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있는 것은 에세이.
다른장르의 비해 내 에피소드가 필요한 장르인 것 같다.
그래서 하나씩 풀어보자면 예를들면 글을 쓰기 위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용기였다.
내 '장애'를 밝힐 수 있는 용기.
글에서도 어디에서도 나의 장애를 밝히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분개하게 되는 일도 참 많다.
처음에는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두 번째는 포털사이트에 내 장애명을 검색을 하려고 한다. 그래도 안들으면 아니 정확히 들을 생각 알 생각이 없으면 무시한다.
장애라는 것이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무식'할수도 '무지'할 수도 있다.
나의 가치관이 있어서 모르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갖을 순 있지만, 내 말을 경청하지 않고 본인 마음대로 생각하거나 혐오하는 것은 내 가치관과 맞지 않는 일이다.
분개할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 또래나 성인들과도 분개하며 싸워왔다. 특히 차별의 관해서는 관대하지 못했다.
그런 아이가 그대로 성장하였다.
다행히도 말을 하는법은 다듬어지기도 했고, '상황설명을 잘 할 수 있는 아이'라고 했으니.
지금은 장애의 대해서 알리고 싶은 마음도 글을 쓰는데 흥미를 갖고있기에 글을 적는다.
그랬기에 용기가 필요했다.
글을 쓰며 오늘도 나는 불타오른다.
글을 읽는 그대는 무엇에 불타오르시나요?
* 아끼고 존경하는 그녀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도 오늘은 허락도 받았으니 하려고 한다. 혹여 그녀가 기분이 언짢을 수 있으니 미루고 미뤘다. 왜냐하면 굳이 좋은 사이를 마치 하얀 도화지에 원하지도 않은 색깔로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이야기를 하려고 그녀의 대한 생각을 거슬러 올라가 보려고 한다.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였다.
유튜브에서 알게 되긴 하였는데 내가 글을 정말 불타오르고 싶었을 때 뒹굴뒹굴 거리며 보고있다가 '작가의 브이로그'라 싶어서 자동반사적으로 터치를 하였고, 집중해서 보기시작했다.
특유한 분위기, 따뜻한 마음, 브이로그 속 방의 모습이 목재가 주로 소재가 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내가 본 첫 그녀의 영상이였지만 그 모습이 온전히 느껴졌다.
소설에 푹 빠져있는 그녀가 신비롭게도 내가 나름 쓰고 있는 ‘에세이’에 관심이 있다고 나에게 댓글을 달아서 내 머리에는 물음표가 무한대로 생겼다.
그것보다 내가 느꼈던 감정은 아마 ‘신기하고, 묘한 분위기’가 있다.
그녀 이름은 조우.
친해지고 싶었다. 매료되었기에.
거의 나는 그녀의 이름을 가져와 나는 그런 분위기를 ‘조우스럽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조우체’도 있다. 에세이에 쓰는 특유의 문체.
나도 아마추어지만, 항상 에세이를 쓴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에세이는 ‘나답게’쓰는 장르라고.
사실 언니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건 호칭정리 같은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친해지고 싶어서 이리저리 말을 걸지만 같은 INFJ로써.
그래서 친하다.
그녀는 주로 소설을 쓰지만, 요즘은 에세이를 자주 읽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내적친밀감이 올라가고, 지인이라고 생각하고 글에도 그렇게 쓰고, 따뜻하다.
항상 감사하고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아 좋다.
내 롤모델 ‘조우’
그녀는 항상 내게 따뜻하고 항상 감정도 말투도 ‘조우스럽다’
나는 그녀에게 ‘다슬스럽다’ 라는 사람이 되고싶다.
조우님의 대한 이야기는 더 많지만 일단 이 정도만 쓰고 오늘은 마침표를 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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