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세력

기존 제도권의 붕괴

2024.11.18 | 조회 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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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M 대표

BFM

BFM을 운영하며 있었던 일을, 매주 한 번 솔직하고 정중하게 씁니다.

안녕하세요.

BFM(@blackfashionmarketing) 대표 입니다.

 

곧, 2025년 입니다.

아무래도 여러분 모두가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트렌드 흐름을 파악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래 전문가가 하는 말 또한,

어디까지나 이론이기 때문에 세상에 명백한 진실은 없지만,

만약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펼치는 논리가 있다면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트렌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개인화' 입니다.

진부할 정도로 수 많은 미디어에서 노출되고 있는 이 단어의 의미는,

점점 세상의 흐름이 뾰족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 트렌드 흐름에 대한 사회현상이 아닙니다.

개인화에 따른 패션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해보는 것입니다.

 

모두가 예측하지 못했던, 그래서 엄청난 격동이 있었던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잠시 돌아가보겠습니다.

그 때, 패션 비즈니스 업계는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모두가 대형사를 찬양했습니다.

국내 제도권 브랜드는

이제 막 시작한 브랜드, 그리고 온라인 브랜드들에게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대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이였고,

백화점에 입점하는 일 또한 브랜드에게 성공의 지표같은 의미였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대형사의 플레이 방식을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매출 상황이 좋은 대형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를 잘 가져온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최근엔 대기업에서 국내 로컬 브랜드를 육성하는 경우도 점점 생겨나고 있으나,

대형사의 간판을 숨기고 전개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브랜드에게 먼저 연락합니다.

"콜라보레이션 하면 어떻겠냐"는 러브콜 입니다.

과거엔 전혀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들 입니다.

 

가볍고 뾰족한 조직이 성과를 내는데 더욱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덩치가 크고 둔감할 수록 대처력이 떨어집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되고 있고,

누군가는 저의 말에 경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덩치가 큰) 기업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점점 똑똑해지고 있으며,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지 않는 태도 또한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서 남성 고객은 여성 고객보다 뒷전이던 시대도

아주 머나 먼 옛말이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골프웨어와 캠핑웨어가 뜨더니,

지금은 온갖 매체에서 러닝코어에 대해 얘기합니다.

여성복 다음으로 시장을 주름잡던 남성복 시장은 심각하게 쪼그라들었으며,

갑자기 아동복 시장이 부흥했습니다.

 

비즈니스 복잡계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패션브랜드에 론칭에 대한 진입장벽 또한 낮아진게 사실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모든게 상향평준화 됐지만,

기회의 폭이 균등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과거 엘리트주의적인 인재 문화에서

실력주의로 나아가고 있으며,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업계를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거대한 투자 유치를 통해 외형을 키웠으니,

누군가는 맥락과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복잡계에 따른 가능성 입니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군가에게 BFM을 소개하면 이런 말부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한 '작은'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 이라구요?"

미팅을 하거나, 통화를 하다보면,

은연 중에 '작은' 이란 어휘를 강조하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작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신흥 세력' 입니다.

기존 제도권은 붕괴되고,

한 개인에서 출발한 신흥 세력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입니다.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잡계에 따른 가능성 속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BFM은 신흥 세력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BFM 멤버십 가입 상세페이지에

삽입돼 있는 글이 있습니다.

 

"열정 어린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잘못된 방향성으로 인해, 성과가 나지 않아 브랜드를 포기하는 대표님들이 많습니다. 역량이 뛰어난 디렉터가 자신에게 자질이 부족하다고 착각해 현장에서 물러나면, 세상은 휼륭한 브랜드 하나를 영영 잃게 됩니다. BFM이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신흥 세력 입니다.

초기 사업체는 리스크만 최소화해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

BFM이 해야할 일은 늘 변함 없이

'올바른' 방향성 설정과 '건강한' 환경설정 세팅 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FM 대표 드림.

 

더 많은 정보는 @blackfashionmarke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blackfashionmarke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갈망하며, 항상 우직하게.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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