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님 이번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벌써 4월이 지나고 5월이네요. 저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내 모든 것이 의심되는 주'가 왔는데요. 저는 종종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드는 시기가 찾아와요. 근데 그게 이번 주였답니다. 생각... 그거 멈출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1. 당장 5월까지만 할게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급발진인 저를 보고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 💦
어제 카페 알바 중 사장님께서 일정 공유를 안 해주셔서, 같이 일 하시는 분이 늦게 오시는 걸 몰랐고, 밀리는 주문을 30분 동안 혼자 쳐냈어요. 사실 별 일 아닌 거 같은데 저번에도 똑같이 이랬던 적이 있어 알바가 끝나고 그 상황이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원래는 6월까지 근무할 계획였는데, 그 화를 삭히지 못하고 "저 5월까지 근무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해버렸습니다.

그 상황에는 당장의 감정을 삭히지 못하고 5월까지 근무를 밷어버렸고, 스스로 후회 없는 선택이라 생각했어요. 물론 지금도 그 선택에는 후회가 없고요. 근데 "감정을 좀 더 내린 다음 같은 말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20살부터 지금까지 매년 알바를 해왔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사회생활?의 배움? 깨달음? 이었어요.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그게 상대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거라면, 일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자."를 깨닫는 순간였어요. (물론 자고 일어나서 본 사장님의 답변에 또 유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2. 문득, 서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
주말에 본가에 와서 쉬면서 책 하나를 읽었는데요. 제주에 있는 카페 ‘우리는’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책, <커피 가게 사장님의 나날들>을 읽었어요. 거기서 이런 문장이 나와요.
그래도 지금의 나이가 좋습니다. 모든 게 적당해진 것 같아서요. 걱정이라든가 열정이라든가 그런 것들이요.
카페 사장님의 자세한 나이는 모르지만, 저 글을 보고 "나도 저 상태가 왔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게 "서른이 되면 그럴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카페 사장님이 그저 30대 정도로 보였기 때문!)
요즘 걱정도 적당히 하고 싶고, 열정도 적당해서 제가 너무 힘들지 않았음 하는 생각을 해요. (서른에는 걱정도, 열정도 적당해 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 그저 내가 닿아보지 못한 서른 느낌.) 요즘 이런 생각 때문인지 예전 같았으면 열심히 했을 것도 '어느 정도만' 하면서 지내는 것 같아요.
이유 없는 열정을 쏟아붓던 시기는 지나고, 체력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모르겠어요~ 😵💫 뭔가 스물 넷에 드는 생각과 감정이 이전 지나온 20대 시기와는 다른 기분. 이게 뭔진 모르겠어요.
3. (?)

생각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지나간 일들이 잘 한 건지도 모르겠고, 계속 그 상황을 돌아보게 되고, 생각을 끊어내고 싶어도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
그냥 '지금의 제 선택이 잘한 선택일 것이다', '이건 내가 한 선택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믿음 정도만 걍 가지고 안 되면 어쩔?, 되면 좋고! 마인드를 가지려고요. (→ 이마저도 지금 생각이 너무 과다해서 ⛰️으로 간 생각일지도...)
"내 선택에 대해서는 '내가' 선택한 거니까 결과가 어떻든 걍 받아들어야 한다"는 마인드면 후회가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이 걱정과 고민도 언젠간 지나가겠지...
남은 일요일 38분 남았는데 이 글을 발행 해도 되는 걸까요? 뇌를 거쳐 나온 말이지만 뭔가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 별 가치가 없는 글이라 남의 메일함에 담겨있기도 미안한 느낌. 다듬지 않은 걍 날 것의 글 같은데, 아~ 모르겠어요~. 이런 날도 있는 거죠... 그래도 되겠죠...? 💭

다가오는 월요일... 이 더 괴롭게 느껴지는 한 주인데요. 🙄 걍 무리하지 말고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이에요. 구독자님도 다음 한 주 잘 보내시고요! 그럼 저희는 다음 주 일요일 메일함에서 봬요. 오늘의 메일은 조금... 아쉬우실... 지 몰라도! 다음 주엔 좋은 에피소드가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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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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