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들어온 뒤 직원들 걱정의 포인트가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했다면, 이제는 'AI가 있으니 훨씬 더 많이 해내라고 요구 하겠지'를 걱정합니다. 최근 열린 Forbes 미래의 일 서밋에서 Indeed의 AI 부문 부사장 해나 캘훈이 전한 현장의 변화입니다.
경영진과 직원의 온도 차도 큽니다. Indeed가 YouGov와 함께한 조사에서 고용주의 약 75%는 AI 활용 능력이 직원의 성공에 꼭 필요하다고 봤지만, AI가 자기 일에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는 직원은 3분의 1 정도였습니다. Indeed의 해나 캘훈은 리더가 'AI 활용 능력'이 무엇인지 직무별로 정의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꼽습니다. 법무와 회계, 영업에서 AI가 하는 일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Indeed는 전사 공통 AI 교육 대신 부서마다 목표와 병목을 먼저 따져 보고 그 팀에 맞는 교육을 붙입니다.
그런데 성과를 무엇으로 재느냐가 더 큰 문제입니다. 리더가 'AI로 더 빨리, 더 많이'만 요구하고 질에 대한 기준과 보상을 두지 않으면, 보상을 따라 움직이는 직원들은 판단을 꺼 둔 채 질 낮은 AI 결과물을 쏟아냅니다. Indeed는 이럴 때 반대편 지표를 함께 두라고 권합니다. 마케팅팀이 AI 덕분에 캠페인을 더 많이 낸다고 하면, 그 캠페인이 실제로 성과를 냈는지, 우리 브랜드다운지, 내보낸 결과물이 자랑스러운지를 되묻는 식입니다.
직원의 새 걱정에 답하는 방법도 여기에 있습니다. 캘훈은 AI 도입의 목표를 '일을 더 낫게 만드는 것'으로 그려 주라고 말합니다. Indeed는 초기에 직원들에게 회사에 남든 떠나든 잘 해낼 수 있도록 도구와 교육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내부 조사에서 AI가 일을 더 낫게 할 거라고 보는 직원은 80%를 넘었습니다.
AI 도입 성과를 처리 건수와 속도로만 보고해 온 HR이라면, 평가표부터 다시 볼 만합니다. 빨라진 만큼 질은 무엇으로 재는지, 무엇을 잘했을 때 보상하는지.오늘의 질문: 우리 회사의 평가와 보상은 직원에게 '더 생각하라'고 말하나요, '더 많이 내라'고 말하나요?
📎 원문: Forbes — How AI Workflows Are Silently Changing the Workplace (2026-10)
https://www.youtube.com/watch?v=DW4xSuPeS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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