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질, 양 놓치는 크리에이터의 흔한 실수

단계적으로 발행해야 돼요.

2024.11.25 | 조회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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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o.fail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로 함께 성장해요. 크리에이터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해요 :)

양 vs 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 보면,
콘텐츠를 작성할 때마다 "질과 양 중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전 먼저,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이 질문은 마치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해야만 하는 전제를 깔고 있어요.

크리에이터마다 의견이 다 다를 거에요.
어떤 사람은 "하나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은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제 생각에 진실은 정 가운데에 있다고 봐요.
그래서 누군가가 저에게 "질과 양 중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 할 거예요. "둘 다요."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의 여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여정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뉘었어요.

  1. 양 (양을 쌓는 단계)
  2. 질 (질을 높이는 단계)
  3. 양질 (질과 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단계)

이제 한 단계씩 간단히 설명해 볼게요.

1. 양

"왜" 초기에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제 브랜드를 키우면서 콘텐츠를 만들 당시,
최선을 다했지만 콘텐츠를 만들고 나서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이 콘텐츠를 보고 내 브랜드를 선택하고 싶어 할까?"

부족해 보이고, 어색해 보였어요.
만들고 나서의 찝찝함 이란 불편함 이랄까요..?

그럼 어떻게 크리에이터로서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텍스트 크리에이터들을 다량 배출하는 디키 부쉬의 "ship 30 for 30",
제이 클라우스의 "tweet100 챌린지"에서 강조하는 내용이에요.

가장 빠른 방법은 "꾸준히 만드는 것"이에요.
마감일을 정하고, 그 일정에 맞춰 꾸준히 올리는 거에요.

나의 취향과 능력 사이의 갭을 더 많은 반복 횟수를 통해 메워야 해요.

양이 중요하다는 근거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에요.

역사적 천재들의 사례

  • 모차르트: 600개 이상의 작품 작곡
  • 반 고흐: 2,000개 이상의 작품 제작
  • 피카소: 10,000개 이상의 그림 제작
  • 에디슨: 1,500개 이상의 특허 신청 (1,000개 성공)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걸작은 수많은 작품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저도 스레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
좋아요 2개, 조회수 30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반복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인기 있는 콘텐츠의 유형은 무엇인지 
찾은 후부터 단 한 개의 콘텐츠 만으로 1,000명의 팔로워를 늘리기도 했어요.

반복 횟수를 늘리고,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면 나아질 거라 확신해요.


제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 팔로워 100명당 진정한 팬 1명이 생겨요
  • 진정한 팬은 여러분의 콘텐츠를 보고, 공유하고, 심지어 구매까지 하는 분들이에요
  • 즉, 진정한 팬 10명을 만들려면 최소 1,000명의 팔로워가 필요해요
https://www.simplygram.com/why-you-should-measure-your-instagram-conversion-rate/각 소셜 미디어 플랫폼 구매전환율
https://www.simplygram.com/why-you-should-measure-your-instagram-conversion-rate/
각 소셜 미디어 플랫폼 구매전환율

그럼 어떻게 팔로워를 모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해요.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발견할 기회가 증가하고,
더 빨리 진정한 팬층을 만들 수 있어요.

진정한 팬은 여러분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심지어 당신의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의미해요.

콘텐츠를 많이 만들수록 여러분만의 유일한 무기인 목소리를 찾게 되고,
독특한 스타일, 분위기가 생기며, 자신감도 늘어날거에요.

이 원리를 정확히 이해한 4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게리 바이너척의 신념과 일치하는 내용이에요.

처음에는 양이 질을 만든다. 나중에 질이 양을 만든다.

게리 바이너척

이렇게 "양"으로 시작해서
나를 찾고, 소비되는 콘텐츠를 찾아 다음 단계인 "질"을 올려야 해요.


2. 질

이제 여러분의 목소리, 스타일, 분위기를 찾았다면
크리에이터로써 콘텐츠 제작이 좀 더 쉬워졌음을 느끼기 시작하실 거요.

처음에는 "많이 만들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 만들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할 거예요.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가 하나 있어요.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볼 때,
"구독자가 많다"가 아니라, "저렇게 잘 만들었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죠.

예전에는 단순해 보였던 콘텐츠들이 
이제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전문성, 의도, 생각이 필요한지 보이기 시작해요.

쉬워 보이는 콘텐츠의 예를 실제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통해 설명해 드릴게요.

Dan Koe - 값싼 도파민 전염병: 사회가 장기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방법

1인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진 댄 코의 콘텐츠를 보면 겉보기엔 정말 단순해요.

영상에 화려한 기술이 들어가 있지 않고, 자기 생각을 대본에 작성하고
그 대본을 읽는 간단한 표현들이 전부에요.

처음 보면 누구나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울 거예요.

하지만 크리에이터로서 성장 과정을 거치면 단순한 이 영상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거요.

  • 평범한 것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는 관찰력
  • 완벽한 비유를 찾아내는 통찰력
  •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절제력
  • 오랜 기간 매일 비지니스에 대해 생각한 끈기

어려워 보이는 콘텐츠의 예를 실제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통해 설명해 드릴게요.

Cleo Abram - 땅을 계속 깊이 파면 생기는 일

저는 에이브람의 콘텐츠 섬네일만 봐도,
벌써 부터 "만들기 어려운 콘텐츠일 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돼요.

영상 퀄리티, 콘텐츠 내용, 콘텐츠 한 편 제작으로 인해 알아야 하는 지식,
어려운 과학 분야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 할 것인가 등등..

정말 복잡해 보여요.


이런 두 종류의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두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1. 좌절감 : 내가 이런 종류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2. 영감 : 나도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볼거야.

하지만 세상사가 그렇듯 더 나아지고 싶은 욕망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죠.

어느 순간 "지금 방식은 뭔가 부족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거예요.
이건 그냥 불편함이나 좌절로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은 "변화해야 한다"는 신호에요. 즉, 질을 올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 불편함의 감정을 이해하고 알아 차리지 못하면
계속해서 콘텐츠를 많이 만들기만 할 뿐일거에요.

아마 무의식적으로 작성된 양적인 콘텐츠를 나중에 보면
"이것보다 잘 할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에 더 큰 불편함을 느낄거에요.

(현재 저의 과거 스레드 게시물이 그렇습니다... 🥲)


불편함의 원인을 이해하면, 이제 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미국 최대의 뉴스레터 플랫폼인 "Hubspo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품질의 콘텐츠는 저품질의 비타겟팅 콘텐츠보다
9.5배 더 많은 청중을 끌어들인다고 해요.

  • 매일 일정량을 만드는 대신, "더 나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 의미 없는 꾸준함은 버리고, "내가 설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했을 때" 콘텐츠를 발행하는 방식을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Chenell이라는 Growth In Reverse의 뉴스레터 크리에이터는
매주 단순한 뉴스레터를 쓰는 형식에서 고품질의 심층분석으로 컨셉을 바꿨어요.
매주 하나씩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어 5개월 만에 10,000명의 구독자를 얻었죠.

처음에는 자신의 능력과 목표 수준 사이에 큰 격차가 느껴질 거에요.
이때 편한 수준에서 작업을 멈추면 다시 그 불편함이 찾아오죠.

돌이켜 봤을 때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쉬운 방법을 선택해서 나중이 편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결국, 성장하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야 해요.
이게 콘텐츠의 "질"을 올리는 방법이에요.

저는 질을 높이기 위해 뉴스레터를 작성하면서 제 자신에게 물어요.

  • "이 레터의 주제를 최고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 또는, "내가 존경하는 크리에이터가 이 주제로 레터를 작성 한다면, 그들은 어디까지 퀄리티를 끌어올릴까?"

단, 여러분이 존경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생각 할 때
그들의 독특한 관점, 목소리, 컨셉, 분위기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그저 그냥, 그들의 품질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돼요.

이러한 질문 덕분에 여러분에게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워요.


3. 양+질

이 단계는 대부분의 크리에이터가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에요.

고품질의 콘텐츠를 양적으로 발행한다는 것은
시스템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에요.

메가 크리에이터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팀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혼자서 다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팀과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 한
크리에이터들만 양과 질 모두를 충족시켜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메가 크리에이터들만 이 단계에 해당요.
알렉스 홀모지, 게리 바이너척, 코디 산체스, 댄 코 등이 있겠죠.


결론

댄 코, 저스틴 웰시, 코디 산체스, 알렉스 홀모지와 같은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은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들이 유명해서 콘텐츠 소비율이 높은게 아니라,
고품질의 콘텐츠가 그들을 유명하게 만들었어요.

지금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세요.

우선, 자신의 취향과 능력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양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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