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달의 휴학생이 돌아왔습니다! 🦋✨
구독자님은 6월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호주로 떠나기 전, 뉴스레터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입니다 💻 (미리 쓰고 예약을 걸어두고 가려고 해요!). 그러던 중 유민이의 글이 도착했어요! 이번 6월은 유민이의 휴학 일상을 업로드 하게 되었답니다! 두근두근, 유민이의 하루 🕖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
<이달의 휴학생> 6월 에디터로 유민🦔을 소개합니다. 👏
유민은 저의 대학 동기인데요, 다른 과이지만 같은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만나게 됐어요! 지난 글에 등장한 은정과 '인하경둘' 프로젝트도 함께 하고 있어요(인하경둘 의리 최고다!). 다른 과임에도 불구하고 인하경둘 모임을 통해 유민과 대학을 다니면서 많은 활동을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함께 휴학하게 됐어요. 6월 이달의 휴학생이 되어준 유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휴학하고 소소한 행복으로 하루를 채워가는 유민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
👋 이달의 휴학생
안뇽하세요~ 저는 어느덧 6개월차 휴학생이 된 중수휴학생 (?) 유민이라고해요 ☺️
휴학이라… 저도 3학년을 끝마치고 부랴부랴 휴학을 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주변의 영향이 컸죠. 휴학의 로망을 주변 선배들로부터 강제로 주입 당한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근데 저도 한학기를 쉬어보니 왜 선배들이 그렇게 제게 휴학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는 제가 휴학전도사가 될 예정이에요. (이 글도 휴학전도활동의 일환이라면 일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덧 벌써 1학기도 종강을 맞이하고 여유만큼 고민도 많을, 그렇기에 더 짧은 여름방학에 들어섰네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의 즐거운 그리고 슬기로운 휴학생활을 돕기 위해, 혹은 아직 휴학을 할지 말지 고민중이시라면 여러분의 결정에 확신을 드리기 위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토독토독..! 💅
🦔 휴학생의 하루
🗓️ 2025년 6월의 어느날들
아침에 눈을 뜨면 비몽사몽 한 채로 제일 먼저 하는건 물론 양치겠죠… 저 말고도 다들 이러고 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저의 하루는 휴학생 치고는 아침 6시 20분, 제법 이르게 시작한답니다 😱
휴학을 하고 1월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했어요. 주 7일 중 주중엔 컴포즈 오픈 알바를 하고, 오후엔 홍콩반점에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주말엔 원래 하던 빵집 카운터를 보구요. 이렇게 땀 뻘뻘 흘리면서 알바를 하는 이유는 유럽 여행때문이에요. 휴학하면 여행을 꼭 가고싶었거든요 ㅎㅎㅎ 그렇게 휴학 하고도 쉴틈없이 알바를 하게 만든 이유가 어느덧 눈앞에 있네요! 저 6월 30일에 출국합니다! 🤣🤣
휴학생의 권력(?)이란 건강한 집밥을 챙겨먹을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딱히 할 일이 없다면 무조건 집밥을 먹어야한다는 것이죠 ㅎ.. 🙂↕️
다행히 저는 냉장고 파먹기에 소질이 있는 동시에 흥미도 있는 편이라 하루하루 미션처럼 점심을 차려먹고 있답니당!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어요. 알바가 끝나면 재빠르게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머리를 빠글빠글 똘똘말아버립니다!! 내 소중한 친구들을 추레한 모습으로 만나러 갈 순 없죠.(가끔은… 그러기도함)
아무튼 알바끝나면 늦게까지 놀고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꿈도 못깨고 출근하곤 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만은 완전 도파민즐거움이로 살았답니다 🕺🕺
덕분에 즐거웠어! 고마웠어 친구드라 🩷💕🩷💕
휴학생의 💭
생각보다 정말정말 짧고 그렇기에 엄청엄청 달콤하다는 것!
사실 말이죠, 저 휴학계를 낼때까지만 해도 1학기에는 컴활이랑 토익, 2학기에는 졸업을 위한 JLPT N1자격증을 따려고 했답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휴학을 계획 할 때는 자격증따윈 한 번에 붙어버리고 남는 시간엔 공모전도 나가구~ 운이 좋으면 인턴도 하고~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근데 후회가 막 되진 않는것 같아요, 의외로. 앞서 말했듯이 그게 너무 달콤했거든요.
나에게 휴학은 ____ 이다!
저에게 휴학이란 '비우고 채우는것', 간단하게 말하자면 '청소'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휴학 하면서 예전에 좋아하던 아이돌의 굿즈를 팔아서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었구요, 더이상 입지 않는 묵은 옷들도 기부하거나 버리면서 비어버린 옷장에 새롭게 찾은 제 취향 브랜드의 옷들을 채워넣었어요. 휴학과 함께 시작된 2025년은 새로운 다이어리와 함께하기도 했구요.
사실 헌 것, 옛것이라고 모두 버리거나 바꿔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새로운 채움이 있으려면 그 전엔 반드시 비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취향과 미래는 반드시 더 선명해지고 카테고리가 잡혀간다고 믿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많은걸 비우고 채웠네요. 사실 청소란 게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지만, 여유가 없을 때는 이것만큼 하기 귀찮고 어려운 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휴학이 저에게 참 좋은 기회가 되어줬다고 생각해요. 이 휴학을 계기로 저도 좀 청소에 꾸준해 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큰 바람도 있긴 한데요, 그건 좀 어려우니까!! 튼, 한번이라도 대청소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구요.
아이긍~ 수고했다 나 자신! 그리고 고마워 휴학아! 덕에 했다 청소! 😆☝️🫧
여러분도 꼭 자신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방청소부터 가볍게 시작해도 좋구요. 제가 뭐라고 이런 말을 하겠냐마는 저에게는 되게되게 좋고 도움이 된 시간이었으니깐요. 1년 휴학!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추천요!
이번 글도 재밌게 보셨나요? 막간을 이용하여 다음 <이달의 휴학생> 모집을 알려드립니다! 🔔 현재 이 글을 보고 계신 구독자님, 혹시 지금 휴학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달의 휴학생 에디터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 블로그 쓰듯 주어진 양식에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매우 간단해요!
관심 있으시다면, 인스타 03.06.07.sat 또는 이메일 yeonho0607@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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