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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책 사이, 잠시 머무는 곳
뉴스레터
소소함의 힘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그게 그토록 감사합니다. 물 한 잔으로 조심스럽게 유연한 몸의 순환을 기대하며 서재로 들어갈 때
아플 때 느끼는 것들은
감정을 정확히 읽는 건 내 감정이라도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확신을 갖고 선택했음에도 몸이라도 아플라치면 한없이 약해지는 마음에
좋은 날
잊기 싫어서 자꾸만 떠올리고 싶은 장면이 있어요. 너무 좋아서. 좋아서 그렇죠. 자다가 세 번인가 잠깐씩 깼는데 그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곳의 공기와 발걸음까지
더위가 와요
계절이 여름으로 껑충 뛰어오른듯한 날이었어요.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 있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날이기도 했고요. 살다 보면 이런 좋은 우연도 있답니다. 주말이었고 외곽으로 드라이브
행복
대부분의 우리는 행복할 때 불행을 떠올리지 않고 불행할 때 행복을 떠올리지 못하죠. 양날의 검을 쥐고 있지만 언제나 반대쪽 날은 한쪽의 날을 쓰는 동안 무뎌져 가는 거죠. 선택이
봄날
요즘 봄날이 참 좋습니다. 집에 거의 다다라서 담 모퉁이를 돌면 라일락 향기가 작은 바람에도 짙게 담겨 퍼지는데 저절로 눈이 감기고
둔턱
무너지더라도. 우리 삶의 둔턱은 그리 단단하지 않아서 조금만 무게를 실어도 푹 꺼져버리기 십상이죠. 살면서 수시로 내려놓지 않으면 어깨가 뻐근하고 두통에 지끈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도록 내 몸과
삶의 무수한 사건들은 만화경의 그림과 비슷하다
쇼펜하우어 "행복론". '인간의 삶은 어떠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하더라도 언제나 같은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오두막에서든, 궁굴이든, 수도원에서든, 군대에서든 그 삶은 본질적으로 같은 삶이다.'
내일로 걷다가
살다 보면, 버림받는 것이 버리는 일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T냐 F냐의 문제보다 중요한 건 내가 진심으로 어떻게 떠나보내고
살아낸다는 것
살아오는 동안 지칠 때가 없었겠어요? 노력에 대한 배신을 느낄 때마다 멈추고 싶고 소리 지르고 싶고 도망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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