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버림받는 것이
버리는 일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T냐 F냐의 문제보다 중요한 건
내가 진심으로 어떻게
떠나보내고
떠날 수 있느냐의 문제죠.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치유해 가냐의 문제고요.
완벽하게 옳은 일도
완벽하게 잘못된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몇 퍼센트 정도는
기본적으로 내가 감당해야 하며
거기에서 얼마나 더 감당해야 할
부분이 커지냐의 문제가 있더군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딛기가
점점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날이 갈수록 그 한 걸음의 무게가
온 우주의 무게만큼의 가치가
있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거든요.
살면서 쉬운 일이 뭐 있겠냐만은
그 무게에 따라
가슴이 자꾸만 쿵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꺼지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인생의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자꾸만 늘어 가는데
나는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그 준비는 의미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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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모모
작가님 글을 읊조리며 읽는데 2분가량 걸렸어 보나쓰 편지로 시각화하는 게 많이 빨라졌네 기쁘구먼ㅎ 그래서 삐딱한 마음도 지워지고 감사하는 마음의 질그릇이 커져가~ 고맙구먼ㅎ 편지 보내주면 답장해 줄게 (생각해 보면 편지를 받아본 게 어렴 풋 하네)
Kyoung
언젠가 편지라는 단어가 사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오늘 주말이고 날은 너무 좋으니 나가기. 무조건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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