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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페이지 함께쓰는질문(1)

2024.02.23 | 조회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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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연대

글쓰기 좋은 질문과 에세이를 보내드립니다.

글이 왜 안써지는 줄 아세요? 그럴듯한 글을 쓰려고 해서 그렇대요.

오늘만큼은, 근사하지는 않지만 솔.직.한 글로 하루를 시작해봅시다!

 

오늘의 [모닝페이지] 함께 쓰는 질문입니다.

💚구독자님의 모닝💩 잘 싸는 루틴을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비법을 기다립니다. 

 

 호미의 모닝페이지 예시 답변


제 핵심 비법은 두 가지입니다.

양배추 볶음, 그리고 회사 💩칸. 

 

쾌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전날 저녁 식사입니다. 매일 저녁 밥을 먹을 때 양배추 세 숟가락을 반찬으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신혼집에는 양배추 반찬이 상시로 준비되어 있는데 별로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얇게 썬 양배추를 후라이팬에 넣고 물을 휘휘 부어넣어요. 숨죽은 양배추 위로 쯔유 한 스푼을 넣고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볶습니다.

그렇게 커다란 프라이팬을 가득 채운 양배추볶음이 쪼그라들때까지 기다리면 특효 변비약이 완성됩니다. 매일 저녁 식사 때 김치 대신 곁들여 먹으면, 다음날 아침 근사한 💩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에도 꼭 포함되는 양배추 구이.
아침식사에도 꼭 포함되는 양배추 구이.

 

양배추를 통해 기초를 튼튼히 했다면, 💩을 눌 장소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집 화장실보다는 공공 화장실에서 더 잘 싸지던데, 아마 '신혼집'이라는 특수성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가 💩을 누고 있을 때 불가피한 사유로 화장실에 들어와야 하는 남편을 볼 때면 여성으로서의 제 신비감이 -10점 감점 되는 느낌과, 우리의 신혼 유지 기간이 확 줄어들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거든요. 이런 심리적 위협은 배변 활동에도 반드시 악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회사 10층의 화장실입니다. 10층은 공용 회의실이 위치해있어, 상주 직원이 없고 빈 회의실만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면 똥을 누기 위해 몰래 찾아오는 직원들로만 가득하죠. 다들 은밀하게 집중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뽕, 아니 💩 누는 데 성공할 수 있답니다.  

 

저는 먹고, 자고, 싸는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기본 욕구에 충실하지 못한 인생은 상위 욕구에도 솔직할 수 없으니까요. 

 

구독자님의 쾌변 비결은 무엇인가요? 간단한 메모라도 남겨보세요. 글쓰기는 내 일상을 관찰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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