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3권의 책

'2만 원'으로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2025.04.07 | 조회 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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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M을 운영하며 있었던 일을, 매주 한 번 솔직하고 정중하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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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FM(@blackfashionmarketing) 대표 입니다.

 

4월 입니다.

여러분은 평소 어떤 취미생활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평소 독서를 즐겨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독서'는 단순 취미를 넘어,

진심으로 법적 의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말이 다소 강압적으로 들려 불편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독서가 삶 자체를 바꾼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시작됩니다.

내 안의 지적 자산은 올바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게 되고,

올바른 의사결정은 삶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삶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 돈 '2만 원'으로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 법,

오늘은 제가 요즘 읽는 3권의 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이시노 세이치, <10인 이하 회사를 경영하는 법>

맨 앞의 표지에 이런 문장이 써 있는걸 보곤,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작은 회사 사장이 어설프게 '대기업 경영'을 흉내 내다가는 살아남지 못한다"

 

대부분의 경제/경영 책이나,

온라인 상의 비즈니스 아티클은 대부분

대기업 관점에서 서술된 글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따라하기 어려운 방식이나,

다소 원론적인 얘기들,

혹은 거리감이 느껴지는 성공사례를 예시로 보여주는데,

지금 당장 생존에 급급한 상황에선

먼나라 얘기처럼 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10인 이하의 회사에서 '대표자'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어디까지 책임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가끔 마케팅 동향 파악 및 공부 차,

마케터 간 정보를 교류하는 오프라인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편인데,

이런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재미있는 콘텐츠와 돈 되는 콘텐츠 중 어떤게 더 중요한걸까요?"

그리고 저는 이 질문을 보고,

마케터와 사업가는 아예 본질이 다르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마케터는 남의 돈으로 성과를 내는 반면,

사업가는 나의 돈으로 성과를 내는 직업이구나'

 

비즈니스 본질은 이유불문 '수익' 입니다.

돈이 되지 않는 아이템은 비즈니스라고 볼 수도 없으며,

그것은 절대 비즈니스로서 지속할 수 없습니다.

대표자는 무조건 '생존중심적 사고'로 움직여야 합니다.

 

10인 이하 규모의 회사는 대표자 개인기로 운용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경영 컨설턴트에게 답을 구하는게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며,

대표자가 직원을 판단하는게 아닌,

직원이 대표자를 판단하는 것이고,

혁신보다 우직함이 더 중요합니다.

 

'아직은' 작은 규모 회사는 대표자 능력이 곧 회사의 능력입니다.

대표자 끈기가 곧 회사의 생존가능성인 것입니다.

 

2. 정경화, <유난한 도전>

아마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본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토스' 창업 일대기를 다룬, <유난한 도전> 입니다.

 

제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동기부여 2) 고객관점 사고 입니다.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토스를 출시하기 전, 그들은 '울라불라' 라는 기록 앱을 출시합니다.

그런데 초기 시장 반응이 미미하자,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제품력 강화에 돈과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1년이 지나도 반응이 없자 그들은 생각합니다.

'아, 우린 마케팅이 문제였어'

그들은 또 다시 마케팅에 투자하기 시작하며,

2억 가까이 되는 돈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서 그들은 알게됐습니다.

'2년 간, 2억을 써도 안되는 사업은 안되는구나'

 

여기서 핵심은 제품도, 마케팅도 아닙니다.

'고객중심 사고' 부재입니다.

1) 애초에 고객이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2) 이미 들어간 시간·돈이 아까워서 멈추지 못했으며

3) 고객 반응은 무시한 채

4) 고객이 아닌 ‘자기 확신’을 위해 계속 밀어붙였습니다.

 

그들은 큰 실패를 하고난 뒤, 방식을 아예 바꾸게 됐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기 전에, 먼저 고객이 원하는지 확인하자'

그들은 <간편 계좌이체>에 대한 아이템을 새롭게 준비하게 됐고,

이전과는 달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전에,

간단한 소개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고,

소액광고를 돌려 유입 테스트를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보잘 것 없는 가짜 사이트에 1,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신청했습니다.

'토스'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패션브랜드에 적용하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완벽한 브랜딩을 목표로 하지 않고,

샘플생산 후 SNS로 가볍게 시장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 이런 목차가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그러나 포악스럽게."

 

비즈니스에선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철저하기 고객 관점에서 고객을 살피는 정성,

그리고 뭐가됐던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위해

밀어 붙이는 포악함이 있다면,

시장은 집요함을 알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3. 제갈건,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BFM 레터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하지만,

비즈니스만 다루지 싶지 않은 바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성과만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삶은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 동기가 필요합니다.

삶은 결국 의미를 찾는 과정입니다.

 

건강한 정신은 신체만큼 중요합니다.

결국 어떠한 사회적 성과도

절대 '완벽'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비교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마음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서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책이 있었습니다.

책을 펼쳐보고 대충 훓어보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게됐습니다.

'중용'을 강조한 내용이었습니다.

 

공자는 한평생 중용을 강조했다. 중이란 ‘치우침도 없고 기댐도 없어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를 말한다. 용이란 ‘그 상태를 늘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용은 ‘치우치지도 기대지도 않아서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은 상태를 늘 유지할 수 있는 힘’이다.

- 제갈건,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낮과 밤이 있는 이유도 균형 때문입니다.

낮만 존재한다면,

우리는 매일같이 남들과 경쟁'만' 할 것입니다.

밤만 존재한다면,

우리는 매일같이 자신의 감각'만' 의존할 것입니다.

 

현실감각이 지나치게 발달되면,

이상을 꿈꿀 수 없고,

지나친 이상은 탁상론에 매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몇년 전, 일만 하는 미치광이가 멋있어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생각이 변했습니다.

일만 하면 그냥 미치광이가 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 그리고 길게 하시길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하는 얘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속성 입니다.

 

낮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밤에는 꼭 쉴 곳을 마련하시길,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여러분의 삶이 중용에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FM 대표 드림.

 

더 많은 정보는 @blackfashionmarke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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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선,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열정을 가진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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