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조니워커의 새로운 라인, 조니워커 블랙 루비 이야기

조니워커 블랙 루비의 맛과 매력에 대한 이야기

2025.07.20 | 조회 1.4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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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술장

위스키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는 주간 레터

(유료 광고 포함) 해당 리뷰는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으로부터 제품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아 상품을 구입하고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ara 입니다. 

다들 별일 없이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는 정말 폭우가 쏟아지는 한 주 였습니다. 유독 장마가 일찍 끝났다 싶었는데, 7월 중순이 되어서야 매일같이 폭우가 쏟아지니 이게 장마인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폭우도 폭우인데, 전국 각지에서 비 피해 소식이 많이 들려서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비가 적당히 와서 농사에도 도움이 되고 피해가 없으면 참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상황들에 무력함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 일기 예보를 보니 다음주까지는 조금씩이라도 비소식이 있는 것 같던데 아무쪼록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적당히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초복이었습니다. 다들 몸보신 음식 잘 챙겨 드셨나요? 어릴 때는 이런 것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복날이면 좋은 음식을 좀 챙겨먹으려고 하게 되네요.ㅎㅎ 날씨를 예측할 때도 말복 지나면 좀 시원해지겠지..하고 생각하곤 합니다.ㅎㅎ 초복의 의미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하니 다들 맛있는 음식들 잘 챙겨드시고 본격 더위를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데일리샷과 함께하는 위스키 뉴스레터 입니다. 최근에 제가 위스키 선물을 할 일이 있어서 데일리샷으로 위스키를 구매했었는데요, 제 필요에 의해 사용해보더라도 데일리샷은 참 편한 서비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선물을 고른다는 핑계 삼아 데일리샷에 있는 위스키와 와인들을 한번 쭉 구경했는데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좋은 와인과 위스키도 많아서 다시 한번 새삼 놀랐습니다. 위스키, 와인 뿐만 아니라 크래프트 맥주나 사케, 전통주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어서 주류에 있어서는 정말 가장 편리한 구매 플랫폼이지 않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이번달에도 저의 초대 코드를 공유드리오니, 초대 코드를 활용하여 할인도 받으시고 편하게 데일리샷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사라의 술장 초대코드 : M4RCQ

 

이번달에 데일리샷을 통해 여러분께 소개 시켜드릴 위스키는 바로 "조니워커 블랙 루비" 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
조니워커 블랙 루비

조니워커는 제가 한번 단독으로 다룬 적이 있는 위스키입니다. 조니워커야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위스키이다 보니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스타 위스키였지요.

 

유명하디 유명한 조니워커에서 24년 말,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합니다. 바로 "블랙 루비(Black Ruby)"인데요, 블랙 라벨이라는 익숙한 이름에 "루비"라는 이름이 더해진 이 에디션은 "루비"라는 이름에서 무엇인가 와인 캐스크와 연관이 있겠다는 추측을 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루비 포트 와인 캐스크 피니시"로 만들어진 위스키 입니다. 조니워커 그 자체 위스키의 훌륭함은 말할 것도 없이 조니워커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달콤하고 과실향이 가득한 피니시를 만들기 위해 블랙 루비 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낸 것 이지요.

여기서 루비 포트 와인에 대해서 살짝 설명을 드리고 넘어가려 하는데요, "루비 포트(Ruby Port)"는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포트 와인의 한 종류입니다. 포트 와인은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겠지만 포도주 발효 중에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를 첨가하여 도수를 높이고 단맛을 강하게 만든 와인입니다. 이런 와인을 "주정 강화 와인"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루비 포트 와인은 숙성 기간이 짧아 색이 진하고 과일 풍미가 강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저도 포트와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찾아 마시기도 하는데요, 도수는 높지만 정말 달고 강렬해서 디저트 와인 처럼 수다 떨면서 한 잔씩 하면 좋더라고요. 아무튼 이러한 포트 와인은 강렬한 베리향과 단맛을 가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포트 캐스크 피니시 방식으로도 사랑 받고 있습니다. 조니워커도 보편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맛을 위해 루비 포트 캐스크 피니시라는 방식을 선택한 것 같고요.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피니시 방식 뿐만 아니라 "루비"라는 이름과 함께 묘한 자주빛 디자인 또한 눈에 띕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을 중심 타겟으로 만들어진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루비, 그리고 붉은 색이 부와 정열, 행운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여겨지며, 명절 선물이라는 문화가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사랑 받는 제품이 될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을 내세워서 마케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제니는 첫 솔로앨범 "루비"를 출시 하면서 출시 기념 리스닝 파티를 열었는데 그 때 이 조니워커 블랙 루비가 함께 제공되며, 사람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라벨 색도 루비색..!
라벨 색도 루비색..!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버번 같은 부드러운 맛은 가지고 있으면서 특유의 과일향이 있어 마시기 상당히 편합니다. 그래서 위스키 입문자 분들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한 위스키이지요. 게다가 스모키함과 과일향이 은은하게 잘 조화된 맛이어서 니트로 마시는 것은 물론, 온더락이나 하이볼, 위스키 칵테일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범용성 좋은 위스키 입니다. 가격도 5만원 대 후반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서 가격적 부담도 낮은 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조니워커에서 의도했던 것처럼(ㅎㅎ) 선물용으로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마셔보니 정말 부담이 없이 향긋하고 또 바틀 모양도 이뻐서 위스키를 잘 모르는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조니워커 블랙 루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뉴스레터를 마무리하기엔..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ㅎㅎ 조니워커 블랙 루비와 비슷하게 루비 포트 와인 캐스크 위스키를 몇 가지 더 추천을 해드려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위스키들이라 구독자 여러분께서도 비교해서 마셔보시면 더 재밌게 위스키를 마셔볼 수 있지 않으실까 하여 2개의 위스키를 더 추천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위스키는 바로 "글렌모렌지 퀀터루반 14년" 인데요, 글렌모렌지는 제가 뉴스레터를 통해 한번 소개드린 적이 있는 위스키 입니다. 

글렌모렌지 퀀터루반은 버번 캐스크에서 10년 숙성하고 그 이후 4년 동안 루비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 과정을 거친 위스키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와 마찬가지로 버번의 부드러움와 포트 와인의 과실향을 모두 물씬 느낄 수 있는 위스키인데요, 도수도 46도로 높지 않고 가격도 아주 괜찮은 위스키 입니다. 14년이라는 숙성 연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아주 괜찮은 퀄리티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어서 저도 바에 가서 가끔 한 잔씩 마시거나 주변 분들에게 자주 추천하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드릴 위스키는 바로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입니다. 카발란도 마찬가지로 제가 뉴스레터를 통해 한번 소개 드린 적이 있는 위스키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 위스키도 솔리스트 시리즈로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인데요, 그래서 앞서 소개드렸던 두 위스키보다 훨씬 도수가 높습니다. 바틀마다 도수와 캐스크 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도수가 55도부터 60도가 넘는 것까지 형성 되어 있습니다. 전 과정의 숙성을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강한 과실향이 특징이고 위스키 색도 상당히 진합니다. 흑설탕과 레드와인의 맛을 오묘하게 섞은 맛이 나는데, 도수가 높다보니 첫 뚜따했을 때 보다 에어링을 했을 때 더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위스키는 면세점에서 사면 꽤나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면세점 쇼핑템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른 카발란 위스키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이기도 해서 더 인기가 있기도 합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집에 두고 마시기에 꽤나 좋은 선택지인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조니워커 블랙루비를 소개 드리면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위스키 2가지도 함께 소개드려 보았습니다. 가끔 비슷한 특징을 가진 위스키들을 비교해서 마셔보면 또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그런 재미를 한번 느껴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위스키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계속 비 소식이 있는데요,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다들 조심하시고 더운 날씨에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면서 폭우와 폭염 속에 건강을 챙기시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주에 더 재미있는 위스키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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