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는 그해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쇼예요.
근데 이번엔 좀 달랐어요.
엔비디아 CEO 젠슨황이 직접 무대에 올라서 AI 시대의 진짜 병목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라고 선언했거든요.
덕분에 마이크론은 하루 만에 10% 폭등했고, 샌디스크는 27%나 뛰었어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 AI 투자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거든요.
GPU 사재기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메모리와 전력 인프라로 돈이 흘러갈 거라는 뜻이에요.
이번 주 숫자 3개로 정리하면
1️⃣ +27.6% CES 발표 다음 날 샌디스크의 주가 상승률이에요. 젠슨황이 차세대 GPU '베라루빈'에 탑재될 메모리 업체로 언급했거든요.
2️⃣ 3조 달러 Wedbush가 제시한 테슬라의 2026년 말 낙관적 시나리오 시가총액이에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가 본격화되면 가능하다는 전망이에요.
3️⃣ 1,000억 달러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에 필요한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예요.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거예요.
1) 이번 주 미국시장 흐름,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① CES 2026, 젠슨황이 '메모리 병목'을 외쳤어요
1월 6일, 젠슨황이 CES 키노트에서 중요한 발언을 했어요.
"AI 시대에는 추론(Inference)이 훈련(Training)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추론의 병목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지금까지 AI는 '학습'이 핵심이었어요.
그래서 엔비디아 GPU를 미친 듯이 사들였죠.
근데 이제 AI가 실제로 '일'을 하려면 학습된 걸 빠르게 '꺼내 쓰는' 능력이 중요해져요.
이 '꺼내 쓰는' 속도를 결정하는 게 바로 고대역폭메모리(HBM)예요.
젠슨황은 차세대 GPU '베라루빈(Vera Rubin)'에 마이크론, 삼성, SK하이닉스의 HBM이 탑재될 거라고 발표했어요.
결과는? 마이크론 +10%, 샌디스크 +27.6% 폭등.
반면 AMD는 -3.3% 하락했어요.
엔비디아의 새 칩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데, 메모리 파트너십에서 밀렸다는 해석이 나왔거든요.
②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트럼프의 '저유가 전략'이에요
1월 3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서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압송했어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에요. 트럼프 행정부의 '일석삼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첫째, 유가를 낮춰서 물가를 잡겠다는 거예요.
베네수엘라는 세계 1위 원유 매장국이에요. 여기 생산이 정상화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대로 내려갈 수 있어요.
유가가 10달러 내리면 미국 물가는 약 0.2~0.3%p 떨어진다고 해요.
둘째,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거예요.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러시아산과 직접 경쟁 관계예요.
공급이 늘면 러시아 원유 가격이 할인받게 되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이 막히는 효과가 있어요.
셋째,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돈을 벌어요.
과거 차베스 정권이 몰수한 자산을 돌려받을 수 있거든요.
코노코필립스는 120억 달러, 엑손모빌은 16억 달러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③ 고용은 식고, 서비스업은 뜨겁고 — 이게 뭔 상황이에요?
이번 주 경제지표가 엇갈렸어요.
고용은 둔화되고 있어요.
- 11월 JOLTs 구인 건수: 714.6만 건 (예상 760만 건 하회)
- 12월 ADP 민간 고용: 4.1만 명 (예상 4.7만 명 하회)
근데 서비스업은 오히려 좋아졌어요.
- 12월 ISM 서비스업 PMI: 54.4pt (예상 52.2pt, 전월 52.6pt 상회)
- 신규 주문도 57.9pt로 껑충 뛰었어요.
연준이 원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쉽게 설명하면 이래요.
고용이 너무 뜨거우면 임금이 오르고 → 물가가 오르고 → 금리를 못 내려요.
근데 지금은 고용이 '적당히' 식으면서,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괜찮은 거예요.
물가 압력은 줄어드는데 경기는 버티는 구조죠.
실제로 ISM 서비스업 가격지수도 64.3pt로 전월(65.4pt)보다 내렸어요.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2) 요시샘이 주목한 '진짜 포인트'
2026년 AI 핵심주 Top 5: 누가 진짜 돈을 벌까
미국 투자은행 Wedbush가 2026년 AI 혁명의 핵심 종목 5개를 꼽았어요.
- 마이크로소프트(MSFT) - Azure 클라우드의 AI 전환이 본격화돼요. 시장은 아직 이 성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 애플(AAPL) - 24억 대 iOS 기기에 AI를 탑재하면 주당 75~100달러의 가치가 추가될 수 있어요. 팀 쿡은 2027년까지 CEO를 유지하며 이 전환을 이끌 거예요.
- 테슬라(TSLA) -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가 본격 개화하는 해예요. FSD 확산과 Cybercab 상용화가 맞물리면서 시총 2조 달러,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3조 달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에요.
- 팔란티어(PLTR) - 정부와 기업 모두에서 AI 플랫폼(AIP)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요. 시총 1조 달러로 가는 경로가 보인다는 평가예요.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 사이버보안은 AI의 2차, 3차 파생 수혜 영역이에요. 시장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3) 이번 주, 구독자가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
"베네수엘라 수혜주가 뭐예요?"
업스트림(탐사/생산): Chevron(CVX), ExxonMobil(XOM), ConocoPhillips(COP)
- 쉐브론은 현지 운영 경험이 있어서 선점 효과가 커요.
다운스트림(정유): Valero(VLO), Marathon Petroleum(MPC), Phillips 66(PSX)
-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는 미국 걸프만 정유 설비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서비스(인프라): SLB, Halliburton(HAL), Baker Hughes(BKR)
- 10년간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재건 수주가 예상돼요.
유틸리티(전력): XLU ETF, VPU ETF
- 유가 안정 → 천연가스 가격 하락 → 발전 비용 감소 → 이익 개선 될 수 있어요.

이번 주 레포트에서 기억에 남은 문장
"AI 시대에는 추론이 훈련보다 더 중요해진다. 추론의 병목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다." — 젠슨황, CES 2026 키노트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카드는 성공할 시 적대국들의 에너지 패권을 해체하고, 서방 국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에너지 조달과 지정학적 우위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략이다." — 키움증권 박기현
"Tesla의 시가총액은 향후 1년 내로 2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낙관적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 2026년 말까지 3조 달러 수준도 달성 가능하다." — Wedbush Daniel Ives
4) 이번 주의 작은 인사이트
유안타증권에서 재밌는 분석이 나왔어요.
베네수엘라 사태의 진짜 수혜는 에너지주가 아니라 '유틸리티주'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트럼프의 목표는 '유가 안정'이거든요.
유가가 내려가면 에너지 기업(엑손, 쉐브론)의 실적은 오히려 빠져요. 유가와 실적이 연동되니까요.
반면 유틸리티 기업들은 다르죠.
미국 발전의 50% 이상이 천연가스 기반인데, 유가가 내리면 발전 비용이 줄어들어요.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력 수요는 폭발하고 있는데, 비용은 낮아지는 구조가 되는 거예요.
게다가 지금 유틸리티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천연가스 가격 반등 우려 때문에 눌려 있는 상태예요.
트럼프가 정말로 유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지금,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어요.
관련 ETF로는 XLU(유틸리티 섹터 ETF)와 VPU(뱅가드 유틸리티 ETF)가 있어요.

5) 끝까지 읽으셨네요. 그게 바로 실력이에요
이번 주 핵심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 젠슨황이 '메모리가 병목'이라고 선언했어요. AI 투자의 무게중심이 GPU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어요.
-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는 트럼프의 '저유가 전략'이에요. 에너지주보다 유틸리티주가 진짜 수혜를 받을 거예요.
-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어요. 9일(금) 비농업고용, 다음 주 CPI 발표에 주목하세요.
이번 주 시장, 이제 누가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어요.
참고 레포트
이번 주는 이 리서치들을 읽고 정리했어요.
- 『1월 2주차 전략: 산타 랠리에 이은 1월 효과 기대』 (2026.01.02) | 대신증권 문남중 → AI 버블론 경계하되, 상반기까지는 우상향 전망
- 『2026년 핵심 AI 기술주 Top 5』 (2026.01.02) | 하나증권 (Wedbush 번역) → MSFT, AAPL, TSLA, PLTR, CRWD가 AI 혁명의 중심
-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카드, 일석삼조의 노림수』 (2026.01.06) | 키움증권 박기현 → 저유가, 지정학, 기업 이익 세 가지를 동시에 노린다
- 『베네수엘라 사태, 유틸리티 수혜 전망』 (2026.01.08) | 유안타증권 황병준 → 에너지보다 유틸리티가 진짜 수혜
- 『KIWOOM DAILY』 (2026.01.06~08) | 키움증권 한지영, 이성훈 → CES 모멘텀, ISM 서비스업 호조, 고용지표 혼조
시장은 언제나 흔들려요. 우리는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기다리면 돼요.
P.S. 주변에 미국주식 진심인 분에게만 공유해주세요.
미국주식은 요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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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햇살
오늘도 인사이트 감사해요 요시쌤!! 인프라와 전력! 이제는 사용할 수 있는 기반들을 잘 다져야 할 때네요. 핵심정리가 진짜 깔끔해요. 유틸리티의 중요성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요시샘 미주레터
이 뉴스레터에서 많은 힌트를 얻으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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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로
이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글의 흐름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요시샘 미주레터
정성스러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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