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쓰의 손편지

내일로 걷다가

2026.04.02 | 조회 29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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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버림받는 것이

버리는 일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T냐 F냐의 문제보다 중요한 건

내가 진심으로 어떻게

떠나보내고

떠날 수 있느냐의 문제죠.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치유해 가냐의 문제고요.

완벽하게 옳은 일도

완벽하게 잘못된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몇 퍼센트 정도는

기본적으로 내가 감당해야 하며

거기에서 얼마나 더 감당해야 할

부분이 커지냐의 문제가 있더군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딛기가

점점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날이 갈수록 그 한 걸음의 무게가

온 우주의 무게만큼의 가치가

있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거든요.

살면서 쉬운 일이 뭐 있겠냐만은

그 무게에 따라

가슴이 자꾸만 쿵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꺼지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인생의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자꾸만 늘어 가는데

나는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그 준비는 의미가 있는 걸까요?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글로 함께 하겠습니다. 문의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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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모모

    0
    약 13시간 전

    작가님 글을 읊조리며 읽는데 2분가량 걸렸어 보나쓰 편지로 시각화하는 게 많이 빨라졌네 기쁘구먼ㅎ 그래서 삐딱한 마음도 지워지고 감사하는 마음의 질그릇이 커져가~ 고맙구먼ㅎ 편지 보내주면 답장해 줄게 (생각해 보면 편지를 받아본 게 어렴 풋 하네)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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