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자체 '중고차 연구소' 통한 중고차 판매 사업 추진
7일 현대자동차는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CPO, Certified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중고차 사업 방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인데요. 구매 기한 5년, 주행 거리 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 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선별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중고차 판매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출처의 중고차 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고객과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보여주는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가칭 중고차 연구소)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중고차 판매 신사업은 모바일 앱 기반의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가상 전시장에서 차량을 검토한 뒤 계약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채널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로 맛본 성공을 '노브랜드 피자'로 재현
'노브랜드 버거'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신세계푸드가 7일 '노브랜드 피자(NoBrandPizza)’를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성비를 강조한 '노브랜드'의 기본 브랜드 정신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신세계푸드가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2019년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이러한 가성비 모델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노브랜드 버거는 론칭 2년 반만에 170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이는 피자 콘셉트는 아메리칸 빈티지입니다. 가격은 1만4900~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을 강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매장 생산량을 늘리는 방향을 추진했습니다.
- 코스맥스/아모레퍼시픽/토니모리 등 뷰티업계, '펫시장'에 속속 도전장
국내 뷰티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기존의 핵심 수요층이었던 중국 시장 침체 등으로 기존 화장품 쪽의 고전이 그 원인이었는데요. 화장품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있으면서 성장성이 높은 펫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합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특히 펫 케어 제품군 강화에 나섰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에 이어, 올 하반기엔 반려동물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사료 등 펫 푸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말 펫 사업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하며, 비건 펫 샴푸를 선보였는데요. 푸푸몬스터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들이 사내 스타트업 조직을 꾸려 만든 브랜드입니다.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 역시 펫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판매 자회사 '베이펫'을 세운 것에 이어 펫 사료·간식 제조 기업 오션도 인수했습니다. 토니모리 측은 "화장품과 펫푸드의 주요 구매 결정권자가 20~40대 여성"이라며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같은 고객층을 보유한 만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 참고 자료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6668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6703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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