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갑자기 쓰레기가 생겨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서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로 인해 곤란한 경험이 참 많았습니다.
음료수를 담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버려야하는데, 길거리에는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 쓰레기를 버리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을 찾더라도 대부분 가게 안에 있거나,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눈치보일 때도 정말 많죠.
오늘은 그런 곤란한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는 왓더앱을 준비했습니다.
'쓰담'입니다.
쓰담 - 쓰레기통 위치 안내 서비스

쓰담은 공공 쓰레기통의 위치를 알려주고, 기록할 수 있는 앱입니다.
지도와 함께 쓰레기통의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내 주변 어디에 공공 쓰레기통이 있는지 알 수 있죠.
특히, 대부분의 쓰레기통의 위치가 '공공데이터포털', 즉 공공기관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믿고 해당 위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기능이 또 있는데, 바로 '쓰레기 버리기'를 인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변 위치로 가면 버튼이 활성화되어서, 그 곳에 쓰레기를 버렸다는 것을 기록할 수 있죠.
이는 다음에 나오는 기능과 연동되어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쓰레기를 등록된 쓰레기통에 버리면, 귀여운 캐릭터가 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의 위치를 인증하거나, 수정 제안을 통해서 정보의 폭을 넓히는 방법으로도 펫을 성장시킬 수 있죠.
여기서 또 집중해야할 부분은, 쓰레기통의 위치를 제보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앱에 공유하면, 이를 기반으로 내부적 포인트로 쓰이는 '쓰담'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방식이죠.
이런 저런 방법으로 귀여운 고양이를 키울 수 있으니, 즐거운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쓰레기통을 찾는 건 진짜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손에 뭔가 들고 있는 것은 많은 것을 놓치게 만들거든요.
예를 들어 길거리 음식이라던가, 진열하고 있는 귀여운 키링이라던가, 그런 것들 말이에요.
하지만 생각보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설치되어있는 경우는 드물고, 그로 인해 실제로 많은 플라스틱 컵과 같은 일회용품들이 길거리에 버려지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쓰담은 정말정말 필요한 앱입니다.
마치, 지하철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 것 만큼이나요.
게다가 위치를 제보하는 것도 가능하다보니까, 일종의 '집단 지성'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쓰레기통이 있더라도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정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죠.
거창한 혁신도 필요하지만, 이런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줄 때 정말 앱의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손에 남은 플라스틱 컵을 버림과 동시에, 양심의 한 쪽을 지킬 수 있게 되니 말입니다.
그와 함께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도 있고요.
결국, 세상은 손과 마음이 편할 때 더 잘 보이는 법이니까요.
쓰담: 쓰레기통 위치 안내 서비스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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