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틈

독서

고요한 읽기, 이승우 산문집을 읽고

2026.06.22 | 조회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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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어요.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끝내기 위해서 읽었어요.

그 책을 읽기를 끝내고 싶었죠.

끈질기게 손에 들리는 그 책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그저 읽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놓을 수 없으니 얼른 읽어버려야 했죠.

다 읽고 나서 아 나는 이제껏

뭔지 몰랐구나.

이 사람은 그저 자신의 종교에 대한 물음에

심취하고 질문하고 답하고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죠.

책은 손에 들었다고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루함에도 끝내고 싶지 않다면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니

다 읽기를 권해요.

이유 없는 행위는 없지만

이유 없이 읽는 책도 없을지 모르죠.

오늘 밤 당신이 책을 읽고 있다면

당신의 잠을 깨우고 있다면

그 책에 반드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거예요.

책의 말미에 데미안에 대한 이야기가

좋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다시 읽고

이 작가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거든요.

뭔가 나의 생각을 확인받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늘 밤 잘 잘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글로 함께 하겠습니다. 문의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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