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달콤쌉쌀 뉴스레터에서 전해드린 생존 꿀팁들이 회사 밖 여정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오늘은 회사 밖 생존력을 한층 더 높여줄 프리랜서 포트폴리오와 사업계획서 꿀팁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프리랜서로의 첫 발걸음을 준비중이시라면 한대표의 팁을, 1인 사업가로의 시작을 고민 중이시라면 박대표의 팁을 참고해주세요!
잠깐!
최근 포트폴리오 리뷰와 커리어 코칭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러분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더 정확히 알고 싶어, 1분 내외의 짧은 설문을 준비했어요! 여러분의 답변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편하게,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달콤쌉쌀 커리어 클리닉 : 여러분의 니즈를 알려주세요! (~5/03)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 성공적인 시작을 위한 핵심 전략
프리랜서를 시작하면 “포트폴리오를 쌓아야 한다”는 말, 정말 백번도 넘게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막상 어떻게 클라이언트를 모으고 포트폴리오를 쌓아야 할지 막막하셨죠? 프리랜서로 첫 발을 내딛는 분들을 위한 꿀팁을 모아봤어요!
✅ SNS를 꼭 시작하자!
프리랜서는 회사처럼 누군가가 일거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알리는 활동이 필수입니다. 저도 초반엔 열심히 SNS활동을 했지만, 잠시 손을 놓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결과, 수입의 70%가 급감하고 그때 다시 깨달았어요. SNS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생존 도구라는 것을요. 꾸준한 SNS운영은 안정적인 수입의 기반이 된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 작은 프로젝트라도 시작해보자!
프리랜서 초반에는 프로젝트의 크기보다 경험을 쌓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것이 더 중요해요. 또한,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답니다. 클라이언트가 성장하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얻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실전 경험은 내 실력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죠.
✅ 명함은 기본! 그리고 네트워킹은 꾸준히!
프리랜서라고 해도 자신을 소개할 명함은 꼭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프리랜서 모임이나 업계 커뮤니티 등 각종 네트워킹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보세요.
혼자 일하다 보면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정보에서 고립되기 쉬운 순간들이 찾아오거든요. 이럴 때 프리랜서 동료와의 연결은 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 성과는 숫자로!
좋은 프리랜서 포트폴리오는 작업물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예산을 80% 증액하여 CTR을 이전대비 3%p 높였습니다”처럼 구체적인 숫자는 포트폴리오의 신뢰도를 높여줘요.
하지만! 수치화할 수 없는 성과도 분명 존재해요. 업무 매뉴얼을 정리해 팀 전체의 생산성을 높인 경험, 프로젝트 구조를 개선해 협업 효율을 높인 사례 등 정성적인 성과도 꼭 함께 기록해주세요.
포트폴리오 Tip 1.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 차이, 알고 계시나요?
- %(퍼센트) : 100분의 1, 즉 비율을 나타내는 상대적 지표
예 : 팔로워 수를 100명에서 300명으로 증가시켰으며 이전 대비 200% 증가, 3배 성장한 수치.
- %p(퍼센트 포인트) : 퍼센트로 표현된 수치간의 차이
예 : 참여율이 30%에서 35%만큼 증가. 이전 대비 5%p증가.
포트폴리오 Tip 2. 증가율의 경우 정확하게 계산해서 기입해주세요.
- 증가율(%) ={(최종값-초기값)/초기값 X100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구성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궁금할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세요. 혹은 아래 기본 구성을 참고해서 작성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한 줄 자기소개 & 제공 서비스
- 작업물 샘플 (이미지, 링크, 설명 포함)
- 프로젝트 요약
- 클라이언트 후기 or 간단한 피드백
- 연락처, 견적 문의 안내
PDF 포트폴리오 vs 노션 포트폴리오, 무엇이 더 좋을까?
요즘은 많은 분들이 노션으로 프리랜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초반엔 PDF 포트폴리오를 추천드려요. 아직까지는 노션이 익숙하지 않은 클라이언트들도 많고 노션 포트폴리오는 한눈에 보기에 정보가 흩어져 있어 클라이언트에게 나의 프로젝트를 압축적으로 정리하기가 다소 어렵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법: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전략
‘사업계획서’라는 말만 들어도.. 왠지 읽기 싫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신가요? 아직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혹은 당장 실행이 급한 초기 사업가라면 ‘사업계획서 작성’이 왠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한 번 이렇게 질문해볼까요? “나는 왜 사업 계획서를 쓰려고 하지?” 사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아래 네 가지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 유치 – 투자자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받기 위해
- 정부지원사업 신청 – 창업지원금, R&D 과제 등을 따내기 위해
- 내부 전략 정리 –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 파트너 설득 – 공동 창업자, 임직원, 협력사에게 비전을 설득하기 위해
이 중에서도 저는 내부 전략 정리,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확신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이 "믿을 만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가장 먼저 납득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자신이기 때문이에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면 알게 됩니다.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점점 선명해지고,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또렷하게 정리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확신과 추진력이 생겨나죠. 결국 사업계획서는 내 사업이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가장 실질적인 도구입니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개요, 시장 분석, 서비스/제품 설명, 마케팅 전략, 운영 계획, 재무계획이 포함되는데요. 사업계획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하나하나 아주 빠르게 적어보기 위해 효과적인 질문들을 알려드릴게요.
- 3~5년 후 사업이 어떤 모습이 되어있기를 원하시나요?
-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무엇을 하고 싶을 것 같나요? 매각? 규모를 키우는 것? 아니면 수동적으로 소유할 의향이 있나요?
-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만약 모든 것이 뜻대로 된다면, 우리 브랜드는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되고, 고객들이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할까요?
- 내가 가장 존경하는 브랜드/사람의 공통된 태도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 우리 고객은 정확히 ‘무엇에’ 돈을 지불하나요?
- 이 사업은 어떤 흐름으로 수익이 만들어지나요?
- 이 시장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험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대략적으로 적어보시면 시장분석부터 재무계획까지 좀 더 상세히 생각하고 적어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여전히 쉽진 않죠? 실천자료 듬뿍 듬뿍 담아 드리는 달콤쌉쌀이 준비했습니다.
린 비즈니스 캔버스란?
린 비즈니스 캔버스는 애시 모리아(Ash Maurya)가 『Running Lean』이라는 책을 통해 소개한 방법론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 BMC)를 보다 실무적이고 간결하게 수정한 도구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초기 창업가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빠르고 간결하게 한 장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1페이지 비즈니스 플랜 템플릿인데요. 한 페이지에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를 시각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복잡한 사업계획서 없이도 사업의 전체 그림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강력한 도구,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린 비즈니스 캔버스의 9개 구성 요소
1. 고객 세그먼트 (Customer Segments)
- 핵심 질문 :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 작성 팁 : 가능한 구체적으로!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보다는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20~30대 소상공인"처럼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2. 문제 (Problem)
- 핵심 질문 : 고객이 현재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 3가지는?
- 작성 팁 : 실제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검증된 문제를 적으세요. 가정이 아닌 실제 문제에 집중합니다.
3. 독특한 가치 제안 (Unique Value Proposition)
- 핵심 질문 : 내 서비스가 제공하는 핵심 차별점은?
- 작성 팁 :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작성하세요. "홈페이지 제작"보다는 "24시간 내 완성되는 소상공인 맞춤형 홈페이지"처럼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표현합니다.
4. 솔루션 (Solution)
- 핵심 질문 : 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 작성 팁 : 최소한의 기능으로 시작하세요. 핵심 문제 해결에 집중한 Minimum Viable Product를 설계합니다.
5. 채널 (Channels)
- 핵심 질문 : 고객확보, 제품 전달, 사후 관리를 위한 경로는?
- 작성 팁 :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고려하되 초기에는 비용 효율적인 채널에 집중하세요.
6. 수익원 (Revenue Streams)
- 핵심 질문 : 가격 모델, 수익 구조는?
- 작성 팁 : 다양한 수익모델(구독형,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고려하고, 목표 수익과 가격 책정 전략을 명확히 하세요.
7. 비용 구조 (Cost Structure)
- 핵심 질문 : 고정비, 변동비, 주요 비용 항목은?
- 작성 팁 : 초기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계산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손익분기점을 파악하세요.
8. 핵심 지표 (Key Metrics)
- 핵심 질문 : 사업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핵심 수치는?
- 작성 팁 : 고객 확보 비용 등 실제로 사업 성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세요.
9. 경쟁 우위 (Unfair Advantage)
- 핵심 질문 : 경쟁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요소는?
- 작성 팁 : 특허, 독점 계약도 좋지만 독특한 전문성 등 지속가능한 우위요소를 고민하세요.
먼저 생각나는 대로 모든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해당 영역에 붙여봅니다. 각 영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실현 가능한 요소들만 남겨요. 그리고 작성한 내용을 실제 고객이나 시장 조사를 통해 검증합니다. 새로운 정보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빈 캔버스 앞에서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냥 시작해보세요. 틀린 답은 없습니다. 오늘 작성한 내용이 한 달 후에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그게 당연한 겁니다! 사업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계속 진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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