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편] 휴학생의 9월 회고 노트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한 9월의 끝자락이네요. 🍂 "이번 회고는 늦을 수 없다!" 하는 마음으로, 9월 29일 월요일 새벽 1시에 글을 적어봅니다. ➡️ 물론 이번 회고도 늦어 10월에 업로드 되었어요. 😅 구독자님의 9월은 어땠나요? 저만 9월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건가요? 🌪️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9월, 여기 휴학생은 뭐하고 지냈는지 돌아볼게요.

🗓️ 9월의 하루

📍 9월 1주 (1일~7일)

✔️ 농심 마케팅 팀 공모전 준비 🦐

✔️ 인차이나포럼 <너도나도> 결과물 전시 🇨🇳

✔️ 밀린 독서 클럽 - 두 번째 교환독서 모임 📚

휴학 기간 중 처음으로 공모전에 도전했다! 바로 '농심 마케팅 공모전'! 🦐 공모전 기획안을 준비하는 건 힘들지만 ⸰ ⸰ 그냥 우리끼리 하는 시답잖은 이야기로 즐거웠던 공모전 준비였다. 그리고 8월 칭다오 탐방을 바탕으로 영상 결과물을 만들었고, 9월 첫 주에 전시도 했다. 전시물로 보니 너무 뿌듯했다. 🥹 그리고 나의 힐링 모임, 밀린 독서 클럽! 📚 두 번째 교환독서도 시작~

📍 9월 2주 (8일~14일)

✔️ 농심 마케팅 팀 공모전 제출 완료 🔥

✔️ 닛커넥트 티타임 모임 가기 🍵

✔️ 북바인딩 양장 클래스 가기 📓

토이스토리가 개봉한 지 30년이 넘었다니! 그럼에도, n번을 봐도, 명작은 명작이다. 다시 한번 픽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거대한) 꿈을 꿔본다. 🎠 💭 이 주는 내가 평소 하고 싶었던 거 다 이룬 주다. 집에 가지고 있는 잎 차를 먹는 법을 알고 싶어 티타임 모임도 신청하고, 배우고 싶었던 북바인딩 수업도 신청해서 들었다. (아 ⸰ ⸰ 얼른 나의 홍콩 기록물을 제작하고 싶다 ⸰ ⸰) (하면 되잖아?) ( 🫥 )

📍 9월 3주 (15일~21일)

✔️ 연정이랑 홍콩+마카오 여행 🇭🇰 🇲🇴

✔️ 컴포즈커피 알바 다시 시작! ☕️

나의 첫 자유여행인 홍콩+마카오! ✈️ 가기 전 비행기에서 할 콘텐츠로 이름 칸쵸 샀다. (역시 ⸰ ⸰ 콘텐츠에 미친 문콘경 전공생) 물론 내 이름은 없다. 홍콩 여행은 정말 너무! 좋았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홍콩, 마카오 둘 다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마카오 에그타르트에 한 표를! 여행하면서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너무 많이 행복했다. 😳 💗

📍 9월 4주 (22일~30일)

✔️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만나 뵌 날 🏫

✔️ 인천 로컬 굿즈 메이커톤 시작! (OT + 동인천 투어 + 기획안 제출)

✔️ 우현이랑 안동 여행 (2025 안동 마라톤 따라가기) 🏃

홍콩에 다녀와서 연정이랑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오랜만에 뵈러 갔다! 항상 우리를 만나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 30살, 40살이 되어도 종종 선생님 뵈러 갈 거다. 9월의 마지막 주는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왜냐하면 '인천 로컬 굿즈 메이커톤'을 시작했기 때문. 지금도 인천 굿즈를 어떻게 제작할지 머리가 복잡하다. 🤯 시제품으로 나오면 ⸰ ⸰ 많이 사주세요 ⸰ ⸰ (아니? 그 전에 일단 상 부터 받고 생각해.)

🤔 9월의 회고

9월은 엄청 순식간에 지나간 거 같아요. 7(호주), 8(중국), 9(홍콩)월 모두 해외여행도 가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보낸 시기라 엄청 긴 휴가 기간을 보낸 것만 같아요. ⛱️ 그래서 계속 놀고만 싶은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

9월은 그냥 방학처럼 보낸 한 달 같아요. (한마디로 놀기만 했다는 것이죠.) 여행도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을 클래스로 신청해서 듣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 다 만나면서 지냈어요. 비어 있는 캘린더를 약속으로 채우면서 9월을 보냈어요. 아! 그리고 알바도 다시 시작했고요. 근데 알바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둘 거 같아요. (이유는 알바를 그만둘 때쯤 풀어볼게요.) 

휴학한 지 (부분학기까지 합치면) 벌써 7개월 차인데요, 휴학하고 제일 좋은 것이 무엇인가 했을 때 <비행기 특가가 뜨면 바로 여행 갈 수 있는 자유>인 것 같아요. 평일을 Flex 할 수 있다는 것이죠. 💸 물론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저는 시간적 가치가 더 큰 것 같아요. 내년에 복학하면 이럴 기회가 있을까? 싶은 거죠. 돈이 있어도 당장 여행을 떠날 시간이 없으니까요. 이게 휴학의 가장 큰! 메리트 같아요. (이래서 휴학하면 여행 많이 다니라고 하는 건가?)

최근에 자격증 시험 접수도 하면서, 언제 얼만큼 공부할 시간이 있는지 체크해 봤어요. 먼슬리 노트를 펼쳐 시험 일정을 체크하고, 그 전까지 얼만큼의 공부 기간이 있나 확인했는데 ⸰ ⸰ 충격적인 소식 💥 저 이게 공부할 일밖에 안 남았어요 ⸰ ⸰ 사회조사분석사 2급, 컴활을 올해 안에 따는 것으로 목표 잡고 일정을 체크하니 10월부터 12월까지 공부만 해야하더라고요. 💦 

아 ⸰ ⸰ 이런 시간적 자유를 누리다가 현실적으로 들이닥친 자격증 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 ⸰ 이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져요. (공부는 학교 다니면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해두면 내년에 바로 인턴을 도전해 볼 수 있는 거 잖아)…하는 생각도 들면서. 🤯 (그냥 놀고만 싶은 건가? 아 몰라.) 머리가 복잡한 9월의 마지막이에요.

9월은 저에게 휴가의 끝자락 같은 달이었어요. 놀 거 다 놀고 이제 현실을 마주한 달이랄까? 10월의 저는 어떤 날들을 보낼지 ⸰ ⸰ 10월 회고가 기다려지네요. (아니, 안 기다려져요.) (아니.. 기다려져요.) 10월도 잘 지내길 바라며, 10월에 될 수 있음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지내자! ☘️

📖 9월의 독서

급류 (정대건 장편소설)
좋은사람도감 (묘엔 스구루 , 사사키 히나 , 마나코 지에미)
행복은 능동적 (노연경 지음)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소설)

📺 9월의 콘텐츠

드라마 : 💬
유튜브 : 기유TV, 채널십오야
예능 : 무한도전(쿠팡플레이)
노래 : 신인류 - 바이킹

🪣 그럼 ⸰ ⸰ 다음 달 버킷리스트

9월은 뭐 놀다가 끝났네요. ㅎㅎ 물론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공부' 빼고 다 한 거 같아요. 😅 (아~ 공부하기 싫다.) 10월은 진짜 ⸰ ⸰ 공부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9월에 시험 접수를 몽땅 하고, 그 이후는 10월의 저에게 맡깁니다. (10월 리스트 중 5번은 점점 멀어지는 거 같죠? 😓) 그럼에도 ⸰ ⸰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할 수 있을 만큼만 하도록! 너무 욕심 부리지 말도록! (To. me)

벌써 10월이네요. 구독자님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시나요? 그래도 날이 선선해지니까 뭐든 좋게 느껴지지 않나요? 🍂 물론 저는 비염이 있어 아침마다 코가 꽉 막히긴 하지만 ⸰ ⸰ 그래도 해가 쨍쨍해도 쾌적한 이 날씨가 너무 좋아요! ☀️ 10월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만 9월 회고 글을 마칩니다.

<휴학생의 휴학일기> 뉴스레터는 상시 업로드 되며, 업로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잊고 있을 때쯤 뉴스레터로 소식과 글을 전할테니, <휴학생의 휴학일기> 메일을 즐겨찾기 해주시고 메일 알람 설정을 통해 글을 확인해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10월도 행복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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