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정확히 읽는 건
내 감정이라도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확신을 갖고 선택했음에도
몸이라도 아플라치면
한없이 약해지는 마음에
자꾸만 내 판단이 옳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회귀하네요.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때는
마음 보다 몸이 약해질 때가 아닌가 하고요.
허약해진 몸에
자꾸만 수만 가지 생각이 들이닥쳐
소용돌이치거든요.
더 강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아 보는데
어떤 때는 몸이 마음보다 강해서
감당하기 힘들 수밖에 없으니
참 곤혹스럽죠.
그러니 몸이 감당하기 힘들도록 아플 때는
어떤 결정도 하지 말아야 하죠.
다만 이런저런 생각이 내게 남아있구나는
기억해야 해요.
그 모든 마음도 나의 것이니까요.
그리고는 몸이 조금 나을라치면
다시 그 생각들을 한 겹 한 겹 들춰보는 거죠.
어느 틈에서 비집고 나온 생각들인지요.
그때서야 이성의 끈을 잡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내 마음에도
귀하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는 거죠.
때에 따라 휩쓸리는 마음도 있고
감정에 따라 부여잡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까요.
몸이 아플 때는 그냥 아프기로 해요.
마음은 그다음에.
그다음에
들여다보는 편이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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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쵸코파이
힛..작가님 글에는 늘 감동이 있어용..❤💕😊
보나쓰의 틈
이런 감사의 말씀을 :) 글에 더 더 진심을 다할게요~ 굳모닝 :)
보나쓰의 틈
앗 응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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