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아는 것은 언어 학습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문법, 구어체 등과 같은 요소들도 언어 학습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요소지만, 그래도 결국 그 의미를 모르면 말짱도로묵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단어를 공부하는 앱들은 시중에 정말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주변의 물건들까지 단어를 공부하기에는 너무나 필요 없는 단어들도 함께 배우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불만이 있었다면, 오늘의 왓더앱이 마음에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CapWords입니다.
CapWords: 익숙한 것들로부터 새로운 언어를 배우세요
CapWords는 주변의 사물을 찍어 외국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앱입니다.
사용법도 너무나 간단합니다.
앱을 켜고, 사진을 찍은 뒤, 보이는 체크 버튼을 누르면 보시는 것과 같이 해당 물건에 맞는 단어를 알려주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물건들을 인식하는데, 그 인식의 정확도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 너무나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발음도 알려주기에 사진을 찍고, 바로 그 단어를 외울 수 있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기본도 충실하게
사진만 인식해서 단어를 가져오는 것도 강력한 기능이지만, 단어장 그 자체의 기본에도 충실한 편입니다.
우선 12개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모국어 또한 따로 12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언어에 대해 단어를 학습할 수 있죠.
또한 매일 앱을 열 때마다 인식한 물건들을 단어장 형태로 보여주어 복습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또한 단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프리미엄 버전에서는 단어와 관련된 예문도 제공해주는 등 학습에 집중된 더 많은 기능들도 함께 제공합니다.
주변의 물건을 통해 단어를 공부하는,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아이디어에 단어 공부 앱의 기본을 잘 섞은 앱입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죠.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배우면 '세상을 구하겠어'라는 말을 일본어로 할 수 있지만, '이것들은 공짜인가요?'는 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CapWords는 단어 학습에 있어서 정말 실용적인 앱입니다.
주변의 일상적인 물건들을 통해서 단어들을 학습하고, 복습하며 이미지와 함께 암기할 수 있게 되거든요.
웅장한 대사들이나, 복잡하고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내지 않게 되는 문법적 문장들이 아니라 진짜 일상에서 사용하게 되는 단어들을 배울 수 있는거죠.
사진을 찍는 순간 순간이 학습의 기회가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활 밀착형 어휘력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apWords의 매력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쉬운 디자인과, 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정말 훌륭합니다.
특히 사진을 찍고, 그 배경이 날아갈 때의 애니메이션은 가장 많이 사용할 기능인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결국 좋은 앱은 좋은 기능과 좋은 경험이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CapWords는 그 공식을 완벽하게 따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제 프랑스어로 '나는 고양이입니다'만 말하지 않고 '나는 휴대용 선풍기입니다'도 말할 수 있게 되었구요.
CapWords: Learn a new language fromfamiliar things - iOS |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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