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F1 뉴스레터 : F1 안보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캐나다 GP 심층리뷰, 페라리 감독 바수르의 운명은?

2025.06.17 | 조회 1.4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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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뉴스레터

[엔젤의 F1 뉴스레터] F1 레이스 리뷰, 기술 분석과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 하여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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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F1 뉴스레터 김지원입니다. 

2026 F1 캘린더가 공개되었습니다!

스크린샷 찍어두세요 📸 
스크린샷 찍어두세요 📸 

이 말인즉슨... 직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제 슬슬 움직이셔야 할 때란 뜻입니다.

MBTI P인 분들도 이 시기만큼은 J처럼 계획적으로 움직이시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호주, 싱가포르, 모나코처럼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직관지의 티켓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주요 호텔 가격은 급등 중입니다. 저도 내년 F1 개막전인 호주 GP 🇦🇺 직관을 위해, 멜버른 호텔과 항공권을 일단은 미리 잡아두었어요. 내년엔 잘 다녀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이번 26 캘린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페라리의 홈그랑프리 중 하나인 이몰라 GP가 빠지고, 스페인 마드리드 GP가 새로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가지 서킷을 좋아하는 편이라 마드리드 서킷이 무척 기대되는데요,

마드리드 서킷은 🇪🇸  

  • 마이애미, 제다처럼 반(semi)-시가지 서킷 형태를 띄고 있고
  • 100% 재생에너지 사용, 100% 재활용 소재로 건설되었다는 점
  • 무엇보다도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 시 역에서 5분 만에 트랙에 도착 가능하다고 해요 (일본 GP 직관의 악몽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반갑죠)

게다가 전 페라리, 현 윌리엄스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츠가 트랙 레이아웃 설계에 참여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주행 포인트와 관전 포인트도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가포르와 일본 GP를 다녀오신 분들 중엔 내년엔 상하이를 고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마드리드 GP + 바르셀로나 여행 코스도 진지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드리드 가즈ㅏㅏㅏㅏ
마드리드 가즈ㅏㅏㅏㅏ

그럼 구독자님,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6월 세 번째 주 F1 뉴스레터 highlight 💌 캐나다 GP 레이스 리뷰 | 진짜 레이스는 67랩 부터 😵 💌 캐나다 차량 업데이트 💌 페라리 리더십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 💌 NEW! F1 사연함 📫 💌 F1 주요 뉴스 | FIA 스튜어드가 직무 정지 당한 이유는?!

구독자님, 오늘 캐나다 GP 리뷰는 차량 업데이트로 뉴스레터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차량 업데이트를 가져온 팀들에게서 이번 경기 시사점이 보였거든요. 각 팀의 차량 업데이트 분석 내부에 퀄리파잉 이야기도 함께 넣었으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 

 

CAR UPDATES | 메이플국 차량 업데이트 분석🍁

맥라렌만 업데이트를 꽤 가져왔고, 다른 팀들은 소폭 업데이트 혹은 아예 업데이트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실버스톤 (영국 GP)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도 언급드렸듯, 캐나다 서킷은 직선 주로와 브레이크 퍼포먼스가 중요한 헤어핀과 저속코너가 함께 섞여 있어 대체로 높지 않은 다운 포스 세팅에 기계적으로 브레이크와 그립을 잘 세팅해야하는 서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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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 Mermaid tail 도입 🧜‍♂️ 

🔧 업데이트 파츠: 프론트 윙, 리어 윙, 프론트 서스펜션

🇨🇦 목적: 범용적인 공기역학 성능 개선 + 서킷 특화 드래그 조절 + 기계적 세팅 유연성 확보

업데이트 파츠핵심 변경 내용 전략적 의미
프론트 윙'Mermaid tail' 구조 포함한 새 구조(형상)다양한 위치에서도 공력 효율성 향상 → 저속 + 고속 양쪽 대응
리어 윙중간 다운포스 구성DRS 위주의 캐나다 서킷 레이아웃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밸런스 제공
프론트 서스펜션구조(형상) 소폭 수정 + 공기역학 최적화조향 응답성 향상 + 앞쪽 플로어로의 공기 흐름 정리
엔드플레이트에 붙은 새로운 곡선이 머메이드 테일입니다 (인어 꼬리 형상)
엔드플레이트에 붙은 새로운 곡선이 머메이드 테일입니다 (인어 꼬리 형상)

 

맥라렌은 여러 서킷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미디엄 다운포스 리어윙을 도입했습니다.

맥라렌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리어윙의 다양한 디자인을 실험해 왔는데요. 이는 차량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팀 내부적으로 더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미지 처럼 머메이드 테일도 가져왔구요. 이번 캐나다 GP에 여러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두 드라이버 모두 퀄리파잉에서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노리스는 퀄리파잉 P6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피아스트리는 직전 그랑프리 우승자였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인 P3에 그쳤습니다.
다만, 피아스트리는 차량 셋업과 감을 잡는게 계속 어려웠기 때문에 P3이라는 결과도 아주 기쁘게 받아드린다고 했습니다. 

꼭지 도는 레이스 이야기는 저희 레이스 리뷰 꼭지에서 다뤄요🪓 

 

메르세데스 | 우승을 위한 빌드업이었음을 

🔧 업데이트 파츠: 플로어 코너, 플로어 엣지

🇨🇦 업데이트 목적: 브레이크 냉각 개선 + 플로어 하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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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빌뇌브 서킷은 고속 제동 구간이 반복되기 때문에 브레이크에 큰 부담이 가는 편입니다.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캐나다 서킷 특성을 고려하여 전면 브레이크 흡입구와 배출구를 더 크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플로어 업데이트도 함께 가져왔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낮은 캠버의 엣지 윙(edge wing)과 새롭게 설계된 터닝 베인(turning vanes)을 적용했는데, 이에 대해 팀은 “전방 플로어 아래로의 질량 유량 증가와 펜스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와류(vorticity)를 증가시켜 플로어 로드(floor load)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독자님 너무 어렵죠🤯  

쉽게 설명하면, 

자동차 앞부분 바닥 밑으로 더 많은 공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흐르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또, 플로어 근처에서 공기를 회오리처럼 말아주는 장치(터닝 베인과 펜스 시스템)를 개선해서, 차량을 바닥 쪽으로 더 강하게 눌러주는 힘(다운포스)을 키운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개선을 하게 되면 코너를 돌 때 타이어가 지면에 더 잘 붙게되어,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더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효과가 생기거든요. 

메르세데스의 업데이트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죠?! 

조지 러셀은 오랜만에 폴 포지션에 우승까지 pole to win 만들어 냈습니다. 키미 안토넬리도 P4로 시작 P3 포디움 피니시로 환상적인 캐나다 GP를 기록했습니다. 러셀은 퀄리파잉 직후 인터뷰에서 "레이스 중 처음으로 소름이 돋았다며, 내 인생 중 가장 짜릿한 (exhilarating)랩 중 하나였다. 차량을 푸시하면 할 수록 내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끝내줬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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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 반쯤의 성공 

🔧 업데이트 파츠: 프론트 코너

🇨🇦 업데이트 목적: 브레이크 냉각 개선

부위핵심 변경전략적 의미
프론트 브레이크 덕트배출 면적 확대높은 제동 부담에 대응하는 냉각 성능 확보

메르세데스와 마찬가지로 트랙 특성상 브레이크에 큰 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전면 브레이크 배출구를 새로 가져왔습니다. 

알론소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Q3에 진출했고 P6이었습니다. 레이스 역시 포인트 피니시로 다시 P10안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이외 알핀과 RB가 일부 업데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알핀 프론트윙 업데이트 

🔵 중-하 수준의 다운포스 밸런스 조절과 유연성 강화를 위해 가져온 업데이트

RB 프론트윙과 리어 코너 업데이트 

🔴 RB는 드라이버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프론트 윙을 두 개 가져왔습니다. 아울러 리어 윙렛(하기 이미지) 업데이트도 가져왔는데요. 요 업데이트는 리어의 다운포스를 증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RB의 업데이트 (리어 윙렛, 프론트윙)
RB의 업데이트 (리어 윙렛, 프론트윙)

 

RACE REVIEW | 비가오지 않는 캐나다는. 

새벽 경기 어떻게 다들 보셨나요?

일단 저는 업무 시작 전에 짬내서 경기 보고, 퇴근하고 레이스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북미 스케쥴 빡셉니다🤦‍♀️ 

이번 캐나다 GP처럼 레이스 내용이 살짝 노잼 스멜인 날은 레이스 내용 보다는 레이스 주변 이야기가 더 많아지는 법이죠 구독자님🤫  

캐나다 GP 한 장 요약입니다 ^^ 

ㅇㅇ ㅇㅇㅇ...
ㅇㅇ ㅇㅇㅇ...

👩‍💻 저희 캐나다 GP 순위부터 보겠습니다  

 

퀄리파잉 🤛 

Pole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P2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P3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P4 키미 안토넬리 (메르세데스)
P5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P6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P7 랜도 노리스 (맥라렌)
P8 샤를 르끌레르 (페라리)
P9 아이작 하자르 (RB)
P10 알렉스 알본 (윌리엄스)
P11 유키 츠노다 (레드불)
P12 프랑코 콜라핀토 (알핀)
P13 니코 훌켄버그 (킥 자우버)
P14 올리버 베어만 (하스)
P15 에스테반 오콘 (하스)
P16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킥 자우버)
P17 카를로스 사인츠 (윌리엄스)
P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P19 리암 로슨 (RB)
P20 피에르 가슬리 (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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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

우승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P2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P3 키미 안토넬리 (메르세데스) 👍
P4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P5 샤를 르끌레르 (페라리)
P6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P7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P8 니코 훌켄버그 (킥 자우버) 👍
P9 에스테반 오콘 (하스) 👍
P10 카를로스 사인츠 (윌리엄스) 👍
P11 올리버 베어만 (하스)
P12 유키 츠노다 (레드불)
P13 프랑코 콜라핀토 (알핀)
P14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킥 자우버
P15 피에르 가슬리 (알핀)
P16 아이작 하자르 (RB)
P17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DNF 랜도 노리스 (맥라렌)
DNF 리암 로슨 (RB)
DNF 알렉스 알본 (윌리엄스)
러셀 우승했으니까 T-Pose로 도배
러셀 우승했으니까 T-Pose로 도배

 

 

캐나다 GP 이슈 1 | bean powder family McLaren 🥜 

네 콩글리시 농담좀 해봤구요. 콩가루 집안 배틀은 랩 67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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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집안 싸움'이라 이번 사고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일어나면 안될 집안 싸움이었지만, 마지막 코너 직후 피아스트리의 직선 주로 속도가 늦었고, 동시에 노리스가 왼쪽으로 빠질려고 했을 때 앞서가는 피아스트리의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 노리스는 프론트윙 파손에 가드벽에 부딪혀 리타이어했습니다. 물론 노리스가 속도를 늦췄어야했습니다. 

참고로 노리스의 이번 레이스 페이스, 좋았습니다. 비록 P7에서 시작했지만, 첫 피스탑 하러 들어가기 전까지 (첫 스틴트)가 길어서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었기에 이번 사고가 정말 아쉬웠죠🥲 

충돌 후 노리스도 미안함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사고 직후의 반응으로만 봐서는 일부러 팀메이트 배틀을 한 정황은 아니었어요. 

 

여기에 니코 로즈버그🌹가 말을 얹습니다 (Ozrapper?)

2016년 월드 챔피언이자 현재 F1 방송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는 니코 로즈버그는 Sky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고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요지는 세 개입니다.

1. 노리스 멘탈 챙겨야한다. 자책하면 망한다  2. 근데 노리스가 잘못함  3. 안드레아 스텔라(감독)이 알아서 해라 

F인척하는 독일인같; 

1. 로즈버그는 일단 노리스의 멘탈이 걱정된다며,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노리스의 정신적인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번 충돌은 팀 동료와의 사고였다는 점에서, 팀 내부적으로도 심리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심지어 팀 메이트를 들이받았고, 팀 전체가 ‘얘 왜 이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 멘탈의 악순환서 벗어나기가 정말 어렵다.”며 노리스를 걱정했습니다. 

2. 그렇지만 로즈버그는 노리스의 판단 미스 자체가 이상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는데요. 

“진짜 이상한 실수다. 공간은 없었고, 노리스는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완전히 전속력으로 들어갔는데, 그게 더 이상했어. 거긴 갈 공간이 아니었음... 그래서 더 이상한 실수였다.”

3. 마지막으로 그는 맥라렌 감독이자, 노리스의 멘토인 안드레아 스텔라가 정리해줄 수 있을 거라며 조언(?)을 남겼는데요.

“피아스트리는 전혀 잘못이 없었고, 노리스는 그냥 잘못 판단한 거다. 굳이 비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함께 앉아서 그 상황을 차근차근 짚어봐야 한다.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왜 후퇴하지 않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당연한 말을 하는 당연한 로즈버그입니다.

로즈버그가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F1 씬에 머물러 있다는 게, F1 팬으로서 정말 반갑게 느껴집니다.

패독에서의 모습은 물론이고, 방송 해설이나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현역 드라이버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날카롭고 현실적인 관점과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점이 특히 좋더라구요 :) 

로그버그의 저주라고 ㅋㅋ 로그버그가 특정 팀 개러지에서 셀카 찍어 올리면 그 팀은 그 주 레이스 망한다는 속설이... 23년인가 맥라렌 개러지에 로즈버그 셀카 안된다고 붙여둠 ㅋㅋㅋ ㅠㅠ 
로그버그의 저주라고 ㅋㅋ 로그버그가 특정 팀 개러지에서 셀카 찍어 올리면 그 팀은 그 주 레이스 망한다는 속설이... 
23년인가 맥라렌 개러지에 로즈버그 셀카 안된다고 붙여둠 ㅋㅋㅋ ㅠㅠ 

 

캐나다 GP 이슈 2 | 스타 양성소⭐ 캐나다 (feat. 메르세데스)

전적으로 러셀과 안토넬리의 그리고 레이스 전략팀이 잘해줬기에 일궈낸 결과입니다. 러셀은 베르스타펜(P2)보다 더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며, 클린 에어를 선점하고 실수 없이 레이스를 리드했습니다. 

P4에서 출발한 키미 안토넬리 역시 피아스트리를 깔끔하게 추월하며 P3, 생애 첫 포디움을 차지했습니다. 팀 전반적으로 훌륭한 피트스톱 타이밍과, 언더컷, 오버컷에 모두 대응하며 완벽하게 레이스를 운영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건 캐나다라는 장소인데요.

2007년,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 트랙에서 키미 안토넬리가 커리어 첫 포디움, 조지 러셀이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낸 무대가 되었습니다. 

귀키 (귀여운 키미)
귀키 (귀여운 키미)

캐나다 GP 이슈 3 |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러셀) 상대로 항의서 제출 

경기 종료 직후, 레드불은 FIA 스튜어드에게 러셀을 상대로 2건의 항의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경기 후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의 러셀의 주행 태도에 관한 것인데요.

1.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러셀이 지나치게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불규칙한 주행(erratic driving)'을 했다는 주장

  • 베르스타펜이 이로 인해 러셀을 피하려다 추월하는 장면이 발생
  • 레이스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불만이 팽배했던 상황

2. 세이프티카와의 간격이 규정보다 훨씬 넓었다는 점

  • 레드불 수장 크리스천 호너는 "2022년 싱가포르 GP에서 페레즈가 이와 유사한 이유로 2번의 페널티를 받은 전례가 있다"며 항의의 정당성을 주장

크리스찬 호너: 

"러셀은 분명히 백미러를 보며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이건 규정을 위반한 행위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다만 규정은 명확하며, 이전에 동일한 사례로 페널티가 주어진 적이 있기 때문에 정당한 항의.”

 

결과는 기각되었습니다. 진짜 호너는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하는 리더같습니다. 억지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레드불이 지금 베르스타펜 혼자 기를 쓰고 있는데 도와줘야죠. 

호너의 레전드 쌍ㅃ뀨~짤로 마무리
호너의 레전드 쌍ㅃ뀨~짤로 마무리

아, 다행히 이번 캐나다 GP서 베르스타펜은 추가 패널티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음 오스트리아까지만 버티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출전 정지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집니다 ㅎㅎ 

캐나다 GP 이슈 4 | 언더독이 포인트 따는건 언제나 즐거워 

 

🇨🇦 자우버의 헐크 (니코 훌켄버그)의 P8 

헐크는 식기세척기(같은차) 타고도 포인트 땀 ㅋ 대단한 드라이버야 
헐크는 식기세척기(같은차) 타고도 포인트 땀 ㅋ 대단한 드라이버야 

이 댓글보고 ㅋㅋㅋㅋㅋ 자우버 차를 식세기에 비유했네요 ㅋㅋㅋ 다들 식세기 비유는 참신하다고. 보통 F1에서 구린차를 해외선 트랙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똥차라고 하죠...💩 

무튼 자우버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차량 밸런스가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헐크는 인터뷰서 타이어 매니징도 나쁘지 않았다는 피드백을 남겼습니다. 차량도 좋고 다 좋았는데, 훌켄버그 P8 성과의 이유는 첫랩의 접전에서 많은 순위를 끌어낸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 남의 집안 싸움으로 어부지리한 사인츠

사인츠는 퀄리파잉 중 하자르의 임피딩으로 낮은 순위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노리스의 리타이어 덕분에(?) 포인트 피니시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팀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좋은 기세를 보여주던 RB의 하자르는 임피딩으로 그리드 강등을 받고, 레이스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진 못했습니다. 

알겠는데,,, 인상 좀,,, 피자,,,
알겠는데,,, 인상 좀,,, 피자,,,

하스는 이번 캐나다 GP가 하스 팀의 200번째 레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2016년 첫 데뷔때의 리버리를 본따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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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경기는 6월 27일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집니다. 서킷명- 레드불 링: 레드불의 홈 그랑프리입니다. 

 

페라리 바수르 감독 파리목숨🪰?!

페라리의 낭떨어지의 끝은 어디일까요? 끝이 어디일지 헤아릴 수 없이 계속 낙하하고 있습니다 😵 

거기에 페라리 감독, 프레드릭 바수르의 해임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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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르 감독, 계약 마지막 해에 위기 맞이

바수르는 3년 계약으로 페라리 팀에 부임했고, 그의 계약은 올해까지입니다. 작년까지는 우승도 있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페라리는 맥라렌과 비교하면 선두권 경쟁에서 한참 밀리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주말 열린 르망 24시에서 페라리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F1 팀은 또다시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습니다. 특히 레이스 중 르클레르가 원스탑 전략을 제안했지만, 팀은 보수적으로 투스탑 전략을 선택했고 결국 여러 변수들이 겹치며 P6로 마무리하게 되었죠.

 

문제는 성적만이 아니다 – 바수르의 리더십 도마 위에

이탈리아 언론은 성적 자체보다 바수르의 애티튜드도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 <Corriere della Sera>는 “페라리 내부에 여러 문제 지점이 존재하며, 바수르는 불만족스러운 성과에 대해 설명을 요구받았다”고 전했고, 문제는 그가 “내부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이탈리아 언론 <La Gazzetta dello Sport>는 바수르가 다른 상위권 팀들과의 기술 격차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낙관적인 태도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는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결국 지금 상황은 단순한 성적 부진을 넘어 리더십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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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후보 거론 – 콜레타 vs 호너?

바수르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라는 점에서, 이탈리아 언론은 이미 후임 감독 후보들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Corriere della Sera>는 안토넬로 콜레타(Antonello Coletta)를 유력한 후임으로 언급했습니다.

콜레타는 페라리 내구레이싱(르망) 총괄로, 최근 르망 24시 우승은 물론 WEC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이끈 인물이죠. 과거 F1 팀 대표직 제안을 거절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거절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위기까지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니 페라리 완전 이탈리아 마피아네 ㅋㅋㅋㅋㅋ)

대부 생각나네요. 
대부 생각나네요. 

한편, 레드불의 크리스천 호너도 후보군에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는 최근 장기 재계약에 서명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2주 전 뉴스레터에도 요 내용은 호너가 직접 부인하기도 했구요. 

 

드라이버들의 입장은? 해밀턴·르클레르·사인츠의 반응

바수르 체제의 핵심 영입이었던 해밀턴은 현재 페라리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지금 입지가 흔들리는데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르끌레르는 바수르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였고, 작년에는 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최근에는 그의 측근조차 “계약 연장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르끌레르는 몬트리올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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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역시 "바수르 경질설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나는 그와 함께 우승하고 싶고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고, 사인츠 또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이탈리아 언론은 항상 책임을 묻는다”며 바수르가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지금의 흐름은 단순한 성적 문제를 넘어, 바수르 체제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감독 교체설이 단순한 루머에 그칠지, 시즌 후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가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캐나다 GP도 공쳤기 때문에 바수르의 경질설은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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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AI 꿀팁: 구글 NotebookLM으로 출근길에 뉴스레터 들어보세요! 

이번 주에 구독하신 분들을 위해, 지난주 내용 그대로 공유드립니다.

구독자님 지난주에 읽으셨으면 패스해주세요! 

 

저의 F1 뉴스레터가 다른 시사, 트렌드 뉴스레터들보다 분량이 많이 긴 편이죠...😅  

F1이 맥락 없이 설명하기 어려운 스포츠이기도 하고, 배경 설명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위권 팀만 5팀이 넘고, 언더독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 그 팀 이야기도 안 할 수 없으니, 결국 오늘과 같이 매주 10팀 모두 리뷰를 하게되며 분량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 작년에 함께 다니던 회사 동료에게서 온 DM! 

준 땡큐!!! 
준 땡큐!!! 

(하 역시 IT인들...) 

지난주 발행한 뉴스레터 링크를 다시 들어가서 읽어보니, 주요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서 꽤 쓸만하더라고요.

구독자님이 만약 최근에 저의 F1 뉴스레터를 구독하셨다면, 지난 뉴스레터 내용들을 NotebookLM에 돌려보시면, 이번 시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작년 뉴스레터에는  F1이라는 스포츠 전반과 F1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도 꽤 많이 다뤘기 때문에, 시간 괜찮으실 때 작년 아카이브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클릭 시 Notebook LM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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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웹사이트 > 뉴스레터 링크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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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1 사연함 오픈 📬 

구독자 인터뷰도 계속 진행하면서, F1 사연함이라는 코너를 새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F1을 즐기면서 생겼던 재밌는 에피소드나 사연이 있으시면 주저하지말고 사연함에 넣어주세요🥰  

 

1~3주에 한 번 소개할 예정이고 (정기적이나 비정기적 ㅋㅋ). 선정되신 분께는 소정의 쿠폰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완전 익명으로 남기셔도 괜찮구요, 인스타그램 아이디나 성함 or 닉네임 정도는 센스있게 남겨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위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어질어질 F1 뉴스 🙉

뉴스1. 애스턴 마틴, 2026년에 조지 러셀 영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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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의 한글 요약 🔹 애스턴 마틴은 조지 러셀을 2026년 대규모 규정 변화를 앞두고 주요 영입 인물로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조지 러셀은 2025 시즌 종료 후 메르세데스와의 계약이 만료 예정이나 아직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음 🔹 '메르세데스에 남을 것인가?' 라는 기자에 질문에 "다른 팀과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도 분명히 밝혔듯이 나는 메르세데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옴. 나는 메르세데스에게 F1 진출 기회를 받은 사람이고, 충성심이 있다" 며 선을 그음 🔹 애스턴 마틴 측은 아드리안 뉴이의 2026년 프로젝트에 러셀을 중심인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함 [사견] 일단 유력 언론의 단독 보도입니다. 요 루머는 캐나다 GP가 끝난 직후 패독의 신뢰있는 정보통을 통해 수집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러셀 요즘 폼 좋으니까 당연히 오퍼 들어오겠죠? ㅎㅎ

뉴스2. 르노 CEO의 퇴임, 알핀 F1 팀의 변수가 될까?


📩 엔젤의 한글 요약 🔹 르노 그룹의 CEO이자 알핀 F1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설계자인 루카 데 메오가 다음 달 퇴임을 발표하면서, 알핀 팀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중 🔹 데 메오는 2020년부터 르노 그룹의 CEO를 맡아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고, 특히 Alpine 브랜드를 전기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키우려는 전략을 주도하며 르노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함 🔹 다만, F1에서의 성적은 별개, 그동안 데 메오는 수차례 팀 수장을 교체함. 데 메오는 작년 브리아토레와 함께 알핀의 엔진 개발 중단을 승인했는데, 이는 2025 시즌 이후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쓰겠다 결정한 것 🔹 르노 측은 이미 후임 CEO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 새로 부임 될 르노의 수장이 알핀 F1 팀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앞으로 수개월 간의 핵심 이슈가 될 것 [사견] 일단 알핀 팀 고용 안정성은 아주 취약하네요. 어찌됐건 이 팀도 재건하는데 시간 꽤 걸리겠습니다. 근데 데 메오 퇴사하시고 모기업인 케어링 (LVMH같은 명품 그룹, KERING)에 가셨네요. 행보 독특합니다. 케어링도 LVMH처럼 모터스포츠 스폰서 하려나요?

뉴스3. 보르톨레토"나는 서킷에 적응하는 것 보다 미디어 인터뷰 의무에 응하는 것이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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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의 한글 요약 🔹 F3, F2 챔피언 출신 이제 F1 드라이버인 보르톨레토는, 트랙에서의 도전보다 트랙 밖의 의무가 훨씬 더 힘들다고 말함 🔹 그는 인터뷰에서, "루키 시즌에서 가장 어려운 게 트랙 자체는 아닌 것 같아요. 그것은 바로 스폰서 의무와 인터뷰 의무. 6살 때부터 레이싱을 시작했는데, 거의 15년 가까이 이런 경험은 처음. 단 몇 개월 사이에 스폰서와 미디어를 위한 시간을 내면서도 여전히 최고의 주행을 해야 하는건 힘들다" 🔹 이어 "F2에선 엔지니어와 대화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릴랙스하고, 온보드 영상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런데 F1에서는 도착 시간, 엔지니어와 대화 시간, 미디어 일정까지 모두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면 제가 1분이라도 늦으면, 윌 (우리 팀의 PR 담당)이 절 데려가죠. 하하. 자유시간 없이 머리를 리셋할 수 있는 여유도 거의 없어요. 이런 게 때로는 과부하로 다가와요"라며 고충을 토로 [사견] 이것이 프로의 세계인걸 레토야...

뉴스4. FIA 스튜어드 데릭 워윅, 이번 캐나다 GP에서 직무 정지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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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의 한글 요약 🔹FIA는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데릭 워윅(Derek Warwick)의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아, 캐나다 GP에서 그의 드라이버 스튜어드 직무를 정지 🔹 문제가 된 인터뷰는 스페인 GP에서 벌어진 베르스타펜과 러셀의 충돌 사건에 대해 워윅이 “조지 러셀과 턴 5에서 그런 식으로 접촉한 건 분명 잘못이었다. FIA가 페널티를 준 건 타당했다.” “그 행동을 옹호하는 건 아니고, 페널티는 적절했다고 본다. 어떤 사람들은 젊은 카트 선수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경기 출전 정지 처분까지 갔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 워윅은 직접 참여하지 않은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고, 이는 FIA 내부 판정의 일관성과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됨. 🔹 더욱 더 문제가 되는건 해당 인터뷰는 전통 언론이 아닌 Plejmo라는 도박 사이트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 되었기 때문. 도박 사이트는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을 통해 사이트 유입을 유도함. 인터뷰이에게는 연간 최대 €30,000(약 4천만 원)의 보수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짐 [사견] 워윅 이번 캐나다 GP만 정지고, 오스트리아부터는 다시 직무 복귀한다고 해요. 음 스튜어드가 거의 명예직인지, 보수가 많이 작은가봐요. 작년에 다뤘던걸로 기억하는데, Full time 스튜어드가 아니면 무보수직이라고 합니다.

기타 뉴스 헤드라인 

*각 헤드라인에 원문 링크 걸어뒀으며, 모두 영문입니다 

1. 빌런이었던 베르스타펜의 이미지가 변한 이유는 바로 틱톡 덕분

2. 애스턴 마틴, 알론소의 알핀 이적설에 선 그음

3. 전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 피아스트리를 과소평가한 것에 공개적으로 사과


구독자님과 함께하는 38번째 F1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최근 국내 F1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말 많은 F1 계정과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불과 2년여 전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콘텐츠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덕분에 F1 입문자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저는 “제가 드릴 수 있는 특별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아직 명확한 노선을 정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모두가 다루는 일반적인 내용’은 피하자는 기준만큼은 항상 지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매주 뉴스레터에 기사 선정 시에도, 최대한 다른 매체들이 다루지 않은 사이드 스토리를 더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찾아서 보기 어렵지'하는 것들이요. 그래서 앞으로도 기사 요약 부분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울러 레이스 리뷰나 차량 업데이트나 다른 꼭지에서도 제 의견을 꼭 첨언하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저 자신도 더 많이 공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직업병 같은 성향도 있어서, 제 의견을 뒷받침할 레퍼런스나 전문가 코멘트가 없으면 제 주장을 넣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믿고 읽어주셔도 됩니다 ㅎㅎ 

인스타그램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한 소재는 피하고 조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나 생각을 담아내려다 보니 요즘은 평일에 올릴 스토리 소재 찾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묶여있는 사노비 신분의 현실이랄까요 😅

제가 드릴 수 있는 저만의 가치를 구독자님께 언제나 먼저 드릴 것을 약속드릴게요! 

항상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자님❤️ 

오랜만에 리카도 보고 싶어서 ㅋ 
오랜만에 리카도 보고 싶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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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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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쿱의 프로필 이미지

    양쿱

    1
    23 days 전

    늘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마틴 고어의 프로필 이미지

    마틴 고어

    0
    23 day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지니의 프로필 이미지

    지니

    1
    23 days 전

    페라리는 언제쯤 더블포디움을 할 수 있을까요 ~ ㅠㅠ 이번주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ㄴ 답글 (1)
  • 뭘이런걸다의 프로필 이미지

    뭘이런걸다

    1
    23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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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 Narwater87 의 프로필 이미지

    Narwater87

    1
    23 days 전

    레이스는 못 보고 뉴스레터로 캐나다GP를 즐겼네요🤣 요근래 헐크의 꾸준한 페이스가 눈에 띄네요ㅎㅎ 포디엄에 올라가는 헐크의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 크으👍 오늘도 잘 읽고 가요!

    ㄴ 답글 (1)
  • 원큐우너규의 프로필 이미지

    원큐우너규

    1
    23 days 전

    경기 막판에 맥라렌 선수끼리 충돌하는 장면이 있었었는데, 두 선수 모두 포디움에 못 올라 간 것도 오랜만(?)인 것 같네요. 퀄리파잉을 못보고 본경기만 봤기에 왜 아무도 포디움에 없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윙과 서스펜션 이슈가 있었군요 !! 러셀의 티 세레모니를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이번주 F1 소식도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밍의 프로필 이미지

    1
    23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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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2)
  • 티포시모메의 프로필 이미지

    티포시모메

    1
    22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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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 사인츠츠츠의 프로필 이미지

    사인츠츠츠

    1
    22 days 전

    카더라 혹은 신뢰도가 낮은 언론 이슈를 특종처럼 언급하는 채널이 많아 지면서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다른 F1채널의 이슈는 대충보지만 엔젤님의 뉴스레터는 정독을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뉴스레터를 처음 발간하셨기도 했지만 가장 신뢰도 높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항상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사인츠 다음으로 응원하는 러셀 멋지더라구요. 이번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만족했네요. 그리고 요즘 F1 팬들의 고민…. 쿠플+패스냐 … F1TV+VPN이냐 인데 엔젤님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ㄴ 답글 (1)
  • BOYSEOUL의 프로필 이미지

    BOYSEOUL

    1
    22 days 전

    꼭 생방을 못본날 이런 드라마를.. ㅜㅜ 다시보기로 봤는데 마지막에 세이프티카 따라 달려서 체커기 받는 모습은 좀 아쉬웠지만 키미의 첫 포디움을 지켜본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ㅎㅎ 그리고 내가 알빠쓰레빠냐만 란도야 좀...

    ㄴ 답글 (1)
  • 바나의 프로필 이미지

    바나

    1
    22 days 전

    이번 퀄리파잉에서 보고 오잉 했는데 업데이트 이슈가 있었군요 ㅋㅋ 피아스트리 스타트가 좀 아쉽긴 했지만 노리스 페이스도 좋아서 이제 오스카 포디움만 올라가면 되겠다 했는데 막판에 사고나는 거 보고 졸다가 확 깼습니다 😂 어휴어휴.. 그래도 키미 첫 포디움 너무 기특하고 샴페인 냅다 붓는 거 귀엽더라구요 ㅋㅋ 이번 뉴스레터도 잘 봤습니다. 늘 양질의 정보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ㄴ 답글 (1)
  • Fid의 프로필 이미지

    Fid

    1
    22 days 전

    러셀우승해서 즐겁다!! 하지만 페라리 성적이 시궁창이라 즐겁지 않다!!! 하지만 견뎌라 !! 그것이 티포시다 !!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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