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학일기

일본을 여행하며

체력의 한계를 느낀 일본 도시 여행 ⸰ ⸰ 🇯🇵

2025.11.24 | 조회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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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휴학일기

저 드디어 휴학했어요!!! ... 이제 뭐 하지?

 

구독자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벌써 11월 말이 됐는데요, 곧 12월이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 저는 지난 주 화~목에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끝내고 다녀온 여행인데요, 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3일 뒤에 떠나는 여행이라 정말! 무계획으로 다녀왔어요. (이젠 모든 여행을 무계획으로 떠나는 것 같네요. 🌀) 

 

이번 여행은 홍콩 여행을 함께 갔던 고등학교 친구 연정이와 다녀왔어요! 연정이와 홍콩 여행을 다녀온 지 딱 65일이 지난 날, 홍콩 가는 공항에서 함께 가기로 약속한 "후쿠오카"에 진짜로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계획은 없지만 추진력 하나는 엄청난, 휴학생 둘의 자유 여행기 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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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홍콩 여행에서 후쿠오카를 가기로 마음 먹었던 바로 그 탑승구!

커피에 베이글 먹다가 바로 옆을 보니까 268 탑승구가 있더라고요. 그땐 후쿠오카행 비행기가 탑승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다음 여행은 후쿠오카 어때?" 하고 함께 가자고 약속했어요. (그날이 바로 오늘! ☀️)

이날도 "이번엔 어디 가는 비행기일까?" 싶어서 가보니, 프랑크푸르트와 치앙마이가 스크린에 있더라고요! (다음 여행지가 되는 날을 기다리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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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언제나 설레는 곳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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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인천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정말 가까워요!)

겨울이 되어가는 한국을 떠나 후쿠오카에 도착하니 선선한 가을 날씨의 온도였어요. 🍂

가기 전 날씨를 확인했을 때는 30~40% 정도 비 소식이 있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비 소식이 없어졌더라고요! (연정이와 저는 진짜 날씨의 요정인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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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지나가며 봤던 명란바게트 집에 왔는데요! 이땐 사실 이게 그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요.. 😳

맛있다고 하니까 일단 가는 길에 하나 사본 건데, 숙소 들어와서 "아 맞다, 명란바게트! 조금 먹어볼까?" 하고 한 입 먹었는데, 감탄하며 바게트 1개를 그 자리에서 다 뜯어 먹었어요. 😁💦

후쿠오카는 정말 명란이 맛있는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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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듣는 일본 신호등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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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앞에 다 취소할게요. 일본은 그냥 생맥주가 미쳤습니다. 😳

생맥주가 어떻게 이렇게나 부드러울 수 있는 거죠? 🥺

아마 이곳도 30~40분 웨이팅 하고 들어갔던 것 같은데,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었어요. 💧

 

짱구 아빠 ⸰ ⸰  행복한 삶을 사신 거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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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월도 되지 않았는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더라고요! 🎄

이날 아마 올해 들을 캐롤 다 들은 것 같아요. 🎶

해외에서 이런 마켓을 가본 것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또 설레는 마음도 있었고요!

하지만 사람이 꽤나 많았다는 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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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도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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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핑의 마무리는 돈키호테!

전에 탐방으로 왔을 때는 정해진 하루 스케줄이 있다 보니 새벽 6시에 룸메랑 돈키호테에 왔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 그땐 사람이 없어서 진짜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쇼핑 했는데 ⸰ ⸰ 🛒

이날 비로소 돈키호테의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 

 

저의 쇼핑리스트는 매우 간단해요,

✔️ 유자사케 (자주 품절임💧)

✔️ 자가리코 (치즈, 감자버터, 명란맛 추천!)

✔️ 가루비 카타아게 감자칩 후추맛 (일본 친구의 강력 추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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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을 가보기로 했어요. (힐링 여행 시작!) 🍃

 

1일차에 가는 곳마다 웨이팅이 기본이라, '웨이팅으로 지침 ➡️ 먹어 보니 웨이팅 이해함 ➡️ 또 웨이팅 ➡️ 먹으니까 피로 풀림'의 반복이었어요. 그래서 어제 "오늘 그냥 힘든 거 다 해내자!" 해서 무리해서 돈키호테 쇼핑까지 했고요. 🥵

 

그래서 힘든 거 다 해냈으니, 2일차는 힐링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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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의 시작, 따뜻한 라멘으로 아침 먹기!

삼계탕 먹는 것 마냥 든든하고 깊은 맛의 라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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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주변에 가까운 카페를 찾다가 (P의 여행) 꽤 평점도 높고, 느낌 좋은 카페를 찾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것, 흡연이 가능한 카폐였다. 😱 사장님마저 담배를 피고 계셨어요. 😦

처음엔 모르고 들어왔는데 무슨 골방 냄새가 나긴 했거든요? 근데 그냥 향 냄새겠지 했어요.

 

근데 불안한 예감은 틀림없고, 그게 담배 냄새였던 거죠. (하 ⸰ ⸰)

여행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흡연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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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나와서 "어디 가지?" 고민을 하다가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

도시를 벋어나 자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까이 있는 아무 바다나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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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동네에 오니 사소한 일상 모습만으로도 행복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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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저희가 갔을 때가 초등학생들이 하교 하는 시간이었나봐요! 

도시에서 보지 못하는 모습도 보게 되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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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찾던 바다도 봤답니다!

진짜 산 중간을 걸쳐서 있던 곳이라 "이게 맞아? 😟" 하고 갔는데 바다가 나오긴 하더라고요. 

바람 부는 날에도 바다에는 서핑하는 사람이 있어 신기했어요! (고요함 사이에 들리는 파도소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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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 없이, 아무런 간섭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닌 여행 끝!

이제 숙소 주변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 (짧은 여행기 끝!)

 


일본을 여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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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으로 홍콩 → 대만 → 일본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체력적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 이젠 진짜 살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이전에 가지고 있던 체력을 전부 소진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노는 것에도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

 

이번 여행을 하면서 피부가 완전히 뒤집히고 피부에 열이 나면서 시작부터 쉽지 않은 여행이었어요. 계속 수분크림 가지고 다니면서 주기적으로 발라주고, 숙소에 들어가면 마스크팩으로 얼굴의 열을 내리고의 반복이었어요. (가져간 마스크팩으로 부족해서 일본에서도 구매했어요. 🫥)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여행한 연정이가 많이 배려해 주고 이해해 줘서 고마웠고, 안 좋은 컨디션임에도 여행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맛있는 거도 많이 먹고, 재밌는 경험도 쌓으며 평화롭게 여행 한 것 같아요. 😌 ☘️

 

스물셋을 지나면서 뭔가 몸에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요. 평소 얼굴에 별문제 없던 사람도 피부가 빨개지면서 열이 나고, 안 맞는 음식도 생기는 것 같고, 가을에 환절기가 되면 코가 가장 먼저 알아채고 코부터 꽉 막히던 사람이 이번 가을은 조용하게 지나가고. 뭔가 전과 달라짐을 느껴요. 그러면서 체력도 떨어짐을 느끼고요. 🪫

 

그러면서 (지금부터 느껴도 되는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을 때 ⸰ ⸰ 여행 많이 다녀야 한다는 ⸰ ⸰ 이야기가 뭔지 알겠더라고요. 올해에 다닌 여행만 돌아봐도 "내가 어떻게 이렇게 여행을 다닌 거지?" 싶어요. (분명 몇 달 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체력 관리를 열심히 꾸준히 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여행 많이 다니면서 시야를 넓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진짜 올해는 여행에 후회가 안 남을 만큼 열심히 다녔던 것 같아요. (같은 말로 휴학에 전혀 후회가 남지 않아요.) 아마 이번 후쿠오카 여행이 올해의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해외여행을 가기 전과 후에 저는 정말 많이 변화한 것 같고,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여행에서 할 수 있는 능력도 넓어진 것 같아요.

 

올해 초에 세운 버킷리스트가 <2곳 이상 해외여행 하는 것> 이었는데 완벽하게 성공한 것 같아요! 또 이를 뉴스레터로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저 스스로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

 


위에서 마지막 해외여행이라고 했지만, 저의 여행은 끝나지 않습니다! 🍊 바로 내일, 제주도로 떠나는데요. 바로 이후북스 제주점 책방지기를 하게 되었거든요. 🙂 휴학이 끝나기 전 꼭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였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루러 갑니다! 그럼 다음 글은 책방지기의 책방일지로 돌아올게요. 📚 

 

<휴학생의 휴학일기> 뉴스레터는 상시 업로드 되며, 업로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잊고 있을 때쯤 뉴스레터로 소식과 글을 전할테니, <휴학생의 휴학일기> 메일을 즐겨찾기 해주시고 메일 알람 설정을 통해 글을 확인해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구독자님의 후기와 소식 기다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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