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업기획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AI 시대와 연결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기획 업무에서 AI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생성을 도우며 기획의 본질적인 풍경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AI가 모든 것을 바꿔놓는 시대, 기획자의 역할과 인재상은 무엇인가?"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면서, 기획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현재 직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39%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며, 기업들이 이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습과 재교육(upskilling)을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전 세계 직원 절반이 올해 안에 재교육이 필요할 정도로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능동적 학습(active learning)과 유연성 등이 미래 인재에게 필수적 역량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컨설팅펌들도 “AI 시대에 성공하는 조직은 개인의 지식이나 경험보다 협업과 지속 학습을 더욱 중시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AI 시대를 맞아 기획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주변과 협력하며, 실험을 통해 빠르게 검증하고, 자신의 일로 가치를 기여할 수 있는 네 가지 핵심 태도를 갖춰야 합니다.
이제 학습, 협업, 실험정신, 그리고 기여에 대한 핵심 태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학습 (Learning, 지속적 학습 자세)
AI 시대에 ‘평생 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기획자가 끊임없이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스킬을 습득하는 학습 민첩성이 요구됩니다.
WEF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발전으로 향후 5년 내 50%의 직원이 재교육이 필요하며, 기업들은 능동적 학습 능력과 적응력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 ‘학습’ 태도를 강조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문화의 핵심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내세워 “모든 것에서 배우는 학습자가 되자”는 철학을 공유합니다.
이처럼 학습 중심 문화에서는 어제보다 더 많이 알고자 꾸준히 호기심을 갖고 배우는 자세를 높이 평가합니다.
이러한 태도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로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열린 마음,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고자 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 등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툴이나 데이터 분석 툴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고 빠르게 적응하는 기획자는 변화 속에서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기업 중에서도 지속적 학습 문화를 구축한 조직일수록 혁신에 유리하며, 구성원들은 미래에 더 많이 알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2. 협업 (Collaboration, 경계를 넘는 협력)
복잡성이 증가한 AI 시대에는 어느 한 사람의 지식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고, 효과적인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간단한 AI 프로젝트만 보더라도, 기획자, 데이터 분석, 도메인 전문가, AI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와 전문가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부서 간 사일로(silo)를 허물지 못하면 프로젝트 가치는 반감됩니다. 특히 AI를 잘 활용하는 조직은 개인의 전문성보다도 팀의 협업과 지속적 학습을 중시하는 마인드셋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집단지성의 힘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태도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로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 타 부서나 외부 파트너와도 일할 수 있는 협업 기술이 요구됩니다. 서로 다른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이해관계가 다른 팀원들과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소통협업 능력, 그리고 팀워크와 리더십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협업 태도를 기르기 위해 일부 기업은 직무 순환이나 크로스 펑셔널(cross-functional) 팀 프로젝트를 장려하고, 협업 성과를 인사 평가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한 글로벌 은행은 IT·리스크·마케팅·HR 등 각 부서에서 전문가들을 모은 “AI 길드(Guild)”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AI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했는데, 이를 통해 부서 간 중복 투자 감소와 시너지 향상을 이끌어내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경계를 넘어서는 협업 문화가 구축된 조직은 빠른 문제 해결과 혁신 실행에 강점을 보입니다.
3. 실험정신 (Experimentation, 빠르게 시도하고 학습)
AI 시대에는 완벽함보다 속도가 중요합니다.
시장과 기술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책상 위에서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작게라도 빠르게 실험하고 검증하는 태도가 성과를 냅니다. “일단 해보고 배우자”는 실험정신이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전통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는 문화에서는 혁신이 어려운데, 이제는 가설을 세워 빠르게 실행 및 실패(fail fast)하고 결과로부터 학습하는 애자일(agile) 방식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AI 시대에는 ‘빨리 실패하고 더 빨리 배우는(fail fast, learn faster)’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여기는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사내에 ‘AI 샌드박스’를 만들어 직원 누구나 새로운 AI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도록 장려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몇 가지 유망한 솔루션이 발굴되었을 뿐 아니라 수백 명의 직원이 직접 AI를 다뤄보는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키우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실패들을 발판 삼아 빠르게 배우는 조직이 혁신의 선두에 설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태도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로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회복 탄력성 및 학습 탄력성(resilience)이 핵심입니다. 또한 데이터를 통해 가설 검증 및 실험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력과, 실험을 반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획 실행력도 필요합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이미 이러한 실험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해커톤이나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실패를 통해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팀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4. 기여 (Contribution, 문제해결을 통한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
마지막 태도는 ‘기여’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갖고 있는 문제해결과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자세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로 해결할 문제와 창출할 가치에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AI 시대의 선도 조직일수록 이상과 이익 너머의 ‘목적의식(purpose)’을 중시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학습(탐구) 문화와 더불어 공유된 이상과 더 큰 목적에 기여하려는 문화가 AI 준비된 조직의 특징”이라고 밝혀졌습니다.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일이 더 큰 미션에 기여한다고 느낄 때 몰입과 헌신도가 높아지며, 조직도 지속가능한 성과를 냅니다. Bain의 연구에 따르면 ‘일의 목적의식’이 있는 직원일수록 이직률이 낮고 성과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이제 기획 단계부터 사회적 가치와 윤리를 고려합니다. AI를 선도하는 조직들은 “우리 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를 자문하며, 우리의 기술 뿐만 아니라, AI의 윤리적 위험을 식별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획자 또한 자신이 만드는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고민함으로써, 단순한 기능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로는 문제에 대한 공감능력과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이 특히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자 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는 거시적 안목이 요구됩니다. 아울러 지식이나 성과를 팀과 공유하여 조직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태도, 업계나 커뮤니티에 기여하려는 마음가짐도 포함됩니다. 기업은 이러한 ‘기여’ 문화를 키우기 위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의 공유 그리고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도 개인 공헌에서 팀/사회 공헌으로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궁극적으로 기획자의 이러한 기여하고자 하는 태도는 고객의 문제해결을 통해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AI 시대에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가져오게 됩니다.
💡[뉴스레터 요약] AI시대 기획자의 4가지 태도
- 학습: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을 통해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적응하세요.
- 협업: 경계를 넘어 다양한 전문가들과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시너지를 창출하세요.
- 실험정신: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배우고 혁신하세요.
- 기여: 단순 기술 활용이 아닌 고객의 문제해결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하세요.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기획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 기본기의 핵심이 되는 네 가지 태도, 학습, 협업, 실험정신, 기여는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이 나침반을 손에 쥔 기획자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주변과 시너지를 내고, 작은 실패에서 배우며 더 큰 가치에 기여하는 AI시대 꼭 필요한 기획자가 될 것입니다.🚀
📢사업기획과 B2G 사업에 대한 궁금증 댓글로 남겨주세요.
👉 여러분의 질문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다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 뉴스레터에서 듣고 싶은 의견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사업기획, 사업개발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채팅으로 문의주세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