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학일기

고민 없이 일주일 보내기 챌린지

2025.08.24 | 조회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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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휴학일기

저 드디어 휴학했어요!!! ... 이제 뭐 하지?

구독자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분명 입추라고 해서 입추매직🪄이라고도 하던데 ⸰ ⸰ 왜 아직도 더운 건가요. 🥵 저는 14일에 올라간 글을 쓰고 난 뒤에도 계속 고민만 엄청 하고 지냈어요. 머리에 생각이 비워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하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다짐으로 하지 않으면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걱정하고 불안해 할 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일주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지내기'로 다짐했어요. 이걸 무슨 다짐까지 하느냐 💦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또 같은 고민과 걱정으로 일주일을 다를 바 없이 보낼 거 같았어요.

 

마침 8월이 딱 일주일 남았더라고요. 25일 월요일부터 31일 일요일까지, 걍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시간 보내기. 무언가를 해야 될 것만 같은 불안에 휩싸이지 않기. 미래 계획 하지 않기. 미래 고민 걱정 하지 않기. 떠나고 싶으면 떠나기. 그냥 시간을 흘리면서 여유롭게 보내기. 해야할 것만 같은 것들은 다 9월로 넘기기. 걱정 없이 푹 쉬기.

 


 

다짐과 함께 최근에 어떻게 보냈는지 몇 가지 기록도 해볼게요. ✍️

 

최근!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교환독서'를 시작했어요. 📚 독서에 대한 압박보다는, 그저 힐링 하고자 만든 모임이라 만나서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책도 읽고, 책도 교환하고, 독립서점도 가는(결국 문을 닫아서 가진 안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하루를 보냈어요. 지금 교환한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아 ~ 너무 재밌고 메모를 보는 재미와 같이 이입해서 읽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데 다음 책도 너무 기대돼요. 그리고 다시 돌아올 저의 책에는 어떤 메모들이 있을지! 너무 설렙니다. ☺️

 

그리고 최근에 칭다오 탐방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된 같은 과 선배를 만났어요. 제 주변 같은 과 선배가 많지 않아서 궁금했던 거, 평소 고민했던 거를 가득 나눴어요. 이야기를 하면서, 저 스스로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대외활동이나 경험들을 좋아하는 일 위주로 하다 보니 이게 쌓이고 쌓여 새로운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이것을 취업할 때 어떻게 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직무나 분야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요. 그러면서 지금 시기(휴학 기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자격증, 어학 성적 등 현실적인 스펙?을 쌓아야겠다는 부담이 생겼어요.

 

그리고 어떤 직무를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을 정리한 게, ① 내가 아직 회사 경험과 직무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계속 고민만 하고 있는 것 같다, ② 여러 경험을 하면서 나에게 맞는 일과 맞지 않은 일을 알아가자, ③ 지금 당장 너무 고민하진 말자! 였어요. 

 

지금 다시 생각하게 된 "여러 경험"이라는 게 많은 양의 경험이 아니라, 내가 해보지 않은 분야의 경험을 하면서 나에게 맞는 것, 맞지 않는 것을 찾아보는 것으로 저 나름의 재정의를 하게 됐어요. 

이 외에도 선배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저의 이야기도 하면서, 저 스스로도 생각 정리가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선배에게 감사의 인사를 ⸰ ⸰ 💌)

 

하튼 저는 그렇게 지난 일주일도 고민 가득하게 보냈답니다.

 


 

제가 '고민 없이 살기'를 다짐까지 하는 이유가 글에서 조금 보였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생각들 잠시 다 내려놓고, 해야 할 것만 같은 것도 다 미루고, 8월 남은 일주일 고민 없이 보내는 챌린지를 하려 합니다. (➡️ 이마저도 문콘경 전공생의 콘텐츠인건가 ⸰ ⸰ 몰라 몰라 ⸰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던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으셈! (나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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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진짜 진짜 휴학 했습니다. ~ 올해 하반기 <휴학생의 휴학일기>도 잘 부탁드려요. ✉️

보니까 이번 글이 저의 30번째 글이 되었더라고요! 하반기에도 기록 가득 남기는 휴학생이 되길 ⸰ ⸰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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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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