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ice, 작업하기 좋은 모든 카페
카공(카페에서 공부하는)족은 최근까지만 해도 사회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던 주제입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카페에서 작업을 하거나,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서 노트북과 태블릿을 펴두는 것은 요새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아예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해두기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왓더앱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카페지도 앱인 Coffice입니다.
Coffice는 크게 세 개의 지표로 작업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로 🔌콘센트, ☕️공간 크기 그리고 🪑단체석 여부를 통해서요.
콘센트와 공간 크기는 크게 세 개의 단계로, 단체석 여부는 2개의 지표로써 해당 카페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콘센트가 구비된 큰 테이블만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지표가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고, 필요한 정보들만
카페에 대한 상세 정보를 보여주는 부분도 꽤나 편리했습니다.
카페 하나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무궁구진 합니다. 음식 맛부터 시작해서 서비스의 품질이나 조명의 정도까지 많은 요소들이 있죠.
하지만 Coffice는 앱의 본질에 집중해서,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른쪽의 카페 제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딱 필요한 정보들만을 기반으로 카페를 설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적은 정보다 보니, 제보를 하거나 카페 정보를 볼 때에도 큰 무리 없이 제보하거나 읽을 수 있겠더군요.
에디터의 주저리
최근에 꽤 뜸해지긴 하였으나, 저 또한 카페에서 작업을 많이 하던 일명 '카공족'이었습니다.
최대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로 가는 게 제 나름대로의 '실패'와 '눈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카공족을 위한 자리가 있기도 하고,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작업하는 사람들이 많아 눈치를 볼 일도 없거든요.
Coffice는 이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만을 압축하여, 지도로써 표현해 두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깔끔한 UI도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카페가 강남구와 용산구 쪽에 몰려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긴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서울 지역에도 카공 카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Coffice의 카페 비율을 차지하는 건 제보 -> 등록으로 이루어진 카페 등록 절차에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커피를 마시며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충분히 훌륭한 앱입니다.
Coffice: 작업하기 좋은 모든 카페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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