도 많이 먹느나기에 진빔으로 사왔습니다.


# 위스키? 도대체 술 종류는 왜이렇게 많을까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어른의 나이지만 아직 맥주밖에 모르는 술 바보입니다. 어디가서 제대로된 어른의 술 상식이 없어 조용히 있기만 하던 과거의 모습을 청산하고자 술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자 합니다. 전부다 마셔보면서 차이를 느껴가면서 할 수는 없지만 아는 척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외워두려구요. 함께 공부해볼까요

 

# 술의 종류

우리가 마시는 술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1. 발효주 : 곡물,과실의 발효를 통해 만든 술로, 도수가 20이 이하 _ 와인, 맥주, 막걸리 등 
  2. 증류주 : 발효주를 증류하여 통해 더 도수가 높은 술로 만든 것. _위스키,보드카,고량주
  3. 혼성주 : 증류주에 다른 술을 섞거나 색,감미를 첨가한 술 _ 칵테일,담금주,소주 등 / 하이볼도 혼성주의 한 종류입니다.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수와 얼음을 섞는거니까요.

# 증류주

일반적으로 양주라고 불리는 있어보이는 술의 종류는 모두 증류주 입니다. 증류주는 그럼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요정도만 알고 있어도 되지 않을까…

  • 위스키 : 보리를 발효하여 맥주를 만들고 그 맥주를 증류하여 위스키가 된다.
  • 보드카 : 옥수수와 감자를 발효,증류하여 만든 무색,무취 러시아의 대표적인 술_ 대표적으로 앱솔루트,스미노프
  • 브랜디 : 포도(과실)을 발효하여 와인을 만들고 그 와인을 증류하에 브랜디가 된다. ____대표적으로 꼬냑이 브랜디입니다. (꼬냑은 브랜디를 만든 지역/와인 증류니까 비싸겠죠)
  • : 사탕수수를 발효하고 증류하여 만든 술로 서인도제도가 그 시초라고 합니다. 해적의 술이라고 불리며,  잭스페로우가 마시던 술이 바로 럼! 대표적으로 바카디,말리부가 있어요
  • : 곡물을 발효시킨것에 향신료를 넣고 증류한 백색의 증류주 - 주로 칵테일을 만드는 대표적인 술. _ 시초는 의약품(이뇨작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짐)_대표적으로 봄베이 사파이어가 바로 진! —>진에 토닉을 섞으면 그 유명한 진토닉!
  • 데킬라 : 멕시코 지역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을 원료로 증류한 술로 칵테일로 쓰임_대표적으로 호세꾸엘보가 있습니다.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대요

 

# 드디어 위스키

우리가 쉽게 접하고 많이 마시는 건 역시 위스키죠. 위스키는 구분하는 대표적인 두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원산지로 구분하기, 두번째로 원료로 구분하기

<원산지로 구분하기> 

  • 스카치 위스키 (스코틀랜드) : 시바스 리갈
  • 아이리시 위스키 : 존 제임스, 올드부쉬밀즈
  • 아메리칸 위스키 : 잭다니엘, 진빔
  • 캐대디언 위스키 : 크라운로얄
  • 재패니즈 위스키 : 히비키, 야마자키, 요이치, 하쿠슈, 산토리

<원료로 구분하기>

  • 몰트 위스키 : 보리 원료 / 몰트 위스키 중 싱글 몰트란 단일 증류소에서 제조한 위스키로 증류소의 개성과 역량이 드러난다고 한다 _ 더 멕켈란, 글렌디픽, 더 글린레벳
  • 그레인 위스키 : 보리 외 곡물이 원료 
  • 블랜디드 위스키 : 몰트 + 그레인 / 우리가 주로 먹는 대부분의 위스키로서 발렌타인, 조니워커,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 등 

# 그럼 하이볼은?

맥주는 배부르고, 소주는 너무 쓰고, 양주는 자신없을 때, 그럴때 반주로 한잔 마시기 좋은 하이볼. 하이볼은 그럼 뭘로 만드는 걸까요?

하이볼은 혼성주의 한 종류로 증류주에 탄산수와 얼음을 섞에 마십니다. 예전에는 스카치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서 스카치 앤 소다 라고 불렸다고 해요.

이름의 유래는 설이 많은데, 미국의 설에 의하면 예전 열차가 지나갈때 빠르게 통과하는 역에서 하이볼!을 외쳤다는데서 유래합니다. 빠르게 후루룩 말아서 꿀떡꿀떡 마실수 있어서 그랬나봐요. 

하이볼은 주로 길쭉한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를 적당히 붓고 탄산수를 섞어 만들며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 상큼한 맛을 가미합니다. 위스키 중에서 부드러운 풍미의 블랜디드 위스키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떤 위스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이라 섞어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맛과 향이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하이볼로 마시는 건 아깝다고 하지만 요즘 싱글몰트 위스키는 하이볼 잔을 세트로 팔기도 하며 하이볼 전성시대를 맞이하는 중입니다.

그냥 마시기 아쉬운 하이볼과 여러 술의 종류들. 조금 알고 마시면 역시나 더 맛있겠죠?아내,남편,여친,남친에게 조금씩 아는척 하면서 매력을 발산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술타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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