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1]너는 10살짜리 나무를 변기에 버리고있어!

👀알아? 우리의 만남은 필연적이야.

2022.02.14 | 조회 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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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편지, 이건 버려지는 쓰레기들에 마음 아파하는 너를 위한 편지야.]
[첫 번째 편지, 이건 버려지는 쓰레기들에 마음 아파하는 너를 위한 편지야.]

안녕! 나는 제로웨이스트를 하는 필연이야.

만나서 반가워! 구독자

어느 순간부터, 내가 사는 한라산에 쓰레기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휴지 쓰레기, 비닐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 금속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전부 쓰레기였어.

우린 언제부터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편리하다고 느끼게 되었을까?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을까?

언젠가 쓰레기 없는 일상이

당연시되는 미래를 꿈꾸고 있어.

제로웨이스트를 지속하면서 생각나는

고민과 호기심을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 휴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 휴지]

 

너는 1년마다 10살짜리 나무 4그루를 변기에 버리고 있어!

당황스러웠지?

'뭐? 내가 나무를 변기에 버린다고?' 라고 생각했을 거야.

너무 놀라지 마, 휴지 이야기니까.

 

휴지는 우리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지.

화장실에서 쓰기도 하고 행사용, 집들이 선물로 선호하잖아.

하지만 펄프로 만들어진 휴지는 많은 나무를 필요로 하고 있어.

하루에 27,000그루의 나무가 오직 티슈 생산을 위해 베어지고

두루마리 휴지 한 개를 만드는데 140L의 물이 쓰이고 있어.

 

1528세 꼰대 사슴 왈 "라떼는 말이야 휴지란 게 없었다고."

우리가 휴지를 사용하게 된 건 언제부터 였을까?

100년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

 

한국 최초의 휴지는 1971년 유한킴벌리에서

크리넥스 고급 미용 티슈와 화장실용 두루마리가 발매되어 유통되기 시작했어.

휴지가 없던 시절엔 볏짚 호박잎과 같은 식물을 쓰거나

달력, 신문지 등 종이를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만들어 사용했어.

외국의 경우 이파리를 사용하거나 양털이나 린넨과 같은 직물을 이용했지.

나도 부드러운 호박잎을 애용했었는데 사이즈가 넉넉해서 좋았어!

 

[휴지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휴지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일상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지'

이런 휴지를 사용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사실 휴지는 꼭 필요하기보단 습관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언제나 사용했던 것이고 한 번 쓰고 버리면 편하니까 

 

하지만 이런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어.

손수건을 들고다니면서 휴지 대신 입을 닦고 코를 풀어.

필수라고 생각되는 화장실에서도 비대를 사용하고

마무리로 면손수건으로 마무리 하지.

요즘은 비대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으니까!

 

사실 휴지가 우리의 생각처럼 마냥 청결하지많은 않아.

식당에 가면 위생을 위해 휴지 위에 수저를 올려놓는데.

휴지의 형광표백제가 수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면

소화기 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물론 형광표백제가 없는 휴지가 존재하지만

식당에 납품되는 휴지에 바라기엔 너무 힘들지.

 

휴지를 만들 땐 기계적 화학적 과정을 거치는데

휴지의 부드러움을 위해 만든 주름 사이에

펄프가루(먼지)가 많이 낄 수 있어.

이런 펄프가루를 일상에서 섭취할 수 있는거지.

 

[SORAK브랜드의 소창손수건과 디스펜서]
[SORAK브랜드의 소창손수건과 디스펜서]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손수건을 사용해.

면와입스(손수건)라는 제품으로 검색해보면

소창(면), 린넨 등 다양한 소재와 거실용, 욕실용, 차량용, 화장실용 등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와 재질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어.

와입스를 담기 위한 예쁜 디스펜서들도 많기 때문에.

휴지 쓰레기가 없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거지.

 

Tip! "집에서 안쓰는 면티셔츠를 활용해서 손바느질로 만들어볼 수 있어!"

[생각해보기]
[생각해보기]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 삶 상상하기

-일상에서 휴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 찾아보기

-휴지를 사용해야한다면 환경에 이로운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기

ex)대나무 휴지 : 펄프가 아닌 볏과식물 대나무로 만듬. 

  대체 휴지 : 판다와 코끼리와 같은 초식동물의 '대변'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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