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휴학생

11월의 휴학생 : 포포의 하루🐧

#콘텐츠회사_출근 #하루의_피로풀기 #컴활공부까지

2025.11.14 | 조회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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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휴학일기

저 드디어 휴학했어요!!! ... 이제 뭐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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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11월 중순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달의 휴학생> 11월 에디터 포포🐧를 소개합니다. 👏

포포는 저의 대학교 같은 과 동기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랍니다. 🤭 '이이즈'라는 이름 아래 함께 22학번 동기들과 여행을 가기도 하고, 올해 같이 비슷한 시기에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올해는 학교에서 만날 일이 따로 없다 보니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했는데, 이번에 함께 뉴스레터를 준비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이번 11월 이달의 휴학생이 되어준 포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회사 출근부터 자격증 공부까지! 알찬 하루를 보내는 포포의 하루 소개합니다. 🎤

 


👋 이달의 휴학생 

 

안녕하세요, 에디터 포포입니다!

 

제 이름이 왜 포포냐면, 예전에 게임 닉네임으로 ‘포돌’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었거든요. 그걸 귀엽게 바꿔 말하다보니 ‘포포’가 되었어요. 왠지 뽀뽀- 처럼 사랑스러운 단어 같기도 하죠? 😜 게임에서 시작된 이름이 인스타 대외활동 계정의 이름으로도, 또 친구들에겐 애칭으로도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25년 2월에 휴학을 시작했는데요. 휴학을 시작한 이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단순해요. 그냥 4학년이 되기 싫었어요. 졸업반이 되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학 선배들처럼 멋있고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았는데, 그 당시 저는 아직도 갓 대학 입학한 새내기만 같았거든요(정신도, 인생 스킬도…!)

 

그래서 그냥 두렵고 무서워서 무작정 휴학을 신청했어요. 무엇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휴학 신청 버튼을 누르는 건 두렵지 않았거든요.

 

계획 없이 시작한 휴학 생활이 점점 길어지고, 이 생활이 무뎌질 때쯤 제 친구 여노에게서 ‘이달의 휴학생’ 뉴스레터 작성을 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이 왔어요. 항상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의 뉴스레터에 나의 이야기가 담긴다니! (TV 출연하는 기분 ✨) 설레는 마음으로 긴 휴학 생활의 일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 휴학생의 하루 

 

🗓️ 2025년 11월 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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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한 콘텐츠 회사에서 파트타이머로 근무하고 있어요. 이곳에 출근한 지는 일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어요. 적응하느라, 눈치보느라 대충 찍은 요 사진 뿐이네요(심지어 어제 찍은…!) 🤭 1시 출근이지만 왕복 네 시간 통학러는 9시에 먹는 아침밥으로 퇴근까지 버텨야 한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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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제 배를 채워주는 유일한 공간, 회사 간식 창고에요 🍪🍬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니 창고가 벌써 절반이 털린 상태였어요 크크 오늘의 픽은 이름은 모르지만 무슨 맛인지는 아는.. 하지만 입에 계속 넣게 되는.. 츄잉 캔디! (찾아보니까 ‘후르츠텔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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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지옥철을 뚫고 드디어 집으로 왔어요 ^;) 말꼼히 샤워하고 가족들과 먹는 치킨은 매우매우매우X1000 JMT!! 아부지가 쿠팡 스탬프로 열심히 모아 얻은 쿠폰으로 먹었어요. 허겁지겁 먹느라 거의 다 먹었을때쯤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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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흡입하고 안마기로 다리를 조사주었어요. 이번에 같은 댄스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커버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춤을 춰서 그런지 4일이 지나도 허벅지 앞이 뻐근하더라고요 💦 이게 원래는 종아리에 사용하는 거라 기계를 뒤집어서 허벅지에 낑겨줬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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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파민 충전을 위해 환승연애를 보았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서 20분 정도 찍먹했어요 헤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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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시험이 벌써 다음 주에요!! 발등에 불 떨어졌걸랑요. 휴학 기간에 ‘하겠지~ → 할거야~ → 할거…니?’ 계속 미뤄왔던 제가 미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하기 싫은 몸 억지로 의자에 앉혔어요 🤐

 

컴활 공부도 마치고 새벽 2시 경, 이 이야기를 적고 있어요. 몇 시간 뒤에도 일어나서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가야하지만 > 불금이니까! 주말이 다가오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얼른 씻고 자려구요 >-<

 

 

휴학생의 💭

 

휴학한 지 벌써 9개월이 지났지만, 막상 그 9개월을 돌아보면 잘한 일보다는 아쉬웠던 일만 기억나요. 경쟁률이 높은 대외활동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기도 했고, 하루를 꼬박 새워 준비한 공모전에서 탈락이라는 씁쓸함을 맛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후회했던 것은 ‘여행’이에요. 올해 저는 여행을 두 번밖에 못 갔어요. 휴학을 하면 혼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예쁜 카페를 찾아 여유와 힐링을 느끼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남들보다 한 발 쉬었다면, 두 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찾기보다 남들에게 돋보이기 위한 스펙 쌓기를 선택했고, 하루하루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보다 자소서 작성이 먼저였어요.

 

그렇다고 제가 열정만 가득했나..? 그건 아니에요 😅 분명 여행을 갈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많았지만, 여행을 택하는 대신 ‘집콕’을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정확하게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밀려오는 공허함.? 허무함.? 알 수 없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침대에만 누워 하루의 절반을 무기력하게 보낸 적도 있어요.

 

아쉬움을 경험했던 휴학 선배로서, 휴학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상한 생각이 들 땐 꼭 ‘이불 밖’으로 나가라!”

 

알바를 하거나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잠깐이지만 바깥 공기를 마시고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편안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안 좋은 감정은 바람에 태워 날려 보내고, 새로운 다짐과 열정이 다시금 피어났답니다 :)

 

 

나에게 휴학은 ____ 이다!

 

나에게 휴학은 ‘집’이다!

 

휴학하면서 집에만 있어서 그런 건 물론 아니구요 😅💦 (반은 맞음)

 

저는 밖에서 힘든 일이 있든 웃긴 일이 있든 집으로 돌아와 그 날의 제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내고 내일을 위해 충전하는데요. 휴학은 어떤 실패와 힘듦을 겪어도, 그 감정을 다 털어내고 다시 새롭게 도전할 용기를 주는 집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휴학을 통해 슬픈 감정, 즐거운 감정, 그리고 제가 알지 못했던 감정들을 모두 겪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안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스스로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어요.

 

남은 휴학 기간도 온통 편안함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이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

 

 

항상 지피티와 글을 쓰다가 정말 오랜만에 제가 느끼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글을 써보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제 휴학 일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해준 여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고맙다 여노야 💗

 


<이달의 휴학생> 뉴스레터는 상시 업로드 되며, 업로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잊고 있을 때쯤 뉴스레터로 소식과 글을 전할테니, <휴학생의 휴학일기> 메일을 즐겨찾기 해주시고 메일 알람 설정을 통해 글을 확인해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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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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