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는 동안 지칠 때가 없었겠어요?
노력에 대한 배신을 느낄 때마다
멈추고 싶고
소리 지르고 싶고
도망치고 싶었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그건 언제든 할 수 있는 행동이었기 때문이었죠.
버티고 살아내는 것만이 그때만 가능했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오롯이 나를 붙들고
잘 살아내겠다는 마음을 쥐고
순간을 살아내는 일은
내가 멈추고 싶은 그 순간에만 가능했죠.
그것의 가치 역시 그때만 존재했고요.
그렇게 가치를 쌓아가고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
다른 인생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있더군요.
그 인생에서 조차
편한 생활만 있는 건 아니니
항상 노력이란 게 요구되지만
조금 수월한 것도 같고 그러네요.
부딪쳐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부딪쳐야
내게 또 다른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롯이 나의 경험으로 묻어나게 됩니다.
오늘 내 등에 날카로운 비수가 꽂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조차 어쩔 수가 없는 일인지도 모르죠.
피 흘리며 걸어가야 한다면 그래야겠죠.
내가 걷고 있다는 건 그 비수 따위로는
죽지 않는다는 뜻일 테니까요.
내 마음이 곧 나의 사는 모습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마음을 돌보려고 노력하고요.
내 사는 모습이 편안하고 따뜻했으면 하거든요.
오늘 또 어떤 바위를 두드려 깨고
앞으로 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마음과 용기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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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모모
사냥꾼 조심하고, 무쏘의 뿔처럼 가봅시다ㅎㅎ
보나쓰의 틈
갑시다!! 서로를 응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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