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덥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조차 제대로 맞지 않아서 너무나 더운 나날들이 반복되고 있네요.
다들 여름을 잘 버티고 계신가요?
지금은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학생이라면 방학을 즐기고 계실만한 기간입니다.
차를 통해 이동하거나, 아니면 방에서 쉴 때에 음악만큼 좋은 동반자가 있을까요?
그렇게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할 오늘의 왓더앱은, Poolsuite입니다.
Poolsuite, 최고의 여름음악 플레이어
Poolsuite는 레트로한 음악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레트로'하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앱이죠.
마치 세기말의 카세트테이프처럼, 아니면 더 이전의 바이닐처럼 보이는 화면 디자인은 그 레트로함을 더욱 증폭시켜줍니다.
화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선곡되는 음악들도 그 분위기와 느낌이 여름의 그것, 그리고 레트로의 그것을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말 그대로 앱을 켜자마자 느껴지는 레트로, 그 속의 힙함은 충분히 앱을 설치할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보여줄 정도이죠.
라디오이다 보니 로그인 없이, 결제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마음에 들고요.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그 뿐만이 아닙니다.
라디오는 1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무드에 맞는 라디오들이 있고, 그걸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Mixtape 탭 에서는 그 라디오에서 들은 음악들을 따로 들을 수 있고요.
도쿄 디스코, 행오버 클럽과 같은 라디오들은 그 테마와 무드에 맞게 너무나 잘 선곡되어 있어서, 모임이나 운전 때 선곡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고요.
게다가 iOS, Android, 그리고 웹으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사용의 연속성 또한 해치지 않아서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남의 선곡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노래를 들을 때, 아니면 운전석 옆 자리에 누군가 있을 때는 '적당한 선곡'이 너무나도 중요해지니까요.
그럴 때 음악만 나오는 인터넷 라디오는 꽤나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예상이 안되는 경우도 피할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이미 톤과 무드가 어울리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거든요.
'중간만' 해도 되는 인터넷 라디오에서, Poolsuite처럼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준다면 더할나위 없고요.
게다가 그 분위기를 살려주는 앱의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라디오를 들을 때 만큼만은 스마트폰이 마치 레트로한 라디오처럼 보이도록 하여서, 계속해서 보면서 버튼들을 탐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선곡도 정말 저의 취향이기도 하고요.
혼자 듣기에도, 함께 듣기에도 부담이 없는 이런 음악 큐레이션을, 무료로 즐기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지, 여름 분위기에 한번 취해보는건 어떨까요?
Poolsuite: the super-summer music player - iOS | Android |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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