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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책 사이, 잠시 머무는 곳
뉴스레터
마음이 먼저 가는 날에
며칠 전 집을 나서다가 현관 앞에서 다시 돌아섰습니다. 휴대폰도 있었고 지갑도 챙겼고 딱히 빠뜨린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놓치고 나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식탁 위를 보고,
자꾸 같은 곳에서 틀리는 이유
며칠 전 휴대폰 비밀번호를 누르다가 숫자를 잘못 눌렀습니다. 변명 하자면, 병원 생활 중에는 머리가 맑지가 않았습니다. 별생각 없이 다시 눌렀는데 또 같은 숫자에서 틀렸습니다. 세
지금 버리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있다
며칠 전 오래 입지 않은 옷들을 정리했습니다.한때는 꽤 좋아했던 옷인데 몇 년째 옷장에서 꺼내지 않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버리려고 꺼내놓고도 몇 벌은 다시 걸어두었습니다. 사람 마
이로움
어떤 이의 글은 너무 짧다. 글이라기보다 한 두 개의 문장에 가깝다. 고심한 듯 보이지만 문장에 힘을 잔뜩 주고 멋짐을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일 뿐이다. 어떤 이의 글은 너무 길다.
집
여행 후에,. 여행길에 가져갔던 노트북에서 메일리 접속이 안 되어서 그간 글을 못 올렸네요. 어제 돌아와 열 시간은 잔 것 같습니다. 역시 집이 최고라는 말이 맞는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 트렁크
여행
스무날의 제주 여행 삼일 전이네요. 전에는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여행이 귀찮아지더군요. 사는 일이 지독한 여행 같아서 그랬을까요. 이 번엔 마무리 짓고 싶은 글도 있고
내 마음에 좋은 것
글 하나를 생각 중인데 도무지 한 끈에서 나아가질 못하고 있어요. 한 달은 되어서 포기할까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이 끊어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붙잡았죠.
도전
예전에는 생각이 많아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죠. 온갖 가능성을 다 생각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표현
사랑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미워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그럴 수도 있는 일. 사실 그냥 눈을 감아버렸던 건 아닐까요. 그리고 그건 내 감정에 솔직했
후회
오랜만에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폭풍이 휘몰아칠 때는 비바람에 뭐가 날아가는지 모르잖아요. 제가 그랬네요. 멍하니 집안을 둘러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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