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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26.7.6~7.12)의 '기록과 사회'

2026.07.13 | 조회 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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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 김선생, JJ, RNR

 

대법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해제 후 허위 계엄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 7년을 확정했습니다. 또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특히 법원은 김 전 차장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비화폰 통화 기록 확인을 강경하게 막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비화폰과 비화폰 통화 기록은 기록 매체이며 실재하는 기록이지만 대통령기록물인지는 더 들여다봐야 합니다. 다만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6월 몇 개 관련 문서의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구성원의 이름, 직위, 직급, 조직도도 정보공개 대상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공무수행 시 개인정보의 공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회기록원의 민주노동당 정당기록물 수집 뉴스가 돋보입니다. 국회에 아카이브가 생기니 이런 뉴스도 볼 수 있네요. 정당 기록은 정치적 담론과 함께 시민 참여의 궤적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 전자파일 40만개는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새로운 챌린지가 되겠네요.

(출처: 국회기록원)
(출처: 국회기록원)

제15회 인구의 날을 맞아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의 인구 정책 관련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미공개 기록의 공개가 중요한 만큼 형식도 '아카이브스럽다면' 좋겠습니다. 대통령기록 포털의 링크, 공개된 기록의 묶음 목록, 더하면 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관련 기록이 함께 참조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출처: 국가기록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3월 순방때 알제리의 부테플리카 대통령에게서 받은 권총)
(출처: 국가기록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3월 순방때 알제리의 부테플리카 대통령에게서 받은 권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제주 4.3 아카이브 기록관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6월 제안서 평가와 착수를 거쳐 현재 기본구상 수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단순한 기록 보관 시설을 넘어 4·3의 기억을 미래세대 교육과 연구, 국제 평화 담론으로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은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00%)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출처: 드림투데이, 전일빌딩245 10층에 총알들이 전일빌딩에서 계엄군 쪽으로 발포되어 있는 것처럼 표현)
(출처: 드림투데이, 전일빌딩245 10층에 총알들이 전일빌딩에서 계엄군 쪽으로 발포되어 있는 것처럼 표현)

흩어져 보관되던 4대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합니다. 7월 7일부터 8월30일까지 부산박물관이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萬世에 전하노니’를 엽니다. 

 

"연구원은 실록 속 관료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기 위해 10년의 시간을 들였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그의 구슬은 총 1만 4638알이었다. 1만 4638명 과거 급제자라는 데이터는 또 다른 거대한 기록물인 ‘방목’에서 왔다. 방목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들의 목록이다. 과거시험을 실시한 해, 그해 과거 급제자의 수, 그리고 이들의 석차가 나타나 있다." 


첨부 이미지

"전시 제목 〈마을에숨어〉는 둔촌(遁村)이라는 지명의 한자 뜻, 곧 '숨을 둔(遁)'과 '마을 촌(村)'에서 따왔다. 동시에 작가가 몸담았던 작은 작업실의 이름이자, 그곳에서 함께 활동하던 모임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라진 동네의 이름을 전시의 이름으로 다시 불러낸 셈이다."


첨부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의 '단종 게임 보존 전시회' 소식은 디지털 기록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박물관은 잇달아 아카이브를 만들고, 도서관은 디지털 기록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에 열심이네요. 이연수 학예연구사의 인터뷰를 직접 읽어보세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게임을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한 시대의 기술, 문화, 출판, 유통 환경이 집약된 복합기록문화유산으로 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매체와 하드웨어 등 실행 환경 변화에 따라 지금 당장 보존하지 않으면 영영 사라질 수 있는 휘발성이 높은 자료라고 판단했다."

"향후 과제는 국내에 흩어져 있는 게임 목록과 소재 정보에 대한 DB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국내 민간 게임박물관, 개인 소장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기록과 사회로 여러분의 글을 보내주세요. 1,133명이 기록과 사회를 읽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황동만 님의 '어느 포켓몬 덕후의 조금 울컥하고 많이 다정한 기록 - 포켓몬 생태도감 독후감'이 발행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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