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투르니에 글 에두아르 부바 사진이 들어간
책 <뒷모습>에는 정오의 하늘에서 흘러내리는 나른한 무기력,
약간 쓸쓸하지만 그래도 세상만사에 낙관하는 행복,
그런 모든 것이 다 한순간의
묵상거리가 되었다.라는 글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자주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있는 걸 좋아합니다.
그 시간만큼은 춥다거나 덥다거나 하지 않고
그저 좋구나 하거든요.
그 시간에는 테이블 위에 얼음이 바스락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있고,
오로지 햇빛, 풀, 나무, 새소리, 구름,
하늘, 땅, 바람 같은 것들이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뭉쳐져 다가옵니다.
그리고 미셸 투르니에의 글처럼
모든 것에서 묵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깊이까지
들어가 보려고 애를 씁니다.
세상에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그런 것들을 찾아가는 길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마음과 사유를
이끌어 내는 방법입니다.
좋은 책을 만난다는 건
좋은 글을 만난다는 게 아니라
좋은 생각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일 년을 읽게 되더라도
곁에 두고 상념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
인생에서 한 가지 더
쓸데 있는 일을 하는 것이겠죠.
의견을 남겨주세요
페이퍼모모
눈을 감으니깐 보나쓰 행동들이 투시가 된다 이게 말이 돼 ?ㅎㅎ 보나쓰 작가님이 좋은 책 만들면 내가 1여 년 걸쳐 정독하고 읽어줄게~
Kyoung
:) 황공하옵니다 :) 내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 글을 쓰는 즐거움을 자꾸 자꾸 얻으니 작가를 그만둘 수 없을 듯 하지? :)
의견을 남겨주세요