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섹스 초콜릿 브랜드를 만들어서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만든 21세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해요.
대학 입학 이후 첫 겨울 방학을 맞은 Oliver는 괜찮은 프로젝트 하나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해요. 그때 틱톡에서 섹스 초콜릿이라고 하는 걸 리뷰하는 영상을 보게 되죠. 영상의 조회수는 800만이나 되었어요. 도대체 섹스 초콜릿이 뭐야 하는 생각으로 구글에 섹스 초콜릿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제대로 된 브랜드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때 올리버는 섹스 초콜릿 브랜드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틱톡을 통해 바이럴 될 수 있는 소재인데, 괜찮은 검색 결과가 없다는 걸 확인했으니까요.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Tabs Chocolate의 시작이었어요.
20세 대학생이 괜찮은 섹스 초콜릿 브랜드를 만들면 틱톡에서 바이럴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그런데 사실 진짜 어려운 건 실행이잖아요. 올리버는 어떻게 이를 현실로 만들어 갔을까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단순하지만 인내가 필요한 작업들이었죠.
구글에 "Chocolate Contract Manufacture" 을 검색하고 노출되는 수백개의 초콜릿 공장을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리스트업 했어요. 위에서부터 하나씩 전화해보면서 괜찮은 공장을 찾기 시작한 거죠. 올리버에게 영감이 되었던 틱톡에서 보았듯이 섹스 초콜릿은 이미 나와있는 제품이었어요. 올리버의 입맛에 맞게 괜찮은 초콜릿을 제작해줄 수 있는 공장만 찾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패키지를 제작할 때는 피그마를 사용해서 직접 초안을 그리고, 온라인에서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를 구해 디자인 정리를 부탁했어요. 그 뒤에는 중국 공장을 찾아서 패키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어요. 초콜릿은 미국에서 만들고, 패키지는 중국에서 만들자는 게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첫 제품이 나올 때까지 초기 자본 비용은 4천만원 정도 들었고, 1년이란 시간이 걸렸어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은 건 순간이었지만, 현실로 만들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1년이란 제품 준비 기간 끝에 출시된 섹스 초콜릿 브랜드 Tabs는 틱톡에서 미친듯이 바이럴 되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한달 만에 3억원의 매출이 나왔어요. 올리버가 브랜드를 시작하며 바이럴 될 수 있을 거라는 가설이 맞았던 거에요. 올리버는 상업적인 브랜드인 Tabs가 틱톡에서 바이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 많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고용해요. 일반인처럼 보이는 그들에게 광고가 아닌 것처럼 초콜릿을 먹고 리뷰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달라고 했어요. 유명인이 아닌 만큼 낮은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기에, 굉장히 많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고용합니다. 그들이 만든 수 많은 컨텐츠들 중에 하나라도 바이럴되면 성공인거죠.
기본적으로 섹스 초콜릿이라는 소재가 바이럴 되기에 좋은 소재였어요. 올리버는 틱톡에서 바이럴이 되기 위해서는 도파민을 폭발시킬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해요. 난생 처음 본 것이거나, 진짜 웃기거나, 정말 귀엽거나,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것들이어야 하는 거죠.
브랜드 인지도가 생긴 Tabs는 Sex Chocolate을 검색했을 때 광고 없이도 최상단에 노출되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그래서 도대체 섹스 초콜릿이 일반 초콜릿과 어떻게 다른 거야? 라고 많이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사실 대단히 특이한 성분이 들어간 것이 아니에요. 혈액 순환을 높여주는 성분 조금, 테스토스테론을 자극하는 성분 조금이 더 들어간 초콜릿일 뿐입니다.
사실 올리버의 사업에서 진짜 중요했던 건 초콜릿 자체가 아니라 그걸 섹스 초콜릿이라는 개념으로 포장하고, 틱톡이라는 도구를 마케팅에 활용했던 것이죠.
몇가지 배울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 틱톡과 릴스를 활용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작은 브랜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사용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수 있는 소재라면 처음 보는 브랜드와 제품이라도 틱톡을 통해 순식간에 바이럴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을 타겟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숏폼은 꼭 생각해보아야 하는 마케팅 도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 급성장하고 있는 키워드지만, 구글에 제대로된 검색결과가 없다면 기회의 영역이에요. 올리버가 TABS가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얻었던 건 SEX CHOCOLATE 이라는 키워드의 구글 검색 결과에 괜찮은 브랜드가 하나도 노출되지 않았었기 때문이죠.
-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실행을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해요. 올리버가 Tabs의 아이디어를 얻은건 순식간이었어요. 하지만 이를 제품화시키고 세상에 내놓을 때까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요. 중간에 포기했다면 매출 100억원이라는 결과도 없었을 거에요.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믿고 끝까지 만드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올리버가 Tabs를 키우면서 사용했던 SaaS, 고용했던 외주 업체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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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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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
올리버가 이용했던 SaaS, Agency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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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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