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에서 터진 북한군 지뢰

9월 4주차 이슈, 사실은요?

2026.09.30 | 조회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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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반가워요. 

오래 기다리셨죠? 이번주부터는 이렇게 매주 수요일 찾아갈 것 같아요 :)

 

지난 한 주도 뉴스 알림이 쉴 틈이 없었어요.

무거운 소식과 웃음이 나는 소식이 한꺼번에 밀려왔거든요.

 

그 사이에서 중요한 사실만 골라 담았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1. 우리땅에서 지뢰가 터져 군인들이 다쳤어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실은요, 지난 21일 DMZ에서 지뢰가 터졌어요. 우리 장병 3명이 크게 다쳤죠.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한 군 발표 때문이었어요.

 

사고 당일 합참은 "북한 지뢰 매설 추정 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했어요.

다음 날엔 "MDL 근접 지역"이라고 말을 바꿨죠.

그리고 29일이 되어서야,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다"는 장관 발언이 나왔고요.

 

야권은 조사가 늦다고 몰아붙였어요.

합참은 MDL 근접 지역에서 처음 길을 내던 중이라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했죠.

 

조사는 사고 엿새 뒤인 27일에야 유엔사와 함께 시작했어요.

28일에 나온 중간 결과는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였죠.

29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국경선을 요새화하면서 묻은 지뢰로 본다고 했어요.

 

MDL 이남에 지뢰를 묻는 건, 유엔사 입장으로는 그 자체로 정전협정 위반이에요.

장관은 유엔사와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했어요.

 

주체는 밝혀졌지만, 정치권은 대응 수위를 두고 갈렸어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북한이 새로 묻은 지뢰라면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했어요.

정부는 "일부러 늦게 하거나 은폐한 건 없다"고 대응했죠.

 

이제 질문은 "누구 지뢰냐"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로 넘어갔어요.

국가를 지키던 군인이 적의 지뢰에 당한 사건이에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해 보여요.

 


 

2. 11년 만에 미국으로 간 시진핑, 성과는 無?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실은요, 시진핑이 11년 만에 미국에 갔어요.

9월 23일부터 사흘간 국빈 자격으로 머물다 왔죠.

 

트럼프는 공항까지 직접 나가 맞았어요.

백악관 만찬장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꾸몄어요. 의전만 보면 역대급이에요.

근데 결과 얘기는 좀 달라요.

 

회담 뒤 나온 평가는 대체로 "화려한데 알맹이가 없다"였어요.

미국 전문가 일부는 성과가 "판다 두 마리뿐"이라고까지 혹평했죠.

 

그럼 실제로 합의한 건 뭘까요.

11월 10일에 끝나는 무역전쟁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더 늘렸어요.

서로 300억 달러어치 품목의 관세를 낮추기로 했어요.

AI 위험을 논의하는 정례 대화와, 사고 시 바로 연락하는 채널도 만들기로 했어요.

 

합의는 이게 전부예요.

관세를 더 내릴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를 얼마나 살지,

희토류 공급을 어떻게 풀지는 다음으로 미뤘어요.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는 아예 의제에서 빠졌어요.

 

300억 달러가 얼마나 작은 숫자냐면요.

지난해 미국이 중국에서 들여온 물량이 약 3,087억 달러예요.

그 10분의 1이라, 관세를 10%포인트 내려도 큰 의미가 없죠.

 

두 나라 발표문도 서로 달랐어요.

미국 발표문엔 희토류가 있는데 중국 발표문엔 없어요.

중국이 요구한 대만 문제 입장 변화에는 미국이 답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확인할 건 네 가지예요.

내년 1월에 휴전이 다시 연장되는지. 300억 달러 품목 목록이 공개되는지.

11월 AI 대화에 어느 기관이 나오는지. 희토류 선적이 회복되는지.

 

사실 이번 회담이 남긴 건 합의가 아니라 숙제 목록이에요. 성적표는 1월에 나와요.

 


 

3. 영화 하나 때문에 정치권이 난리난 사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실은요, 추석 극장가 1위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어요.

지난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에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육영수 여사가 총에 맞아 숨졌죠.

공식 발표는 재일교포 문세광의 단독 범행이에요.

영화는 이 사건의 의문점을 따라가요.

 

논란은 영화가 공식 발표와 다른 결말을 암시한다는 데서 시작됐어요.

박정희 대통령 측이나 중앙정보부가 계획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거든요.

다만 영화가 배후를 명확히 지목하지는 않고 있어요.

 

야권은 이를 "역사 왜곡"이라며 비판했어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것"이라고 했어요.

구자근·강명구 의원은 사자명예훼손 여부를 경찰이 검토해야 한다고 했어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도 상영 중단을 요구했죠.

 

제작진은 28일 입장문을 냈어요.

"영화 어디에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허 감독은 개봉 전 "결론을 내리는 건 감독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럼에도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어요, 29일엔 고발장이 접수됐죠.

허 감독과 제작진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됐죠.

제목이 복수형 '암살자(들)'인 것부터 문세광 외에 다른 주체를 암시한다는 주장이에요.

다만 고발은 접수 단계일 뿐, 수사 결과는 아니에요.

 

정치권 반응은 이렇게 갈렸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창작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역사를 왜곡해 돈을 버는 영화라면 비판이 타당하다고 했죠.

 

흥행은 논란과 상관없이 이어졌어요.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넘었고, 28일 기준 150만 명을 넘겼거든요.

 

핵심은 영화가 뭘 말했느냐보다, 어디까지가 상상이고 어디부터가 사실이냐예요.

대상이 근현대사라면, 더 엄격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4. 부캉이 하나 보려고 60만명이 찾아왔대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실은요, 부산 북항에 3.5m짜리 상어가 산 지 2주가 다 되어가요.

이름은 '부캉이'예요. 북항이라는 뜻이죠.

 

18일 아침,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어요.

시민들이 걷는 산책로 가까이까지 들어왔어요.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19일부터 지금까지 56만 명이 넘게 다녀갔어요.

 

그럼 이 상어, 뭘까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해요. 배 가운데 회색 줄이 있는 흉상어과예요.

크기로 봐서 최소 10년 이상 큰 바다에서 살았을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종은 아직 '추정'이에요.

 

근데 왜 여기까지 왔을까요.

수과원은 수로에 숭어 같은 먹이가 있어서 들어왔다 출구를 못 찾았을 수 있다고 봐요.

수로가 안쪽으로 휘어 있어서 나가는 길이 막혔을 거라는 거예요.

 

더 큰 배경으로는 수온을 꼽는 전문가들이 있어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남쪽에 살던 무태상어가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거예요.

이런 일이 앞으로 또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어요.

 

그럼 왜 굳이 내보낼까요.

수로는 길이 약 1.5km, 폭 30~60m, 수심 2.5~4m예요.

상어가 살기엔 좁은 인공 수로고, 들어온 뒤로 먹이를 먹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어요.

오래 머물면 상어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29일,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첫 작전이 있었어요.

해경과 소방 선박 5척이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쏘며 바다 쪽으로 몰았어요.

근데 부캉이는 선박이 닿기 어려운 수로 가장자리로 붙어서 물줄기를 피했어요.

 

결국 이 작전은 실패했고, '플랜 B'를 실시할 예정이에요.

차단용 대형 그물로 수로 안쪽 길을 막고, 그 뒤에서 물줄기로 몰아내는 방식이죠.

그물 제작이 끝나는 10월 2일쯤 다시 시도해요.

 

상어 한 마리 때문에 60만 명이 몰렸어요.

그리고 그 상어는 이제 북항을 떠나야만 해요.

 

부캉이가 우리 곁으로 온 이유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게 조금 슬프네요.

 


 

이번주 소식 정리해볼게요.

 

지뢰를 둘러싼 대응, 회담이 미뤄 둔 숙제,

고발장이 접수된 영화, 바다로 가는 길을 찾는 상어.

 

아직 끝나지 않은 얘기가 많아요. 결론이 나는 대로 이어서 전할게요.

다음 주에 봐요. 사실은요도 계속 지켜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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