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제가 앱을 탐색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인 Product Hunt는 이미 AI들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죠.
저 또한 AI 서비스를 구독하여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그런 인공지능들이 우리 사회와 앱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늘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죠.
그러던 중, AI가 진짜 옆에 있는 듯한 브라우저를 발견하여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주의 왓더앱은, Dia Browser 입니다.
Dia Browser: Chat with Your Tabs
Dia Browser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Chrome과 같은 브라우저입니다.
사실, 인공지능이 내장된 Chrome이라고 보아도 괜찮을 정도로 나머지 요소들은 Chrome 그 자체입니다.
실제로 Chrome에서 사용하던 모든 설정들을 가져올 수 있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바로 'Command(Ctr) + E'를 눌러 불러올 수 있는 AI 채팅방입니다.
게다가 이 AI는 제가 현재 보고 있는 웹사이트의 정보를 함께 보면서 제 물음에 대답을 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간편하게 웹사이트 내용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죠.
이전에는 AI에서 웹을 검색하도록 하였다면, 이제는 제가 원하는 탭이나 웹에서 AI에게 조금 더 정확한 답변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많이 스며들 수 있는 AI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와 통합된 AI'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Ask Dia about this' 기능이 강력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있는 특정 내용을 드래그 해서,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AI에게 물어보거나, 다시 써달라고 할 수도 있는 기능입니다.
영어로 되어있는 문서 중에서 특정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다면 드래그 하여서 번역해달라고 해도 되고, 이메일을 작성하다가 표현을 바꾸고 싶다면 Dia에게 이를 써달라고 하면 되거든요.
항상 다른 AI들을 사용할 때 문제 중 하나라고 느꼈던 것은 결국 사용감의 단절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런 사용 경험은 연속성이 느껴져서 참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이 브라우저를 만든 'The Browser Company'는 제가 이전에 굉장히 잘 사용하던 'Arc Browser'라는 브라우저를 만든 회사입니다.
Arc Browser 또한 AI와 브라우저를 적절하게 혼합한 효율적인 생산성 툴이었죠.
하지만 이번의 왓더앱인 Dia Browser에는 더욱 더 강렬하고, 더 적절한 혼합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Arc Browser는 탭의 이름을 바꾸어주거나 다운로드 한 파일의 이름을 AI를 통해서 변경하는 기능들이 있었지만, 사실 그런건 그렇게 필요한 기능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반대로 Dia Browser는 다릅니다. 가장 익숙한 화면에 AI를 적절하게 섞음을 통해서 어느 순간에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로 이를 탈바꿈 시켰거든요.
이러한 변화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쉬웠던 점도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이지만, 브라우저 자체는 Chrome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원래 사용하던 설정 그대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한번 써 볼까?'라는 생각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어요.
실제로 설치하자마자 내가 설정한 프로필들과 북마크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통해서, 너무나도 쉽게 넘어올 수 있었죠.
읽고 계시는 구독자님도, 기회가 된다면 꼭 대기자 리스트에 등록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Dia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작성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매주 새로운 앱으로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해드릴게요. 다음 주에도 기대해주세요!'
유머감각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네요.
Dia Browser: Chat with your tabs - Web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