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단단한 맞벌이 육아인이 되는 로드맵

복직 후에 오는 것들, 그 Pain Point로부터 방향 찾기

2025.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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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로드의 613클럽

육아(6)도 일(1)도 삶(3)도 다 잘해내고 싶은 육아인의 이야기를 주1회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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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육아휴직의 컨셉은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입니다. 복직 이후에 본격적인 워킹맘, 워킹대디로서의 기나긴 삶 속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어려움들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준비하고 대비하는 기간으로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왜냐하면 육아는 정말 긴 프로젝트니까요. 그 긴 기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일종의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복직 후를 대비한다고 말하면, 보통은 정신없는 하루 일상을 대비하기 위한 시간관리나 체력증진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복직 대비는 비단 시간관리과 체력과 같은 단편적인 것들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두가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마도 모든 맞벌이 육아인들에게 예외없이 중요한 필수 교양과 같은 덕목일 겁니다. 하지만, 복직 후 겪게되는 어려움들은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어요. 그러한 것들은 1차원적으로 단기간에 해소하거나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 번 하나씩 살펴볼게요.

 

 

  •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느끼는 좌절감과 미안함.
- 회사에서 하향곡선을 그린다고 느낌. - 전업에 비해 육아가 부족하다 자책. -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는 미안함.
  • 엄마,직장인 외에 내 삶은 사라지는 것 같은 괴로움
- 다시 육아-일의 쳇바퀴 생활의 무력감. - 내 꿈은 뭔지, 어딨는지, 어떻게 찾을 지.
  • 몸이 너무 힘들다. 체력적인 한계.
- 몸이 힘드니 아이에게 짜증내고 후회 반복. -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늘 예민함. - 지나치게 무리한 나머지 병나기 시작.
  • 뭘 제대로 해보려해도 시간이 부족. 시간 가난뱅이.
- 알아보고 생각하고 판단해야할 게 너무 많음. - 정신없이 하다보니 자꾸 실수가 생김. - 제대로된 시간이 없으니 자투리시간 흘려보냄.
  • 변화 없이 멀어지는 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
- 경제적 자유는 멀어져만 가는 느낌. - 파이프 라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을 하고픔. - 발전적 삶은 이제 포기해야 할 것 같은 무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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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다들 공감하시나요? 많은 분들과 상담해보고, 저희 가족 휴직 이후의 삶을 몸소 겪으면서 마주하게 된 어려움들을 정리해봤어요.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은 이러한 pain-point들을 인식, 구체적인 대내외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댓글, 카톡 등을 통해 언제든 이야기 해주세요!)

 

앞으로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코너에서는 앞서 언급 했던 어려움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휴직 기간에 실천해야 할 지 하나씩 살펴볼거에요. 몇 달 전에 레터로 전해드린 적 있었던, '내가 육아휴직을 다시 쓴다면'이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실제로 어떤 액션 플랜을 하면 좋을 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활 가이드가 될 겁니다. 다음과 같은 목차로 연재해 나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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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목차>

 

1단계 : 토양 만들기

1. [Pain]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느끼는 좌절감과 미안함.

2. [How to] 비교에서 벗어나 일상의 디폴트로 받아들이기.

2단계 : 뿌리 내리기

3. [Pain] 나 자신은 없어져 버리는 것 같은 괴로움.

4. [How to] 인생 1막 정리, 화살표를 돌려 나에게로

 

3단계 : 줄기 세우기

5. [Pain] 몸이 너무 힘들다. 체력적인 한계.

6. [How to] 체력과 건강. 시간을 내서 챙기기.

 

4단계 : 가지 뻗어나가기

7. [Pain] 뭘 제대로 해낼 시간이 없다. 시간 가난뱅이.

8. [How to] 바쁜 육아인의 일상 최적화하기.

 

5단계 : 꽃 피우고 열매 맺기

9. [Pain] 변화 없이 멀어져가는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

10. [How to] 육아인의 가시적 성장을 위한 가이드

 

 

 

그 간의 '육아휴직, 다르게 살아보기' 코너를 통해서 제가 경험 했던 육아휴직 이야기,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것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코너는 휴직 초반부터 어떤 것들을 순차적으로 해나가면 좋을 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는 휴직 때 참 다양한 경험을 했었어요. 복직 이후에도 마찬가지구요. 슬럼프도 겪고 방황도 해보고 60명 정도의 휴직자를 코칭하기도 하고, 10명의 육아인들과 같이 책을 쓰고, 많은 육아인 분들과 교류하며 지내오고 있는 현재까지, 그 간에 느낀 것들을 전체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휴직 때 참 많은 것들을 했어요. 그 덕분에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휴직 때 참 많은 것들을 했어요. 그 덕분에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독자 여러분! 꼭 읽어주세요.


📣 복직자 분들 여기보세요! 📣 

제가 휴직 이야기라고 이야기하니, 이미 복직하신 분들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휴직기간의 로드맵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이건 휴직이든 복직 이후든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휴직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몸과 마음과 환경의 여건이 낫기 때문에 좀 더 밀도 있는 실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일 뿐이지요. 복직자 분들도 현재 일하고 있는 내 일상에 맞게 적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가용시간의 한계를 고려하면 그 적용 강도와 목표 기간을 아무래도 더 여유있게 잡아야겠죠?

 

📣 휴직자 분들 여기보세요! 📣 

제가 수십명의 휴직자 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면서 깨닫게 된 건, 육아휴직의 여건은 사실 개인마다 너무나도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입니다. 배우자와 동반 휴직을 썼는지, 근처에 조부모님들이 계시는지, 아이들은 몇 명이고 연령은 어떠한지, 기관에 보내고 있는지, 시터 도우미를 고용하는 지 등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서 내가 육아 외에 무언가 해볼 수 있는 가용시간도 체력도 차이가 심합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하는 것들을 일상 생활에 한 번 실천해보시고 조금 벅차거나 혹은 여유있다고 판단되신다면 본인 여건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신생아를 하루종일 홀로 키우는 휴직자 분들은 오히려 복직자 보다도 더 힘들 수도 있어요. 앞서 복직자 분들께 드리는 말에도 적은 것처럼 꼭 휴, 복직을 구분하지 않더라도 제가 제시해드리는 가이드를 순서대로 본인 속도에 맞게 해나가시다보면 조금씩 삶이 단단해지고 달라 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오해는 금물 ❌

혹시, 제가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육아휴직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글이 이미 아이를 돌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고 있는 부모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내용만 보셨기 때문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 

제가 주창하는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은 육아시간을 희생하면서 까지 가지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아이와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되 그 외의 시간을 활용한 생활 전반에 걸친 마인드셋과 자기관리, 성장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그렇게 부모로서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 건강한 마음으로 발전하는 게 근본적으로 가장 훌륭한 육아 이기도 하고요!

휴직자라면 복직 후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밀도있는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긴 할거에요. 그래도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휴직 기간에 무리한 성과를 내는 방향은 저 또한 반대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이 지나치게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적정한 균형을 찾으시길 바라요!

 

 

 

요즘 책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저는 위 목차를 중심으로하는 두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맞벌이 아이 둘 육아중인 현업 워킹대디로서 매 주 발행하는 뉴스레터 작성과 책 집필을 동시에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뉴스레터 한 편 작성에는 매일 점심시간 1시간을 5일 동안 꼬박 투자해야 한답니다!)

매일 점심시간 한 시간씩 글을 피씨를 붙잡고 글을 짜내고 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 한 시간씩 글을 피씨를 붙잡고 글을 짜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집필하는 몇 달간 뉴스레터를 잠시 휴재하고, 당분간 책 집필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매주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 집필과 뉴스레터를 동시에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도..도전!!)

아마도 당분간 보내드리는 '복직을 대비하는 육아휴직' 레터는 제가 쓰는 책의 초안(?)과 같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으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이 추가, 수정 될 수 있기에 향후 나올 책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연재 중간중간에 '육일삶 초대석'코너도 간간히 발행될 거에요. 참고해주세요! )

 

 

 

📌 이번 명절 연휴 기간 동안(10월 1,2째주) 가족들과 일정으로 인해 613클럽 뉴스레터는 잠시 쉬어갑니다. 10/18(일)에 다시 인사드릴예정입니다! 긴 연휴기간 동안 다들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육아-일-삶의 균형을 지향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주변 다섯 명의 평균이 바로 나 자신이다.

이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그 만큼 주변 관계와 환경 설정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장 저 부터가 육아(6)도 일(1)도 삶(3)도 잘 해내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래링크를 클릭하셔서 함께해요~

단톡방에선 정기적인 톡강의, 매일 아침 좋은 글 나눔 및 일상적 대화를 나누고 613클럽 주요 행사에 대한 공지가 이루어집니다. (비번 : 1212)

 

같이 하는 챌린지, 소모임 등 Club activity나 정보공유, 번개 만남 등 다양한 소통과 활동은 아래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집니다!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내가 강연자가 되어보기도, 챌린지 리더가 되어보기도, 아직 용기가 안난다면 비슷한 육아인들과 서로 지렛대 삼아서 성장해보기도 해보세요! 613클럽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삶에 매몰되지 않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되어 줄 겁니다.

 

육아도 일도 내 삶도 잘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아빠들과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어요. 앞으로 애비로드가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 소식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어요 :) 우리 같이 또 멀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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