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관리의 공공성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함으로써 가능합니다. 하지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기록관리단체협의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했습니다. 기단협은 이번 입법을 학계나 전문가 단체의 공식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소통 부재와 행정 편의적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서를 정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기록관리는 '계곡정비사업'이 아닙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통해 행안부 소관 공공기관 개편안을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국가유산청 산하'(가칭)유네스코유산전략원'으로 이관된다고 합니다.
지방기록관련 소식 전합니다.
- <도시채집:간판도시> (2026. 9. 17.(목) ~ 9. 29.(화) 13:00–19:00) / 장소 : 탈영역우정국(마포구 독막로20길 42) ※ 추석 연휴(9. 24.~25.)와 월요일 휴관
- "간판은 지도에 남지만 그것을 만든 노동은 지도에 남지 않는다. 간판노동의 현장에는 보존될 유물이 남지 않는다. 증거는 낡고 사소하여 손쉽게 폐기되고, 사라짐의 속도는 기록의 부재와 정비례한다."
- 아티스트 토크 : 2026. 9. 19.(토) 18:00 여섯 작가와 두 기획자가 관객과 만납니다. 기록되지 않는 노동을 어떻게 가져왔는지, 무엇을 가져왔고 무엇을 끝내 가져오지 못했는지, 이야기합니다.- 아티스트 토크 신청: https://buly.kr/614lDjA

대전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립 추진과 함께 운영의 전문성, 독립성, 공공성도 중요합니다. 또한 기존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운영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필요합니다. 우리 기록공동체는 아직 이것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 [대일논단] 기록을 기증한다는 것(대전일보,'26.9.3)
- "기증은 수집 기술이 아니라 관계의 문법을 요구한다...그래서 지금 하는 일은 서류 양식을 만드는 작업을 넘어, 앞으로 수십 년간 의정활동 기록을 보존하는 기관으로서의 평판을 쌓는 일이다. 어떤 기록을 발굴할지 목록을 만들고, 기증자에게 먼저 다가가 관계를 맺고, 기증 이후에도 꾸준히 소통하는 절차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감사표식 하나, 기증 과정을 담은 사진 한 장까지도 그 평판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아카이브에 요구되는 것은 기록을 정리하는 기술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기타 기록관련 소식입니다.

경북대 박물관과 대학기록관이 개교 80주년을 맞아 사진전 '경북대학교 80년, 비판적 지성의 순간들'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 사진가 25명이 기록한 신사·압구정과 서남해안…후지필름 '천 개의 카메라'(뉴스1,'26.9.2.)
- 도서관 사서는 필수인데, 국가유산 학예사는 선택? '법적 유령'이 된 사람들(오마이뉴스,'26.9.3)
- "2000년대 후반 도입된 기록연구사 또한 공공기록물법을 통해 모든 지자체에 의무 배치되며 탄탄한 직렬로 자리 잡았다."(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2026년 한국기록학회 추계학술대회, 지역문화재단의 기록관리(26.9.18.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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