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urePod, 에어팟으로 간단한 자세교정.
거북목은 현대인의 당연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디지털 디바이스들, 특히 스마트폰 때문이죠.
PosturePod은 그러한 문제를 스마트폰과 AirPods를 통해 간단하게 해결하였습니다.
AirPods에는 착용 각도를 인지하는 센서가 있다고 합니다.
PosturePod은 이를 영리하게 사용해서, 사용자가 '거북목에 걸릴 만한' 각도에 도달하면 알림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의 단순한 디자인 만큼이나,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성은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성을 너욱 높여줍니다.
등록, 추적, 감지
물론, 우리가 AirPods를 착용할 때 항상 같은 각도로 착용하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추적 전에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를 미리 취하고, 이를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또한 굉장히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해야하는 일은 그냥 그 자세를 취하고 버튼을 한번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 뒤에는 그냥 휴대전화를 놔두면, 나쁜 자세일 때 AirPods을 통해 사운드를 재생하고, 알림이 함께 오는 방식이죠.
간단한 기능에 간단한 UI.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거북목은 저의 주요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직업이든, 취미이든 전부 다 앉아서 하는 것 밖에 없어서, 모니터나 휴대전화를 많이 쳐다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항상 사용하는 AirPods을 통해서 이런 형태로 거북목 위험 자세에 대한 인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차!' 하고 목을 폈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잖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 자세임을 알려주는 사운드가 AirPods의 배터리 부족 사운드와 거의 동일하여서, 처음에는 배터리가 부족한 것인지 헷갈리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위치 정보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이는데(iOS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차라리 Dynamic Island나 다른 방식을 통해 제공되면 어떨까 했어요.
2025년도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목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PosturePod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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