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까지의 기록

[인사이트 갈무리] 10월 1주차

최근 한 달, 플랫폼을 둘러싼 이야기를 모두 모았습니다

2021.10.06 | 조회 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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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수기의 주간 갈무리

한 주간 학습한 인사이트들을 공유합니다! 함께하시죠

올해 9월까지, 지인들과 만나면 카카오의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꼭 한번씩은 나왔습니다.

카카오 주식은 체감상 항상 올랐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우량주가 어떻고, 가치주가 어떻고,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카카오부터 사고 봐라"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어쩌면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의 사태를 알리는 복선 역할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두 거대 플랫폼, 플랫폼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는 확장의 형태가 달랐습니다. 워낙 두 플랫폼이 많은 영역에서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짚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글로벌 시장과 내수시장 중 어느 쪽에 집중했는지만 확인해보죠.

네이버는 국제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한 입지를 다지는 데에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내수시장에서 끝없이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었죠. 

이미지 출처 : 카카오프렌즈
이미지 출처 : 카카오프렌즈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는 라이언과 어피치에 점령당할 것이다"라고 말하곤 했지만, 사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자회사 IPO를 연이어 준비하며 내수시장에 집중한다는 목표에 충실해오고 있었으나, 그만큼 규제에 취약했죠. 핀테크에서 시작된 플랫폼 규제는 더 큰 나비효과를 몰고 카카오의 사업 전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핀테크 플랫폼에서 중개업이냐 광고업이냐를 놓고 시작된 불씨가 카카오의 무분별한 플랫폼 확장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카카오는 기존 문어발식 사업확장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급히 노선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플랫폼 규제의 현황에 관한 내용을 최근 한 달 간 수많은 뉴스레터에서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인사이트 갈무리'라는 이름에 맞게 각종 뉴스레터들에서 어떤 관점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점에 특히나 집중했는지 알아보고자, 최근 한 달 간의 관련 뉴스레터를 한번 다 모아보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3가지 주제로 볼 수 있겠네요.

1. 카카오 사태

2. 플랫폼 전반을 둘러싼 논쟁

3.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논란

함께 읽어보면서, 현 사태에 대해 각자의 관점을 한번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1. TREND-LITE <카카오가 동네북이 된 이유>

9월 15일 발행

이른바 '카카오 당하다'라는 표현이 나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스마트 호출 요금 인상 발표였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든 후, 여기에 광고나 수수료 기반의 수익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는데요. 계열사가 118개까지 늘어나고, 대리운전, 꽃 배달,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업종으로 진출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세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카카오가 플랫폼 지배력을 가지고 과도한 수수료를 수취하며, 기존 사업자들, 특히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을 존폐의 기로로 내몰고 있다는 프레임이 생겨버린 건데요. 여론이 완전히 돌아서면서, 정치권은 부담 없이 카카오 때리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TREND-LITE 본문

'카카오 당하다'라는 표현부터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에 대한 내용, 반플랫폼정서를 포함해 카카오라는 플랫폼 기업을 둘러싼 갑론을박까지.

현 사태를 가장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뉴스레터라 생각하여 가져왔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뉴스레터도 함께 담았습니다.

너겟 <카카오의 골목상권은 영업 끝> -- 9월 16일 발행

 

주식가격이 왜 내려갔는지가 특히 궁금하다면?

머니레터 <규제를 둘러싼 카카오의 리스크 관리> -- 9월 16일 발행


 

2. 팩플 플랫폼, 갑(甲)행열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

9월 7일 발행

 

카카오 관련 소식들을 보다 보면 이 문제는 비단 카카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현재 플랫폼 전반이 겪고 있는 문제겠지요.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언젠가 한번은 규제와 맞닥뜨리고, 반플랫폼 정서와 맞서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지점입니다.

플랫폼 규제, 플랫폼의 입장과 반플랫폼의 입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글을 가져왔습니다.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 플랫폼, 놓치지 말아야 할 질문들
① 내 데이터, 누구 관리? 플랫폼이 수집한 데이터, 성장 원동력이지만 이용자 반감을 사는 경우도 늘었다. 올해 초 AI 챗봇 이루다 중단 사태가 대표적. 연애 상담을 받기 위해 제공한 내 카톡 대화를 AI 기술개발에 쓴 스타트업에 많은 소비자가 불쾌함을 표했다. 
② 일은 시켜도 보호는? : 근로자처럼 보호는 받지 못하는데, 일은 근로자처럼 해야 하는 플랫폼 노동자 문제도 과제. 배달 앱을 중심으로 플랫폼 노동의 안전과 처우, 고용불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추세다. 
③ 중개만 하면 괜찮아? : 중개자의 책임을 다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도 나온다. 유해 콘텐츠 관리, 허위 정보 및 가짜뉴스 유통 책임, 프라이버시 보호, 분쟁 중재 등. 문제가 불거지면 당사자간 해결해야 한다며 슬쩍 빠져왔는데 이게 앞으로도 가능할지는 미지수. 

팩플 본문 인용

 

규제 이슈에 대해서 조금 더 뜯어보고 싶나요?

미디어를 다루는 뉴스레터 어거스트도 9월 28일, 카카오와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규제 이슈를 전면적으로 한번 다루었습니다.

전상법과 온플법에 대해, 골목상권과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또 다른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싶다면 이 글까지 흡수해보세요.

어거스트 <플랫폼을 위한 변명> -- 9월 28일 발행


 

3. 커피팟 <커지는 페이스북의 문제>, <인스타그램이 위험한 이유>

 

커피팟 <커지는 페이스북의 문제> -- 10월 5일 발행

 

커피팟 <인스타그램이 위험한 이유> -- 9월 28일 발행

 

세계적으로는 어떨까요? 국내의 카카오와 네이버가 겪고 있는 문제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현재 페이스북의 상황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연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둘러싼 논란들이 터지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페이스북 파일>이라는 탐사보도를 내며 한 달여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는가 하면, 인스타그램의 키즈 버전을 내려다가 개발을 잠정 중단하는 이슈도 있었죠.

커피팟 뉴스레터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두 가지 케이스를 다루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까지 알아보고 싶다면,

머니네버슬립의 뉴스레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머니네버슬립 <페이스북, '청소년용 인스타그램' 출시 재검토> -- 9월 28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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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lsugi In Creatorhood

개인 단위로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시작해서 더 지속가능하게 자신의 역량/관심사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성장에 목말라 있고, 관심분야가 많아 수많은 리소스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으는 만큼 습득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아서요.
저부터 다 읽기 위해, 그리고 주기적으로 회고를 남기며 성장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주간으로 남기는 글 외에 비정기적인 글들은 여기에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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