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불가

패션업계 B2B 커뮤니티

2025.05.05 | 조회 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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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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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M

BFM을 운영하며 있었던 일을, 매주 한 번 솔직하고 정중하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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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FM(@blackfashionmarketing) 대표 입니다.

 

장장 4일 간의 연휴입니다.

오늘은 연휴의 여유 속에서,

평소라면 아침 7시에 발행됐을 레터를

연휴의 흐름에 맞춰 오후에 보내드립니다.

 

BFM이 성장하고, 시장에 유사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누군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따라하는 문화가 심한데, 이에 대해 BFM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기능은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모은 트래픽의 '질'은 따라할 수 없습니다"

 

BFM Club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2023년 12월 말, 패션업계 사람들을 위한 오픈카카오로 시작한

BFM Club이 앱 개발에 착수,

올 하반기, 메신저 기능을 기반으로 한

MVP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픈 예정인 앱에 대한, 핵심 방향성을 먼저 공유드립니다.

단순한 커뮤니티 앱이 아닌,

‘질 높은 기여자’ 중심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1. 기버가 남지 않는 커뮤니티는, 결국 지식보다 감정에 의존하는 커뮤니티가 된다.

BFM Club을 운영하며,

가장 경계하고 지양한 것은

흔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변질되는

'친목 형성' 이었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오픈카카오방에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정보를 얻기 위해 입장한 곳이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해당 방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역시

처음엔 저와 목적이 동일한 이유로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모이면

어쩔 수 없이 '사회'가 형성되고

그들만의 리그가 조성됩니다.

어느덧 본래 방의 목적에서 벗어난

스몰톡이 많아지고,

무의미하게 길어지는 스크롤에

피로도가 쌓이며,

'느슨한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됩니다.

이는 전형적인 '규칙 없는 확장'의 함정입니다.

 

누군가는 트래픽이 돈이 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팔로워를 모으고,

오디언스를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오디언스의 질이 곧 네트워크의 질 입니다.

무작정 트래픽을 모으는 것은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전형적인 품질 관리의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BFM은 '의도된 저성장'을 추구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앱에선

회원가입 시 최소한의 허들을 마련합니다.

 

기하급수적으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품질관리가 실패한 커뮤니티에선

무의미한 테이커로 인해 유의미한 기버가 이탈되는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레 장기적인 경쟁력을 잃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커뮤니티 원칙과 규율을 토대로

관리자의 규제가 정확하게 이뤄지는 채팅창,

10건의 메시지 보다,

1건의 메시지 알림이 귀하게 느껴지는

고품질 커뮤니티 구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모두가 바쁜 지금,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고가치 정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스스로에 대한 평판을 책임지는 커뮤니티가 된다.

때론,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선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을,

온라인에선 서슴없이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책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 입니다.

즉, '평판'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기존 익명 기반 커뮤니티의 한계는

자유도는 보장되지만,

악성 테이커가 닉네임만 바꾸면 얼마든지

새로운 사람처럼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되는 앱에선

이를 완전히 시스템적으로 차단합니다.

 

최초 회원가입 때,

한 번 설정한 프로필은 추후 절대 변경 불가능하며,

참여율에 따라 등급을 적용하여

열람할 수 있는 콘텐츠에 제한을 두게 됩니다.

 

BFM 정식업체에 대한 리뷰 역시

'신뢰점수'로 적용돼,

지금과 동일하게 100% 생산이 확인된

브랜드만 후기를 작성하게 되고,

타 카피캣 업체가 이용하는 방식인

생산이 확인 되지 않은 허위 리뷰를

공장에 대한 평판으로 사용하여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범법행위 또한 하지 않습니다.

 

결국, BFM은 온라인 속 오프라인 사회입니다.

모든 기여도가 신뢰로 누적되는 구조를,

트래픽은 늦더라도 이탈률은 낮은 생태계를,

닉네임이 곧 나의 포지션이 되고,

관계의 연속성과 신뢰의 연동성이 설계되는,

그래서 오프라인과 동일한 사회구조가 적용된

패션업계 B2B 온라인 커뮤니티를 목표로 합니다.

 

3.익명으로 활동하지만, 본인의 실력이 자산이 되는 구조가 된다.

이젠, 더이상 간판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대학 네임밸류나 대기업과 같은

기존 제도권으로 본인을 포장하지 않더라도,

온전히 나의 배경지식만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즉, 실력이 영향력이 되는 공평한 사회가 됐습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갔는데,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오랜 경력의 회사 대표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초창기 사업이면 오프라인 교류 많이 하셔야죠. 제가 주로 가는 골프모임도 나오세요. 모임장이 S대학교 출신인데 학벌 좋은 사람들 많아요"

 

기득권 인맥으로 본인의 무능력을 가리려 하는

전형적인 촌스러운 방식의 비즈니스 입니다.

이제 이러한 방식은 시장에서 먹히질 않습니다.

 

광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마케팅은 결국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끔, 타 오픈카카오방을 보면

입장 하자마자 홍보글부터 뿌리고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광고는 거래가 아니라 신뢰의 결과입니다.

 

커뮤니티는 반드시 타인의 맥락에 공감하는 행동이 선행되는게 우선입니다.

공동체가 어떤 규칙으로 작동하는지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이익만 투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뜻 자신의 주머니를 내어줄 바보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말해도 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업적 연결은

신뢰 축적의 보상이어야 합니다.

 

이는 결국 2번에서 '스스로 평판을 책임져야 하는 구조'의 문화와 이어집니다.

한 번 설정한 프로필을 바꿀 수 없고,

내가 하는 모든 말이 곧 나의 브랜딩이 되며,

나의 행동은 이력으로 남아,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자산으로 적용됩니다.

'철저하게 익명으로 활동하지만, 본인의 실력이 자산이 되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판이 바뀌었다면,

질서도 재편돼야 합니다.

온라인 패션브랜드, 2세대 생산자, 새롭게 출몰하는 유통사들이

연결되고 연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고품질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결정적으로, 그러한 고품질의 트래픽이 쌓이면,

절대 모방할 수 없는 가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속적 혁신'

작년 이 맘 때, 카카오톡 상태메세지로 설정한 문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원칙을 준수한 채,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겠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보게 하려면?'에 큰 관심이 없어요. 중요한 건 '우리가 설정한 타깃에 정확히 가닿느냐' 예요. 

- 출처 미상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FM 대표 드림.

 

더 많은 정보는 @blackfashionmarke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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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는 건 아주 쉬운 일이란다. 최고인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보다 1점만 더 받으면 돼." -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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