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혼잘여입니다. 오랜만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시차적응이 끝나기 전에 출근한 여파인지, 돌아오자마자 직장 일에 온 힘을 쏟아부어서인지, 체력이 빠른 속도로 닳고 있습니다.
이번주 내로 어떻게든 써보려고 하는데, 미뤄진다면 다음주에 마저 작성하려고 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구질구질하게 변명해보자면, 도입부도 구성도 모두 써놨는데 이걸 채워넣을 체력이 없습니다. 우선 쓴 곳까지 저장해두고 졸린 헛소리를 쓰기 전에 빠르게 휴회메일을 작성 중입니다. (물론 그것도 재밌습니다만...)
다음 회차는 남성과의 연애입니다. 그러니까 사랑한다고 스스로 세뇌하는 것치곤 애매한 그 남자친구 이야기입니다. 구남친, 전남친, 현남친, 미래남친 모두 해당합니다.
- 결혼 속으로 사라진 커리어 (비혼의 이유)
- 성매매 (여성의 소유권)
- 주체적 여성성 (코르셋 비유)
- 남성과의 연애 (인셀: 비자발적 독신)
- 여성 커리어 (여성 임직원과 대표 비율)
본편에서는 분명 남자친구 후보에 오르지도 않을 남성들(인셀)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외전에서는 '왜 남자친구를 들먹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외전을 읽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시라고, 생각해보실만한 주제 던져드리고 갑니다.
✅남친이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분들께:
(내 잘못 여부와 상관없이) 남자친구는 언제나 당신을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고자 노력했나요?
혹시 '난 네가 예뻐서 좋아'라는 말을 자주 들으셨나요?
그렇지 않아도 좋았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환상에 딱 맞는 애인을 사귀고 싶으신 분들께:
애인이 필요한 '정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애인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애인 불신론자(?)분들께:
남자친구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들 하나씩 필요하다면서 데리고 다니는데 없어도 전혀 간섭이 없었나요?
참고하실 분은 본편을 다시 읽어주세요:
남성과 연애하기 싫습니다. 그게 왜 제 행복입니까. (🔙클릭!)
혼잘여 독자 구독자님께선 똑똑하시니까, 이미 다음 편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공적인 비혼비출산 삶을 사시길.
다시 만나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